관측기 & 관측제안 ~☆+

  • Deep sky 관측기 - 세페우스자리#1
  • 조회 수: 115, 2023-02-15 10:28:01(2022-12-28)
  • NSOG 세페우스자리는 총 55개의 Deep sky 대상이 소개 되어 있고, 은하 8개, 산개성단 24개, 발광성운 7개, 반사성운 2개, 암흑성운 7개, 행성상성운 8개 이렇게 분포해 있데이.. 퀘이사 빼고 없는 게 없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구성이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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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 : 2022년 7월 3일
    관측지 : 인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투명도 : 5/5
    시상 : 4.5/5

    UGC 11557 (나선은하, 2.0' × 1.8', 14.40등급)
    뭐 첫 대상부터 UGC고.. 난감하데이.. 210배 뭐 제대로 비는게 있나.. 진짜로 억수로 어둡게 뭔가 뿌연기 있기는 한데.. 사진 보이 이기 맞데이.. 핵, 코어 없이 그냥 배경에 떠 있는 희미한 얼룩이데이.. 1.5분 정도로 둥글어 빈데이..
    ugc11557.jpg
    (0.5도 시야)

    NGC 6946 (나선은하, 11.4' × 10.8', 8.88등급) (Fireworks Galaxy)
    유명한 불꽃놀이 은하제.. 불꽃놀이처럼 나선팔에 많은 발광성운 있어서 그리 부르나 싶었는데 그기 아이고 초신성이 자주 빵빵 마이 터지서 그렇게 부르는 거데이.. 1917년부터 지금까지 총 9번의 폭발이 있었고 최근 100년간 이보다 마이 터진 은하가 없다카네.. 진짜로 마이 터짓데이.. 근데 다른 은하에 비해서 자주 터졌어도 불꽃놀이라는 밸명은 내는 그리 와 닫지 않는데이.. 최근 폭발은 2017년에 있었고 내는 아래 관측기와 같이 예전 옵세션 15인치와, C8로 관측한 적이 있었데이..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199219

    내 소원이 있다모 사는 동안 우리 은하에서도 초신성이 시원하이 함 터져줬으면 원이 없겠데이.. (베텔규스 니 뭐하노!)

    밝기 데이터 보면 메시에급인데 잘 보이줄 거 같제? 그치만 메시에 목록에서 가장 어두운 은하라는 M74보다 더 안보이 줄 정도로 표면 밝기는 그리 밝지가 않데이.. 그래도 내는 20인치 아이가! 천천히 집중해서 관측하면 디테일이 점점 떠오른데이.. 210배 표면 밝기가 매우 어두운 은하고 둥실 떠 있고 전체적으로 얼룩덜룩한 모습을 바로 파악할 수 있데이.. 표면 밝기보다 조금 더 밝은 상당히 어두운 코어는 나선팔 표면 밝기 보다 조금 더 밝아 상당히 어둡게 1분 정도로 드러나고 별 상의 핵은 드러나지 않는데이.. 책에는 16/18인치로 억수로 어두운 코어와 함께 밸 상의 핵을 비 준다는데, 내는 상당히 어둡게 봤고 밸 상의 핵은 안 보이는데.. 좀 이상하데이..;; 나름 추리를 해 보자면 20인치라서 코어의 밝기가 밝아졌고 그 밝기에 밸 상의 핵인 파묻혀 안 비주는 게 아닌가 짐작해 본데이.. 전체 크기는 9 x 8분 정도로 파악해 본데이.. 계속 보면 얼룩덜룩한 표면이 점점 나선팔의 모습으로 바뀌어 간데이.. 디테일은 아래와 사진과 같데이.. 먼저 코어 주변에 암흑대의 영역이 있고 그것을 감싸는 둥근 나선팔을 볼 수 있데이.. 그리고 서쪽에서 북쪽으로 두껍게 돌아가는 큰 나선팔의 영역을 따라가 볼 수 있겠데이.. 마지막으로 동쪽의 좁은 두 줄기의 나선팔도 확인해 볼 수 있겠데이.. 15인치 급에서도 눈에 힘 좀 주면 이정도는 아이지만 나선팔의 형상 정도는 파악해 볼 수 있지 않겠나 싶데이.. APOD에 자주 등장한 은하로 2017년 초신성이 폭발했을 때의 사진도 있었데이.. 6939 산개성단도 함께 등장했데이..
    https://apod.nasa.gov/apod/ap170525.html
    6946 - markup.jpg
    6946.jpg
    (0.5도 시야)

    일시 : 2022년 9월 20~21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필터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4.5/5
    시상 : 3.5/5

    홍천의 관측지의 느낌이 오늘 뭔가 다르데이.. 가까이 있는 가로등이 꺼지고 주위 민가의 불빛도 줄어들다 보이 평소보다 거 깜깜해진 거 같데이.. 완전 기분이 업됐데이..ㅎ 투맹도, 시상 모두 나쁘지 않데이..

    Barnard 150 (암흑성운, 60' × 3', 불투명도 5) (Seahorse Nebula)
    사진파 분들이 종종 찍어 주는 일명 해마성운이라 불리는 암흑성운이데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장축은 1도에 이를 정도로 마이 길데이.. 전체를 파악하려면 95배가 적당한데 사출동공(9)이 너무 커 배경이 밝지 않나 싶었는데 다행히 천정 부근이라 배경이 꽤 어두워 다행이데이.. 대신 여름 은하수 부근에 위치한 암흑성운과 달리 가을 은하수는 배경 밸 밀도가 상대 적으로 높지 않아 그리 뚜렷하지 못하기도 하데이.. 뭐 다 좋을 수가 있겠나.. 이럴수록 은하수 중심이 남중하는 남천 하늘이 그립데이.. 성운 남서쪽에 해마 꼬리 부근에 겹친 밝은 8등급대 두 밸이 성운의 영역을 파악하는 기준 밸이라 볼 수 있겠데이.. 밸이 없는 영역이 있는 거 같은데 워낙 크다 보이 감잡기가 어렵지만 사진과 비교해 보면서 따라가 보면 충분히 해마의 모습을 연상하며 따라가 볼 수 있겠데이.. 그러나 관측 시작 지점인 8등급 밸이 있는 꼬리 부근은 불투맹도가 다소 떨어져 5를 주기는 어렵데이.. 그러나 북동쪽 머리쪽은 꽤 어두운 부분이 있는데, 아래 사진에 붉은색 마킹한 부분은 충분히 불투맹도5를 줄 수 있겠데이.. 그리고 사진상의 푸른색 마킹 영역은 해마의 머리와 주둥이 부분으로 볼 수 있겠는데 우라노메트리아 성도상 영역 보다 좁아 사진의 영역과 비슷하게 보인다고 할 수 있겠데이.. APOD 사진도 감상해 보재이..
    https://apod.nasa.gov/apod/ap181025.html
    B150 - urano.jpg
    B150 - markup.jpgB150.jpg
    (1.25도 시야)

    Abell 73 (행성상성운, 1.3’ x 1.1’, 17.00등급, 중심성등급정보없음)
    B150 남쪽에 3도 정도 떨어져 Abell 73 행성상성운이 있데이.. Skysafari data상 17등급이데이.. 등급 정보를 모르고 일단 210배로 들이 댔는데 역시나 바로 드러나는게 없제.. OIII Gen3에서 뭔가 있는 듯하기는 한데 확신하기 애럽데이.. 비깨보기 효과를 보기 위해 망원경을 툭툭치고 휘저어 보니 그 위치에서 뭔가 휙 지나간데이.. 사진으로 위치를 정확히 확인해 보니 본 게 맞는 거 같데이.. 겨우 파악될 정도로 진짜로 억수로 어두운 성운이데이.. 계속 보니 행성상성운 치고 꽤 크기가 있어 비는데 약 3분 정도는 되는 거 같데이.. 필터의 힘은 17등급대도 극복해 볼 수 있데이.. 도전해 보래이.. ㅎ
    abell73.jpg
    (0.5도 시야)

    NGC 6949 (나선은하, 1.3' × 1.1', 14.92등급)
    168배 시야에서 한 번에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억수로 어둡데이.. AstroAid 사진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니 뿌옇게 비주는 게 있데이.. 중심으로 쪼깸 더 밝아지고 중심에는 아주 좁게 좀 더 밝은 부분이 있긴하지만 코어라 표현하기는 어렵고 그 속에 매우 미약한 밸 상의 핵이 있데이.. 관측된 크기는 1분보다 약간 더 커 보여 1.25분 정도이고 전반적으로 둥글데이..
    6949.jpg
    (0.5도 시야)

    NGC 6951 (나선은하, 3.2' × 2.1', 10.87등급)
    210배 13등급대 밸 바로 서쪽 있고 어둡지만 잘 비주는 은하데이.. 얼룩덜룩의 모습이 바로 보여 제법 뚜렷한 나선팔을 가진 은하임을 짐작할 수 있겠데이.. 핵은 약하지만 도드라지고 코어 영역을 두 부분으로 구분해 볼 수 있겠는데 핵 주변 매우 좁은 둥근 코어 그리고 동서로 퍼진 약한 oval 모양 코어 이렇게 비 준데이.. 동서로 퍼진 정도는 1.5분 정도는 된데이.. 사진과 대조해서 보면 희미한 나선팔의 영역을 확인해 볼 수 있겠는데.. 아래 사진에 표기한 것과 같이 동쪽 나선팔은 남쪽으로 짧게 돌아가고 서쪽은 진짜로 억수로 어둡지만 사진에 마킹한 억수로 어두운 두 밸을 끼고 북쪽으로 돌아가는 느낌이 든데이.. 이 정도면 은하의 대부분을 파악했다 볼 수도 있겠데이.. 약 4분 정도는 되는데 위 스카이사파리 데이터 크기를 넘는데이;; 근데 아래 0.5도 사진을 보면 실제로도 4분이 넘어 보여 스카이사파리 데이터는 좀 보수적으로 측정했음을 알 수 있겠데이.. 여튼 세페우스자리에서 6946을 제외하고 특별히 기억나는 은하도 없는데 의외의 수확을 거뒀데이..
    6951 - markup.jpg
    6951.jpg
    (0.5도 시야)

    NGC 6939 (산개성단, 10', 7.80등급)
    6946 은하를 볼 때 같이 봤어야 했는데.. 조금 뒤에 봤데이.. 6946과 30분 정도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1도 시야가 나오는 저배율에서는 한 시야에 잡을 수 있겠데이.. 관측 배율인 168배는 0.5도 시야라 두 대상이 시야 끝에 걸친데이.. 사진파 분들이 두 대상이 함께 나오는 사진 마이 찍어주제.. 근데 안시에서는 6939가 그리 밝지는 않데이.. 11등급 이하 어두운 잔밸들로 구성되어 있고 나름 밀집되어 있다 보이 12인치 이하 저구경의 저배율에서는 분해도 그리 높지 않다는 것도 아쉬운 점이데이.. 자꾸 자랑이 되는 거 같은데 20 인치에서는 그런 아쉬움을 들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 성단이데이.. 아래 사진과 동일하게 보인다 해도 과언이 아이데이.. 8분 정도의 둥근 영역에 약 70여 개의 밸이 분포하는데 주소 남서 부근에 밝은 밸들이 주로 분포하고 남서쪽 가장자리에서 남동으로 한 줄기의 스타체인이 이어진데이.. 성단을 계속 보면 밸들 사이에 지렁이가 기어가듯 암흑성운이 여러 줄기가 있는 듯한데이.. 이런 비슷한 느낌을 받은 성단이 있는데 바로 캐롤라인 장미 성단인 7789이데이.. 7789가 6939에 비해 훨씬 밝기 때문에 이런 모습은 저구경에서도 충분히 감상이 가능하겠데이.. 6939는 7789를 8인치급 정도에서 보는 모습이라 해야 되나 그렇게 표현하고 싶데이..
    EDP60으로도 들이대 봤는데 72배에서 뿌연 배경을 가장자리의 밝은 밸들이 감싸고 그 속에서 몇몇 밸들이 반짝이며 튀어나오는 듯한 느낌으로 볼 수 있겠데이.. 여튼 잘 봤데이.. 어떤 구경이라도 꼭 들이대 보래이..
    6939.jpg
    (0.5도 시야)

    NGC 6939, 6946
    6946, 6939 (1도).jpg
    (1도 시야)

    NGC 7023 (산개성단, 5', 7.10등급, 반사성운, 18' x 18', 7.20등급) (Iris Nebula)
    Iris 성운 아이가! 세페우스자리에서 가장 유명한 대상이데이.. 20인치에서 첨 들이대 보는 거 같데이.. 결론부터 말하면 참 잘보인데이.. 거짓말 절반 보태서 사진 비스무리하데이.. 168배 중앙 7등급 밸 주변의 반사성운은 억수로 얼룩덜룩하고 남쪽에 밝은 성운 한 덩어리가 살짝 이어져 떨어져 나온데이.. 밸 주위의 성운기 모양은 나비 모양을 닮았데이.. Iris 사진을 보면 이 반사성운을 큰 영역의 암흑성운이 감싸고 있는데 반사성운 주위에 밸이 마이 없는 게 확연히 드러난데이.. 아이피스 시야를 벗어나는 거 같아 이래저래 망원경을 움직여 보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하데이.. 암흑성운 영역이 뭔가 탁하데이.. 벗어난 영역의 배경은 맑은데 암흑성운의 영역은 검은 먼지가 낀 느낌이 확연하데이.. 옆에 계신 이한솔 선배님께도 보여드리니 바로 인지하신데이.. 이거 참 이런 경험을 처음 해봐서 좀 당황스러운데 이제껏 굉장히 어두운 암흑성운에서는 이런 느낌을 몇 번 인지한 적은 있긴한데.. 이렇게 큰 영역에서 탁한 성운의 느낌은 매우 오묘하데이.. 어디까지 이런 모습이 보이나 사진과 비교해서 봤는데.. 남쪽으로 쭉 이어지는 아래 마킹한 부분까지 탁한 기운을 맛볼 수 있데이.. 예전 15인치에서는 반사성운만 기억이 있는데.. 예상컨데 15인치 급에서도 느낄 수 있을 거 같데이.. 이거 함 꼭 느껴봐야 된데이.. 정말 사진이랑 비슷하데이..
    60미리 굴절 72배에서도 7등급 밸을 감싼 반사성운이 어렴풋이 느낌이 있는데 확인을 위해 비슷한 밝기의 밸 주위의 헤일로 영역과 비교했을 시 확신할 수 있었데이.. 암흑성운의 탁한 기운은 없데이..
    7023 (0.75도) - markup.jpg
    7023 (0.75도).jpg
    (0.75도 시야)

    7023 (1.5도) - markup.jpg
    7023 (1.5도).jpg
    (1.5도 시야)

    NGC 7076 (PK101+8.1) (Abell 75) (행성상성운, 57”, 14.50등급, 중심성등급 17.4)
    NGC 목록 번호가 붙은 Abell 행성상성운인데.. 진짜로 억수로 어둡데이..;; NGC 목록 번호가 붙은 게 신기할 정도데이.. 210배 노필터에서 14 등급대의 억수로 어두운 밸이 늘어선 남쪽 부분에 뭔가 느낌이 있데이.. OIII Gen3에서 여지없이 성운이 맞음을 확인시켜 준데이.. 노필터에서는 진짜로 억수로 어둡다고 볼 수 있고, 필터에서 억수로 어둡게 드러난데이.. 약간 크기가 있게 1분 정도로 비고, 사진에도 나와 있는데, 14등급 보다 어두운 밸이 내부에 밸 하나, 북쪽 가장자리에 하나가 있데이..
    7076 (0.25도).jpg
    (0.25도 시야)

    Barnard 152 (암흑성운, 15' × 3', 불투명도 5)
    168배 밝은 은하수 배경과 암흑성운의 영역을 어느 정도 구분해 볼 수 있겠데이.. 그러나 불투맹도 5를 주기는 어렵고 4정도가 적당하겠데이.. 동서로 퍼지는데 경계가 명확하지 못하지만 20 x 8분 정도로 파악해 볼 수 있겠데이..
    B152.jpg
    (0.5도 시야)

    NGC 7055 (산개성단, 5’, 등급정보없음)
    210배 작고 상당히 어두운 볼품없는 성단이데이.. 4분 영역에 10개 정도의 밸이 퍼져 있고 가장 밝은 밸도 12등급대라 성단으로 봐주기도 어려울 정도데이.. 관측했다는 거에 의미를 둔데이..
    7055.jpg
    (0.5도 시야)

    Abell 77 (행성상성운, 1.1’ x 0.8’, 14.00등급, 중심성등급정보없음)
    NSOG에 없데이.. 210배 15등급대로 보이는 별 주변에 뿌옇게 둥글게 억수로 어둡게 퍼진 뭔가가 있는 거 같데이.. 필터 슬라이딩하지 않고 AstroAid앱 사진으로 먼저 봤는데 그게 맞데이.. OIII Gen 2, 3 모두 반응이 있지만 그리 두드러지지 않데이.. 약 20초각 정도로 파악해 본데이.. 근데 인터넷 사진 찾아보이 15등급대 밸이 중심성이 맞는 거 같데이.. Abell 행성상성운이 중심성을 보이주는 경우가 억수로 드문데 횡재했데이.. ㅎ
    abell77.jpg
    (0.25도 시야)

    NGC 7142 (산개성단, 12', 9.30등급)
    168배 10분 조금 넘는 범위에 꽤 많은 밸들이 어지럽게 퍼져있데이.. 중앙이 비었는데 빈 부분을 12등급 이하 밸들로 구성된 호를 그리는 스타체인이 감싸는데 형상이 문어 모양 같기도 하데이..남쪽으로 트여 있는 문어 모양이고 중앙이 비었다고 했지만 13등급 이하 어두운 잘 밸들이 몇몇 있데이.. 성단 전체 크기는 12분 정도이고 가장 밝은 밸은 가장자리의 11등급대 밸이데이.. 전제적으로 13등급 이하 매우 잔밸들이 많지만 밝은 밸들과의 밝기 편차가 꽤 되기 때문에 약간 성기게 보이기도 하데이.. 11~12등급대 밝은 밸들은 남동, 북동쪽 가장자리에 주로 분포한데이..
    7142.jpg
    (0.5도 시야)

    NGC 7160 (산개성단, 5', 6.10등급)
    168배 들이대면 7, 8등급의 압도적으로 밝은 두 밸이 반겨주고 다수의 밸들도 11등급 이내로 밝아 전제적으로 밝은 성단이데이.. 8 x 6 분 범위에 북동 남서로 밸들이 분포하는데 전체 밸들이 30개 정도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많지 않아 제법 성기게 보인데이.. 특별한 모양도 연상하기 애럽지만 배율을 100배 이하로 낮춰 보면 수많은 은하수 배경 밸 속에 압도적으로 밝은 작은 성단이 떠 있는 모습은 제법 인상적이데이.. 그래서 성단 크기는 작지만 배율을 낮춰 보는 걸 추천한데이.. EDP60 72배에서는 밸 개수는 줄어 들지만 충분히 비슷한 모습을 감상할 수 있겠데이..
    7160.jpg
    (0.5도 시야)

    일시 : 2022년 9월 30 ~ 10월 1일
    관측지 : 홍천
    망원경 : 20" F3.6 아삽(ASAP), EDP60
    아이피스 : Nagler type 6 7mm (300배), Ethos 10mm (210배), Docter 12.5mm (168배) w/ paracorr type 2
    필터 : Lumicon OIII Gen2, Gen3
    투명도 : 4.5/5
    시상 : 4/5

    관측 초반에는 투명도가 4, 시상은 3.5 정도 됐는데 자정을 넘어 더 나아져 투명도는 4.5, 시상도 4 정도로 올라갔데이..

    IC 1396 (산개성단, 50', 3.5등급, 발광성운, 170' x 140', 5.60등급)
    vdB 142 (발광성운, 크기 밝기 정보 없음)
    세페우스 자리 중앙에 자리잡은 거대한 성운 영역이데이.. 3도에 가까워 내가 가진 어떤 아이피스로도 한 시야에 집어 넣을 수 없데이.. 95배로 이래저래 돌려 봐야 된데이.. 노필터로는 배경도 밝고 전혀 감이 없데이.. OIII Gen3에서 성운이 있음이 파악은 되지만 경계 파악도 어렵고 밸 빛도 마이 죽어 별로 재미가 없데이.. UHC 대역을 포함한 Gen2로 가봤는데 배경이 더 밝아지고 성운기도 덜해 더 별로데이.. Gen3로 보는게 차라리 낫데이.. 사진의 북쪽 밝은 별은 석류석별이데이.. 성운 내 둥글게 마킹한 두 부분이 약간 더 밝은 성운 영역이고, 그 사이 마킹한 부분이 성운기가 덜해 암흑대처럼 확인된데이.. 내부에 멋진 다중성 (Σ2816), 이중성 (Σ2819) 들어 있는데, 이미 아래 세페우스 이중성 관측기에서 스케치와 함께 소개한 적이 있데이..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230572

    붉은색 마킹한 부분은 EDP60에 Nagler type 4 22mm와 (5도 시야) OIII Gen3를 장착하고 관측한 영역이다. 정말 어둡지만 이정도 성운이 있음이 파악된다.

    ic1396 - markup.jpg
    ic1396.jpg
    (3도 시야)

    IC 1396 내부에 코끼리 코, 간달프의 지팡이 또는 여인의 모습이라고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는 성운이 들어 있는데 NSOG에는 소개가 없는 vdB 142 영역이데이.. Gen3에서 명확하지는 않지만 사진과 비교해 가면서 구부러진 지팡이 모양으로 충분히 따라가 볼 수 있겠데이.. 사진에 마킹한 지팡이 손잡이 안쪽에 별을 둘러싼 매우 작은 성운이 있는데 210배에서 노필터로 느낌이 있데이.. 그리고 지팡이 중앙에 약 10초각 각거리를 보이는 밝기가 거의 동일한 이중성이 있는데 이것도 볼만하데이.. 데이터는 아래와 같데이..
    Σ2813 (이중성)
    9.19, 9.72등급, 10.2”, PA273도
    지팡이 - markup.jpg
    지팡이.jpg
    (0.75도 시야)

    IC 1396 성운 전체 밝기는 낮아 성운이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내부에 암흑대, 이중성 및 내부 성운 부분에서 충분히 재미를 찾을 수 있겠데이..

    Barnard 169 (암흑성운, 60', 불투명도 3)
    Barnard 170 (암흑성운, 26', 불투명도 4)
    Barnard 171 (암흑성운, 19', 불투명도 5)
    세 성운 이어져 있고, 95배 섬처럼 드러나는 별 구름 때를 암흑성운들이 둘러싸고 있데이.. 각 부분을 아래 사진에 마킹했데이.. 섬의 북쪽에 B169, 170은 불투명도가 낮은데 역시 3, 4로 높지 않데이.. B171은 나머지 전체 영역이라 봐야 되고 동쪽에 밸이 거의 없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가 B171이데이.. 보이는 영역 및 크기를 아래 사진에 마킹해봤데이.. B171은 전체 다 본 게 아니었는데 나중에 B173을 볼 때 나머지 부분이 등장한데이..
    B169, 170, 171 - markup.jpg
    B169, 170, 171.jpg
    (1.25도 시야)

    NGC 7129 (산개성단, 7', 11.50등급, 반사성운, 2' x 2', 등급정보없음)
    NGC 7133 (반사성운, 8' x 7', 등급정보없음)
    성단, 성운 복합체데이.. 210배 책에 표기된 성단의 크기가 7분인데.. 북서쪽의 다소 떨어진 별 무리까지 포함 한 것으로 판단한 거 같은데 나는 아래 사진의 성운 주위의 6개의 별이 돌고래자리 모양을 이루는 영역까지만 7129 성단으로 보고 싶데이.. 돌고래 머리 모양을 이루는 밸 중 북쪽 밸이 가장 약하지만 그래도 충분히 그려 볼 수 있겠데이.. 머리 부분의 10~14등급 대 밸 주변에 반사 성운이 조금 어둡게 쉽게 잘 드러난데이.. 다이아몬드를 형성하는 머리 부분이 밸 중 남쪽 가장 밝은 밸 주변이 가장 밝데이.. 성운이 분리되는 부분이 없어 보여 7129, 7133을 구분해 볼 수 없데이.. Sky-map.org에서는 북동쪽에 작은 어두운 성운이 7133이라고 하는데 전혀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이데이.. 반사 성운이기 때문에 어떠한 필터의 반응도 없고 특징적인 모양도 없이 그냥 별 주변에 퍼져만 있데이.. 여튼 잘 봤데이..
    7129, 7133.jpg
    (0.5도 시야)

    NGC 7139 (행성상성운, 78”, 13.40등급, 중심성등급 18.1)
    210배 억수로 어둡지만 제법 크기가 있는 비는 성운이 직시로 바로 드러난데이.. OIII 반응 좋은데 Gen3보다 Gen2가 약간 더 나아빈데이.. 13등급대 별이 남동쪽에 가까이 있고, 성운 북쪽 가장자리에 15등급 이하로 보이는 진짜로 억수로 어두운 밸이 하나 걸쳐 있데이.. 1분이 넘는 크기로 둥글어 비는데 1.5분 정도 파악할 수 있겠데이.. 좀 더 보모 표면이 약간 얼룩덜룩한 느낌도 받을 수 있데이.. 18등급대 중심성은 볼 생각하면 안된데이;;
    7139 (0.25도).jpg
    (0.25도 시야)

    NGC 7226 (산개성단, 2', 9.60등급)
    매우 작고 어두운 성단이데이.. 책의 표현대로 Overlooked (간과) 될 수 있는 성단이에디.. 168배 작고 희미하데이.. 2분도 안되 비는데 북서 남동 방향의 1.5 x 1분 영역에 10여개의 밸들이 분포하는데 북쪽의 11등급대 밸이 가장 밝고 나머지는 13등급 이하데이.. 타원형 모양으로 주로 가장자리에 밸들이 분포하고 중심은 비어 보인데이.. 성단 북동쪽 조금 떨어져 11, 13등급대 밸로 보이는 좁은 각거리의 이중성이 있데이..
    7226.jpg
    (0.5도 시야)

    NGC 7235 (산개성단, 5', 7.7등급)
    168배 쪼깸 어두운 성단으로 5 x 3분 정도로 동서로 확장한데이.. 밸들이 애벌레가 몸을 접으며 기어가는 모양을 형상한데이.. 머리에는 가장 밝은 10등급 밸 포함 10~12등급 밝은 세 밸이 삼각형으로 모여 있다. 20개 조금 넘는 밸을 셀 수 있겠데이..
    7235.jpg
    (0.5도 시야)

    NGC 7234 (산개성단, 대상정보없음)
    210배 성단으로 볼만한 것이 들어오지 않는데이..;; 우라노메트리아 성도 위치상 5급의 밝은 밸 (사진 우하단) 사이에 있는 깨알같은 13등급대 이하의 10개 가까운 밸무리가 있는데 이기 성단으로 판단된데이... 약 2분 크기의 억수로 어두운 성단으로 Nonexistent NGC 성단이 아닌지 의심이 드는데, 책에 그런 언급은 없데이.. Skysafari에는 검색 조차안된데이;; NGC 이름을 붙이기 조차 민망한 성단이데이..;;
    7234.jpg
    (0.5도 시야)

    PK 103+0.1 (Min 2-51) (행성상성운, 0.8’ x 0.6’, 13.60등급, 중심성등급정보없음)
    210배 14등급대 밸 주변에서 억수로 어둡게 희미하게 드러난데이.. 책 설명에 따르면 사진상내부 두 밸 중 남서쪽에 약간 치우친 14등급 밸이 중심성이라고 한데이.. 노필터에서는 모양 크기 가늠이 애럽고, OIII Gen3에서 남북으로 확장하는 모습이 들어 온데이.. 대신 중심성은 죽는데이.. 남북으로 1 x 0.75분 정도로 파악해 볼 수 있겠데이.. Gen2로 가봤는데 조금 더 낫데이.. 300배로 올리 봤는데 성운 중심이 약간 먹은 느낌이 있데이.. 아래와 같이 인터넷 사진 찾아 봤는데 제대로 본 거 였데이.. 유후~
    http://www.astrosurf.com/chd/images/grande/pk103+01_c11.jpg
    PK 103+0.1 (0.25도).jpg
    (0.25도 시야)

    NGC 7261 (산개성단, 7', 8.40등급)
    168배 어두운 성단이다. 8 x 5분 영역에 남북으로 별들이 분포한다. 30개 가까운 밸들이 모여 있고 가장 밝은 별은 11등급이고 동쪽에 위치해 있데이.. 이 11등급 밸 포함 7~8개의 밸이 직사각형을 이루고 내부에는 밸이없데이.. 북쪽으로 3분 영역에 12등급 이하 어두운 밸들이 따로 모이 있데이.. 성단 전체적으로 ‘g’ 모양이 연상되기도 한데이..
    7261.jpg
    (0.5도 시야)

    NGC 7281 (산개성단, 12', 등급정보없음)
    168배 쪼깸 어두운 성단으로 10 x 6분 범위에 남북으로 확장한데이.. 들이대면 가장 밝은 9등급 밸이 포함된 동서로 약간 호를 그리며 늘어서 6개의 밸이 반겨주고 그 남쪽으로 11등급 보다 어두운 밸들이 듬성듬성 퍼져 있데이.. 이 호를 이루는 6개의 밸 무리는 꽤 볼만하데이.. 호 북쪽에 조금 떨어져 11등급대의 밸이 하나 있고 남쪽으로 듬성듬성 어두운 밸들이 점점 좁아지면서 분포하는데 이 모습이 꼭 꼭지가 달리 딸기 모양 같데이.. 북쪽 11등급 밸이 꼭지 6개의 호를 그리는 밸은 잎사귀 그리고 11등급대 밸들은 씨가 박힌 딸기가 연상된데이..
    7281.jpg
    (0.5도 시야)

    사진 출처 : Sky-map.org 캡춰

댓글 4

  • Profile

    김원준

    2022.12.29 18:25

    1396은 매번 느끼는거지만 이게 보이는건지 마는건지ㅎㅎ
    이제 nsog거의 끝날때 되가지 않나요?
    야간비행 관측기를 책임지고 계신 극강의 관측머신 자리를 내년에도  이어가시길^^

  • 최윤호

    2023.01.02 00:05

    IC 1396 내부에 지팡이나 몇몇 이중성이 없었으면 봐줬을까 싶었을 정도로 재미 없었습니다. 다시 안 볼 거 같아요. ㅎ

    NSOG 약 400개 정도 남았는데 가장 큰 난관인 처녀자리 (약 260개)가 남았습니다. 올해 봄에 미친 듯이 달리지 않으면 내년으로 넘어 갈 거 같아요. 그냥 내려 놓고 여유 있게 보려구요. ㅎ

    1월 28일 신년 관측회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간 비워 두십시오. 

  • 조강욱

    2023.02.01 19:52

    귀신은 모하노.. Betelgeuse 안 잡아가고..
  • 최윤호

    2023.02.02 15:45

    저승사자가 나타나야 될 거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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