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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예순세 번째 예순네 번째 스케치(M65, M66)



314,

평일이지만 아마도 3월의 마지막 관측이 되지 않을까 하여 몇 분과 마침 시간이 맞아 홍천으로 향했다.

하늘은 구름 한 점 없는데 조금 아쉽다.

하지만 10인치 돕으로, 마음 비우고 그리는 메시에 스케치는 그리 문제 되지 않을 듯하였다.

 

 

예순세 번째 스케치 (M65, NGC3623, Leo Triplets)

 

 

- 사자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

- +9.16, 7.6 x 2.0 arcmin, 13 메가파섹, 4,200 만광년, Galaxy Type SAB(rs)a II(NSOG2)

 

M65Leo Triplets 중 하나이다. 10인치로 볼 때 작은 크기에 속하지는 않는 듯하다. 0.41도 시야에 제법 들어온다.

12.2등급의 별이 핵의 남서쪽에 있고 13.6등급의 별이 핵의 북동쪽에 있다. 극적인 것은 헤일로안에 14.79등급의 GAIA3969....으로 나가는 별을 봤다는 것이다. 15등급의 별도 보이는 지는 그동안 잘 몰랐다. 물론 볼 때는 15등급인지 모르고 보고 그렸다. 동쪽 끝으로는 M66 옆에 삼각형을 이루는 11등급 대의 별 두 개가 있다. 결국 별 13개와 솜 뭉치 하나가 전부이다.

핵은 위에서 언급한 별들의 연장선 보다 약간 북쪽에 있고, 뚜렷한 것은 없지만(아마도 Nonstellar_비항성 일 듯_정확한 개념은 모름) 작은 크기의 진하고 둥근 헤일로가 있고 그 밖에 또 조금 크고 약간 흐린 둥근 헤일로가 있었다. 북쪽으로 가며 전체적인 헤일로는 약간 울퉁불퉁하고 급격히 작아진다. 남쪽으로의 헤일로는 조금 길게 밋밋하게 이어지다 어디서 끝나는지 모르게 사라진다.


63_M65_240315_홍천B_resize.jpg



예순네 번째 스케치 (M66, NGC3627)

 

- 사자자리 내에 나선형 은하

- +8.91, 10.3 x 4.6 arcmin, 11 메가파섹, 3,700 만광년, Galaxy Type SAB(s)b II (NSOG2)

 

M66M65와 같이 Leo Triplets 중 하나이다. M65보다 조금 크고 조금 밝지만 10인치로 볼 때 조금 작게 그리고 흐리게 보인다. 아마도 하늘 탓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말미에 스케치 타임랩스를 올렸는데 핵을 그릴 때 “C”자 모양의 핵이 보여 그리다 보니 점차 보이지 않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핵 주변이 M65보다 조금 더 울퉁불퉁하고 전체적인 헤일로의 농담이 더 보였던 것 같았는데, 결국 그 표현이 미약한 조금 밋밋한 핵이 남북으로 놓여있는 스케치가 되었다.

Leo Triplets M66M65의 구분은 은하 바로 옆에 서쪽으로 또는 두 은하 사이에 11등급 대의 별들이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쪽이 M66이다. 그리고 두 은하의 북쪽 또는 두 은하 근처에 가장 밝은 7등급 별 쪽에 NGC 3628이 있다.


64_M66_240315_홍천B.jpg  

은하의 가운데 별 같이 보이는 작은 하얀 점은 뭘 보고 그린 것인지 잘 보르겠다. 마지막에 찍긴 했는데...



스케치 타임랩스를 올려본다.

https://youtu.be/_pe6I8C57j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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