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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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 관측일시/ 장소 : 2009,11,21(토) 양평 벗고개 21:00~01:30
** 관측장비 : XQ 10"/ XW 7,14, 20 mm


환상적인 투명도를 보인 오후날씨에 고개만 쳐들며 시간을 보내는데...

그럼 그렇지! 싟님으로 부터 양평 번개문자가 도착한다.

양평 도착시간이 21시 거의 정각에 들어간다. 예상시간 보다 1시간30분이 늦었다.

싟님과 최윤호님이 도착해 있다.

하늘은 낮에 보았던 투명도는 온데간데 없고 구름이 솜사탕마냥 범벅이 되어 있다.

그나마 카시오페이아,페르세우스,마차부자리 정도가 간신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별들을 공략하자는 싟님의 작전개시로 셋팅을 시작한다.

"아! 이정도 하늘에서 뭔가 새로운 대상을 찾아볼수있을까?"

걱정이 앞서기 시작 했다.

"그래! 그동안 흐지부지 정리가 필요 했던 대상들을 오늘은  마무리 해보자."

마차부자리의 산개성단. m36,37,38 너무나 유명한 산개성단 Trio!!





m36 / 한참을 노려 본다. 뭐가 나타나는데..

         큰 대(大) 가  보인다.




억지를 쓰면 "별"모양도 보인다.^^  

일명 "star on star"라고 나름대로 명명하고..




m37 / 암흑대의 길이 십자가 모양을 하고 있다.

         하나님 잘 믿는 집사람에게 설명해주니 하늘에 "천국가는 십자가길"로 비유하며 좋아 한다.

         별보러 다닌다고 핀잔 줄땐 언제고 이번에는 칭찬을 다 해주네!





m38 / 우산을 그려 보았다. 집사람이 억지라고 하는데..  

우산 손잡이 모양이 U자로 꺽인 것도 보인다. 나는 기분이 "띵호아"구만.



카시오페이아자리에 위치한 안드로메다 은하의 위성은하.. ngc278,185,147

(이해하기 애매모호한 명칭느낌도 없지않아 있음. 그냥 안드로메다자리의 위성은하라하면 간단 한거 아닌가?)  

278 ---> 185 ---> 147 순으로 관측을 하는데 신기하리만치 한 대상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이런 생각도 들던데...








서랍속에 굴러다니던 정체를 알수 없는 알약 하나를 급조 해서 접시물에 담궈 보았다.^^



스케치를 하는 분, 별 그림을 그리는 분~

그냥 한번 따라 해봤는데 기대 이상의 수홖을 얻는다. 내가 주인이 된거마냥 행복한 느낌도 든다.

싟님의 관측후 뿌듯해 하는 얼굴을 이해 할수 있을것 같다.

이제 반달이 되고 보름으로 가고 있으니 기나긴밤을 어떻게 달래야 하나?~

ㅋㅋ달용이를 꺼내야지!!


<별 사진 출처 Sky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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