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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곤

일 시 : 2018.10.8

장 소 : 홍천

망원경 : 허블이 16", ES 20mm, Ethos 13mm(140x), 8mm(228x), XW 5mm(360x), XWA 5mm(360x)


일기 예보상 02시 부터 구름으로 보여 홍천으로 달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정확하네요. 간혹 구름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2시까지는 별빛 초롱 초롱이었습니다.


S&T 18.10에 행성상 성운 9개 추천 목록이 올라왔습니다. 

  - NGC 6818, 6781, 6804, 6891, 7027, 7662, 40, 246, M76

  - 이중 6818, 6781, 6804. 6891, 7027, 40 관측

행성상 성운은 고배율이 되어야 그나마 좀 볼만하여, 13mm 에서는 약간의 부풀어진 공들로 대부분 보였고 , 

미러가 식어감에 따라 8mm / 5mm 로 배율을 올리니 각 성운의 내부에 있는 얼룩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8mm 가 그나마 어두워지지 않는 적정 수준으로 판단되고, 5mm 는 어두워져서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미러의 상태도 많은 영향이 있겠지요. 

(그리고 새로 장만한 XW, XWA 로 행성상 성운을 비교해 보았는데, 별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다음번 달로 비교를.)


이 친구들 보다도 승회님이 올려주신 1514 가 정말 필터를 왜 구입해야 하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진우씨 의견처럼, 필터없던 시절에 이 녀석을 어떻게 찾았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맨눈에는 아무리 봐도 성운기가 보이지 않는데,

필터로 O3 대역만 보이도록 하니, 떡 하니 나타나면서 세부 디테일도 나타나는 것이  간만에 재밌는 대상이 었습니다.


허셜 400 숙제 좀 하고,  S&T 11월호 7331 주변 둘러보기 편을 펼쳤습니다.  이미 수차례 보아왔던 대상이라,

기존에 놓친 것이 어떤 것일까 하면 사진을 보니,  우측에 NGC 7325, 7326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safari 로 수차례 보았지만, 7331 우측에 NGC 표시를 기억이 없어서 밤하늘을 사진과 하나씩 대조하면서 살폈습니다.

 

 - 붉게 표시한 별 옆에 있어야할 NGC 들이 인식되지 않네요

 20181009_125543_3.jpg

[첨부 사진 - S&T 2018.11월, 58페이지 부분 발췌] 

 

 

[ sky safari - 부분 갭쳐]

 - 7325, 7326 모두 2개의 별로 표시하고, 위치도 다릅니다.

   

 KakaoTalk_20181009_164414996_02.jpg

  - 7326도 마찬가지..


 집에와서 찾아보니,

http://ngcicproject.org/papers/rngc1.htm

두개 모두 별을 은하로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위치 다른 은하가 있음을 표시한 사진입니다. 

http://martingermano.com/N7331_14.htm

http://www.astrolandofoz.com/GalaxyGroups.html

 

NGC7331_2.PNG  

실재로는 이 은하입니다. 밝기가 제 허블이 능력밖이네요.

 17 등급: PGC-69291,  15.7 등급:  CGCG-514-66.


한 시간 이상의 씨름을  뒤로 하고,


11월호에 소개된 M77을 살폈습니다.  스케치 만큼 보이나 살폈지만, 스케치가 48인치, 극강의 하늘에서 진행된거라,

나선팔 돌아가는 모습, 핵 인식 유무만 살폈습니다.

 

이후 H-Beta 에 반응이 좋은, 

 - 캘리포니아, IC 405, Sharpless 2-235, IC 417

 - H-Beta를 이용하면 주변 밝은 별과 성운 부분의 경계가 조금 더 명확히 인식되었습니다.

 

혜성 2개

 - 64P/Swift-Gehrels, 38P/Stephan-Oterma

  . Swift 혜성의 핵 부분이 보다 선명히 인식되고, 꼬리는 인식이 어려웠습니다.

 

살피고 나니, 2시, 기가 막히게 하늘에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 다음 11월은 겨울 추워지기전 마지막이라 기회가 된다면 

     오늘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너무 너무 미흡했던, 

     박상구님 수준의 M33 패기 또는 윤호씨 따라서 M31 패기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번 좋은 하늘 또 기대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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