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181008 강원도 홍천
  • 조회 수: 3665, 2018-10-10 22:06:56(2018-10-09)
  • 일 시 : 2018.10.8

    장 소 : 홍천

    망원경 : 허블이 16", ES 20mm, Ethos 13mm(140x), 8mm(228x), XW 5mm(360x), XWA 5mm(360x)


    일기 예보상 02시 부터 구름으로 보여 홍천으로 달렸습니다. 결론적으로 정확하네요. 간혹 구름이 지나가기는 했지만, 2시까지는 별빛 초롱 초롱이었습니다.


    S&T 18.10에 행성상 성운 9개 추천 목록이 올라왔습니다. 

      - NGC 6818, 6781, 6804, 6891, 7027, 7662, 40, 246, M76

      - 이중 6818, 6781, 6804. 6891, 7027, 40 관측

    행성상 성운은 고배율이 되어야 그나마 좀 볼만하여, 13mm 에서는 약간의 부풀어진 공들로 대부분 보였고 , 

    미러가 식어감에 따라 8mm / 5mm 로 배율을 올리니 각 성운의 내부에 있는 얼룩들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는 8mm 가 그나마 어두워지지 않는 적정 수준으로 판단되고, 5mm 는 어두워져서 사용이 어려웠습니다.  미러의 상태도 많은 영향이 있겠지요. 

    (그리고 새로 장만한 XW, XWA 로 행성상 성운을 비교해 보았는데, 별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다음번 달로 비교를.)


    이 친구들 보다도 승회님이 올려주신 1514 가 정말 필터를 왜 구입해야 하는지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진우씨 의견처럼, 필터없던 시절에 이 녀석을 어떻게 찾았을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맨눈에는 아무리 봐도 성운기가 보이지 않는데,

    필터로 O3 대역만 보이도록 하니, 떡 하니 나타나면서 세부 디테일도 나타나는 것이  간만에 재밌는 대상이 었습니다.


    허셜 400 숙제 좀 하고,  S&T 11월호 7331 주변 둘러보기 편을 펼쳤습니다.  이미 수차례 보아왔던 대상이라,

    기존에 놓친 것이 어떤 것일까 하면 사진을 보니,  우측에 NGC 7325, 7326이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safari 로 수차례 보았지만, 7331 우측에 NGC 표시를 기억이 없어서 밤하늘을 사진과 하나씩 대조하면서 살폈습니다.

     

     - 붉게 표시한 별 옆에 있어야할 NGC 들이 인식되지 않네요

     20181009_125543_3.jpg

    [첨부 사진 - S&T 2018.11월, 58페이지 부분 발췌] 

     

     

    [ sky safari - 부분 갭쳐]

     - 7325, 7326 모두 2개의 별로 표시하고, 위치도 다릅니다.

       

     KakaoTalk_20181009_164414996_02.jpg

      - 7326도 마찬가지..


     집에와서 찾아보니,

    http://ngcicproject.org/papers/rngc1.htm

    두개 모두 별을 은하로 잘못 기록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위치 다른 은하가 있음을 표시한 사진입니다. 

    http://martingermano.com/N7331_14.htm

    http://www.astrolandofoz.com/GalaxyGroups.html

     

    NGC7331_2.PNG  

    실재로는 이 은하입니다. 밝기가 제 허블이 능력밖이네요.

     17 등급: PGC-69291,  15.7 등급:  CGCG-514-66.


    한 시간 이상의 씨름을  뒤로 하고,


    11월호에 소개된 M77을 살폈습니다.  스케치 만큼 보이나 살폈지만, 스케치가 48인치, 극강의 하늘에서 진행된거라,

    나선팔 돌아가는 모습, 핵 인식 유무만 살폈습니다.

     

    이후 H-Beta 에 반응이 좋은, 

     - 캘리포니아, IC 405, Sharpless 2-235, IC 417

     - H-Beta를 이용하면 주변 밝은 별과 성운 부분의 경계가 조금 더 명확히 인식되었습니다.

     

    혜성 2개

     - 64P/Swift-Gehrels, 38P/Stephan-Oterma

      . Swift 혜성의 핵 부분이 보다 선명히 인식되고, 꼬리는 인식이 어려웠습니다.

     

    살피고 나니, 2시, 기가 막히게 하늘에 구름이 몰려왔습니다.

       - 다음 11월은 겨울 추워지기전 마지막이라 기회가 된다면 

         오늘 진행했으나, 준비 부족으로 너무 너무 미흡했던, 

         박상구님 수준의 M33 패기 또는 윤호씨 따라서 M31 패기를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다음번 좋은 하늘 또 기대를 합니다.

     

댓글 4

  • 최윤호

    2018.10.10 09:33

    저도 어제 저녁 여기서 30분 거리의 한화 피닉스리조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있었네요. 좋아지는 하늘을 보며 달려 가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다. 7331옆의 17 등급: PGC-69291, 15.7 등급: CGCG-514-66는 20인치로 도전해 보고 싶네요. ㅎ
  • 김철규

    2018.10.10 19:26

    좋은 관측기 감사합니다. 저도 얼른 7331 주변의 조무래기들을 봐줘야 하는데 멀리 가기가 힘드네요. ^^;
  • 최승곤

    2018.10.10 20:22

    홍천에서 7331주위의 CGCG 51... PGC 69... 모두 보았었는데.. 

    CGCG 51...는 확실히 보았고 PGC 69...는 보았는것 같은데 기억이 정확하지 않네요..

     PGC 69291 이 17등급이나 되나요 ?

  • 김재곤

    2018.10.10 22:06

    역쉬 미러 + 구경의 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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