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새로운 댓글

박상구

도레미산 진입에 실패하고 '수'로 관측지를 바꾼 지난주 목요일의 관측기입니다.
야간비행 식구들만 옹기종기 모여 즐거운 관측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에서는 두번째 관측인데, 지난번 보다 못한 하늘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


◆ 초신성 2016 coj
NGC4125에 나타났다는 초신성을 박진우님 덕에 보게 되었습니다. 핵이 살짝 비껴난 것 처럼 은하 내부에 초신성이 보입니다. 현재 13.6등급이라고 합니다.


SN-NGC4125-Will-Wiethoff.jpg
[ NGC4125에 나타난 초신성 2016 coj , 사진 출처: http://www.skyandtelescope.com/wp-content/uploads/SN-NGC4125-Will-Wiethoff.jpg ]



◆ 헤라클레스 은하단 (Abell 2151)
지난번 관측기(http://www.nightflight.or.kr/xe/180278)에 일부 관측한 내용을 올렸었는데, 돌아오는 매수팔 스터디도 있고 해서 박진우님과 함께 다시 관측을 했습니다.
찾아가는 방법은 김경싟님의 관측기(http://www.nightflight.or.kr/xe/30394)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아래 그림에 이번에 관측한 대상들을 표시했습니다. 노란 글씨로 표시한 은하들은 관측이 가능했던 것들이고, 회색 글씨는 보려고 시도했는데 보였다는 확신이 없거나 안보인 것들입니다. 하늘 상태가 조금 더 좋았다면 몇개 더 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원으로 표시한 별들은 아이피스 호핑 중 기준으로 삼았던 별들입니다.


abell2151.png

[ Abell 2151, 그림: Sky-View에서 추출 ]



◆ IC1296
임광배님 덕에 IC1296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피스를 바꿔가며 여러차례 확인하여 이번엔 봤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5mm 약 400배 관측 시 배경도 어둡고 가장 식별이 잘 됐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에 동그라미 표시한 두 별과 혼동하지 않고 그 사이에 IC1296이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M57의 중심성은 임광배님의 도움을 받았는데도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에 화살표한 동그라미 별이 보일 정도가 되면 중심성이 보인다고 광배님이 그랬는데, 그 별은 보이는데 중심성은... 눈만 아프고 ㅠㅠ
머리가 와지끈 거리고 힘들어서 포기했네요 ㅎㅎ 담엔 꼬옥~


m57-ic1296.png

[ M57과 IC1296 - 사진: http://www.universetoday.com/36306/messier-57/ ]



◆ NGC6709
M57 중심성 관측 실패의 좌절을 잊기위해 머리를 비우고 산개성단 점 찍기를 했습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그리는 것이 아무래도 연필/종이 스케치보다 쉬운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동그란 점 찍기가 쉽고 지우기도 편리하다는 점이... ㅎㅎ (야매 같아보이는 건 단점 ㅋ)


그리다 만 느낌이 있긴 하지만 그냥 올려 봅니다.


s_ngc6709.png

[ NGC6709 스케치 ]




<관측 장비>
망원경: 별고래 (17.5인치 돕소니언)
아이피스: 22mm(Panoptic), 12mm(Nagler type4), 8mm(Ethos), 5mm(Hyperion)

돌아가기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