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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구

장형석님이 벗고개 가자고 했는데 흐려서 미안했다고 하신 그날의 관측기 입니다.
관측할수 있는 구멍만 있어도 벗고개로 가리라 마음 먹었던 날이었습니다. 짐짓 형석님한테 책임지시라 농을 걸었지만 예상 못한 날씨는 아니었습니다. 별은 보였지만 하늘은 아니올시다 였습니다.


관측하려 한 모든 것들이 보이는 것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 상태여서 관측기를 남기지 않을까 했지만 다음 관측의 숙제를 적어보는 의미로 간단히 적어봅니다.



◆ NGC5248 (목동자리 나선은하)
나선팔이 간신히 간신히 보입니다. 중심부는 좋지 않은 하늘에서도 밝게 보이네요.


ngc5248.jpg

[ NGC5248 (사진: SkyView에서 추출) ]



◆ NGC5557 (목동자리 타원은하)
밝은 중심부만 보였습니다.


ngc5557.jpg

[ NGC5557 (사진: SkyView에서 추출) ]



◆ NGC5529 (목동자리 나선은하)
5557을 찾으러 갔다가 근처에 크고 긴 은하 표시가 있어 찾아봤습니다. 긴 옆면 은하입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흐리네요.

주변 별배치가 재미있기도 해서 나중에 어둔 하늘에서 한번 봐줘야겠습니다. ^^


ngc5529.jpg

[ NGC5529 (사진: SkyView에서 추출) ]



◆ NGC6520 + B86 + DJ2 :

6520은 예쁘네요. 몇개의 밝은 별들을 중심으로 자잘한 별들이 모여있습니다. 배경의 아주 잔별들이 잘 보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은하말고 진작 성단들만 볼걸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B86은 음.. 주변 잔별들이 안보이니 구별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못봤다고 하는게 맞겠습니다. 오히려 도전 대상이었던 DJ2 구상은 보이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아주 간신히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나중에 어두운 하늘을 위한 숙제로...


dj2.jpg

[ NGC6520 + B86 + DJ2 (사진: 김경싟님 관측기 ) ]




<관측 장비>
망원경: 별고래 (17.5인치 돕소니언)
아이피스: XL 21mm, Nagler 12mm, Ethos 8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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