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새로운 댓글

조강욱

 

즐거운 새해 첫 날 보내고 계신가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간은 매년 연말에 안시관측 Award를 진행했었죠..

2008년 제1회 안시관측 Award http://www.nightflight.or.kr/xe/32382

2009년 제2회 안시관측 Award http://www.nightflight.or.kr/xe/32855

2010년 제3회 안시관측 Award http://www.nightflight.or.kr/xe/33389

2011년 제4회 안시관측 Award http://www.nightflight.or.kr/xe/38317

 

 

2012년, 회사 업무에 치여서 시상을 못하면서..

2013년에는 2년치를 한꺼번에 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연말 업무 폭풍에 올해도 그냥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시상식의 권위는 전통과 지속성에서 나올텐데 말이죠.. ㅠㅠ

제가 스케치를 시작하면서 1년간 보는 대상의 수가

손에 꼽을 정도로 적어졌다는 것도 핑계가 되겠습니다.. ㅎ

 노트에 1/3 정도 정리해 놨는데.. 내년에 3년치를 몰아서 해야 하나요 ㅡ,ㅡㅋㅋ

 


원래 아래 내용은 야간비행 신년회에 쓰려고 회장님께 통계 의뢰를 드렸었는데..

결과를 받아보니..

재미있는 시상이 되지 못할 것 같아서 신년회 시상식은 생락하려 합니다 ㅠㅠ

다만 회장님께서 mySQL 신공으로 분석하신 통계 자료가 아까워서

안시관측 Award 외전으로 별쟁이 Award를 한 번.. ㅎ


1. 최다 게시글 부문 (별작가상)

 

 1.JPG


저와 김남희님이 2013년 58건의 글을 작성하여 공동 1위입니다 ㅎ

남희님은 매수팔 공지로 많은 글을 작성하셨고,

저는.. 저는 먼가요? ㅋㅋㅋ 매수팔도 아니고 그림도 몇 장 안 올리고 칼럼도 거의 쉬었는데..

어찌 1위를 했는지.. ㅎ;;;



2012년은 제가 61건으로 압도적인 격차로 작가상 수상을..


허나 이것도 14년 통계를 본다면 1000건에 육박하는 싟작가님의 위업을


앞으로 10년간은 넘어설 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참 올해 작가상 부문에선 기존 회원보다

 

임광배님 김철규님 박상구님 등 신규 회원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네요

앞으로도 계속 야간비행의 활력소가 되어 주시길 기원합니다 ^-^



2. 최다 댓글 부문 (죽돌이 상)

 

11.JPG

최다 댓글 부문도 311건으로 재작년에 이어서 제가 수상하였습니다 ㅡㅡ

 

아마 호주 원정 연재글, 세부 관측기 등 댓글 많이 달린 글에 일일히 댓글을 달아서 그런 것 같아요 ㅎ

 

저와 글 작성 공동 1위를 기록하신 김남희 님이 댓글에선 12년에 이어 13년도 2위입니다 ^^;

 

참 이한솔님도 2년 연속 3위로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필드에서 뵙기 어려운 김원준님 김재곤님이 온라인 상으로나마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계시군요.. ㅋ;;;

댓글은 14년간 통산 기록에서도 싟작가님을 제치고 제가 2천건에 다가서고 있는데요

 

이준오님은 2000년대 후반에 폭풍 댓글을 많이 달아 주셨고 ㅎ

 

최샘은 대체 언제? 1년에 한 번 댓글 쓸까 말까한 우리 고위층께서 통산 기록에서 무려 5위를 마크하고 계십니다.. ^^;;;;



댓글 기록 부문의 의미를 새겨본다면 야간비행 회원들의 공통된 특징을 하나 알 수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말을 너무 아낀다는 것입니다.. ㅎ

예전부터 지금까지 저만 빼고는 다들 점잖으신 분들이라 ㅡ.ㅡ

글도 많이 안 쓰실 뿐더러 남들 글에 덧글도 잘 안 달아 주시죠.. ㅎ

 

그렇다고 야간비행 홈페이지에 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맨날 들어와서 보는데 댓글은 안 쓴다는 거죠.. ;;;

제가 별하늘지기에서 노는 것도 그 이유가 큽니다 ^^;;

누군가가 글을 남기면 좋다 싫다 아닌것 같다는 반응이 많아야 글 올릴 맛이 나는데..

 

야간비행에서는 그 반응이 부족한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ㅡ_ㅜ

 

또한 이런 부분 때문에 외부에서 야간비행이란 동호회를 볼 때도

 

야간비행이 오프라인 중심이란 것을 모르는 분들에겐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것처럼 비쳐지는 경우도 있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

 

진중하신 분들이 활동하시는 덕분에 야간비행에서는 분쟁이란 것이 존재하질 않죠 ^^;;

 

저는 야간비행에 올라오는 거의 모든 글에 댓글을 답니다

 

여러분들도 모든 글에 댓글 달아주기 운동을 한 번 해 보시면 어떨까요?

 

글 올리는 분들이 더욱 힘이 나고 더 정성을 들여서 좋은 글을 남겨 주실 것입니다!

 



3. 최다 관측기록 부문 (뽐뿌왕 상)

111.JPG 

네! 이 부문에서도 작년과 올해 모두 제가 1위, 김남희님이 2위입니다..  이거 참 무안해서 ;;;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최다 글에 이어 최다 관측기 부문도

 

김철규 & 박상구 & 임광배 세 분이 신진 트로이카 체제를 이루고 있다는 것! ㅋ

 

 

야간비행의 큰 기조 중 하나는 야간비행의 모든 정보(관측/자작/Data)를 모두와 조건 없이 공유한다는 것인데

 

관측 횟수에 비해서 관측기가 잘 안 올라오는 편이죠..

 

올해 야간비행 회원들 중 가장 관측을 적게 나간 제가 관측기록 1위를 또 차지했다는 것은 다른 분들의 분발이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_^

 

사실 저는 96년에 망원경을 처음 만진 이후로, 관측 기록을 남기지 않은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는 그 것이 제 관측의 열정을 충전하는 에너지의 근원이라 생각합니다.. ㅎ

 

언젠가 최샘이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요..

 

'김경식이 조강욱이가 관측기를 그렇게 쓰니까 다른 사람들이 질려서 관측기 쓸 생각을 안 하고

 

 야간비행 가입하려는 사람도 내가 가입해도 되나 망설이게 만든다'는.. ㅎㅎㅎ

 

에..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

 

관측기는 자기의 관측을 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음을 준비하는 거울이자, 입문자들에게 이제 뭘 보지?에 대한 답을 주는 Reference입니다

 

15년간 수많은 관측기록이 쌓여서 이루어진 야간비행의 역사와 전통은 그래서 위대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

 

 

 

4. 새로운 노가다 부문 (공로상)

 

수상자 : 임광배 님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data를 Information으로 만드는 것은 가치있는 일이죠!

 

3번 항목의 656건의 관측기록을 검색해서 보기 편하도록 임광배님께서 하기와 같이 NFOC 목록을 제작했습니다

 

제가 항상 말로만 떠들고 누가 해줬으면.. 하던 일을 광배님이 아무렇지도 않게 data를 정리하여 information을 만들었습니다

 

완성도 측면에서 더 보완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그건 광배님과 여러 분들이 협력하여 버전을 올려 나갈 것이라 믿습니다 ^^

 

 http://www.nightflight.or.kr/xe/117497 

 

12.JPG

 

 

참, 만들어만 놓고 활용하지 못하고 있던 야간비행 100선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주신 박동현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남쪽나라에 갈 일이 있으면 인사 드리겠습니다.. ^-^

 

http://www.nightflight.or.kr/xe/117367

 

13.JPG

 

 

 

5. New Face 부문 (신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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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신규 회원으로 참여하신 여러 분들 중 세 분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습니다.. ^^

 

그 중 김철규님이 게시글 수, 관측기 수 두 부문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여, 올해 New Face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였습니다!

 

어떤 모임이든 지속성을 가지고 발전하려면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새로운 멤버들이 계속 생겨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합니다!!!!

 

 

 

최고 인기작가 상, 최다 이름 언급 상 등 재미있는 것을 더 해보려 했는데..

 

어째 다 한 사람인 것 같아서..  =_=;;; 포기! ㅋㅋㅋ

 

 

통계 뽑아주신 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 감사드리고

 

야간비행 언니 오빠들 2014년 한 해도 목표하신 일 모두 이루시고

 

1/4 매봉산장 신년회에서 만나요~ ☆

 

 

 

 

 

내년에는 안시관측 Award가 다시 가동되기를 바라며.. (어짜피 내 마음먹기 나름 ㅡ.,ㅡ;;)

 

이상 시상식을 마칩니다.. ㅎ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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