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임광배입니다.^^

별지기라면 누구나 필드관측을 나가기 전에 그 날 볼 대상들을 간추리게 됩니다.

대상을 뽑기위해 여러 관측도서(NSOG, DSW, 밤보석 등)를 활용하여 이용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방법으로 목록을 뽑고 있는데, 불현 듯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생생하고 친근하고 익숙한 관측 목록을 구할 수는 없을까?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이 여기 계신 '야간비행' 선배님들이 그동안 수많은 밤을 필드에서 보내시며 느끼고 적었던

관측기를 토대로 목록을 뽑아보면 어떨까? 였습니다.

틈틈히 시간나는대로 관측기에 올라온 모든 글들을 넘겨보며 목록을 정리해봤습니다.

중복되거나 너무 어렵거나 한 대상들은 제외하였습니다.

(사실 제가 본 것이라던지 별 느낌이 없었던 것은 빼기도 했습니다.^^ 사심(私心)이 반영되어 있는 점 선배님들의 양해를 먼저 구합니다. 꾸벅...)

구성은 선배님들이 관측하셨던 주요대상과 해당별자리, 그리고 생생한 관측소감을 함께 표시하였습니다.

관측기 내용을 그대로 가지고 온터라 대상마다 말투가 다르며, 아이피스 호핑방법 등 사진이 첨부되어 있던 관측기는 제가 정리한 것이

상당히 빈약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꼭 '야간비행' 홈페이지에서 검색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한, 여러 선배님들의 이름이 거론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6ㅡㅡ.

늘 관측대상을 선정하기 어려운 저와 같은 초보나, 옛 추억을 떠올리고 싶은 선배님들이 함께 가끔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정리해 본 것이니

기회되시면 한번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목록 이름 역시 '야간비행' 선배님들이 직접 작성하셨던 소감이라 당연히 The Night Flight Observing Catalogue라고 지었습니다.

선배님들의 소중한 관측기를 제 임의대로 정리한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도 앞섭니다.

혹여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메시에 목록은 거의 빠져 있고 숫자만 있는 것은 NGC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