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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 위 파일이 열리지 않는 분은,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도구 -> 인터넷 옵션 -> 고급 에서
    "URL을 항상 UTP-8로 보냄" 체크되어 있는 것을 해제하시고 익스플로러 다시 실행하시면 됩니다



5/12 수요일에 선릉 토즈에서 있었던 호주 원정관측 3차 세미나 자료 공유합니다

□ 1차 세미나 (3/31, 4/14) : 최윤호 - 남반구 관측계획

   남반구 별자리 review부터, 각 별자리별 주요 관측대상을 선별하여 사진과 함께 주요 특징을 설명하였습니다  
   남쪽 하늘의 개념 정립부터 별자리별 공략 대상까지.. 말 그대로 융단폭격.


□ 2차 세미나 (4/28) : 김경싟 - LMC, Proxima Centauri

   싟형님의 관측 스타일이 그대로 묻어나는 발표..
   그 스타일이란 바로 개별 대상에 대한 최고로 디테일한 관측 계획!
   거기에 NSOG 3권 감탄사 대상 총정리까지.. ㅎㅎ
   관측 대상 스터디로는 제가 더 할 것이 없더라고요.. ㅋ;;;


□ 3차 세미나 (5/12) : 조강욱 - 야간비행 호주원정대 관측전략

   두 차례의 융단폭격으로 관측 대상에 대한 공부로는 크게 더 할 것이 없어서....
   저는 호주 원정관측에 대한 디테일한 전략을 짜 보는 것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우리가 호주에 왜 가야 하는가?

이것에 대한 concept이 나오니, 뒤의 얘기는 그냥 자동으로 풀려서 나옵니다

회사에서 전략발표 PPT 한 장 만들려면 그렇게 뒷골이 땡기고 할 말도 별로 없고 계속 보고 있으면 짜증도 나는데....

별보는거 같이만 하면 금방 CEO가 되지 않을까..... 헛된 생각을 해 봅니다 ㅡ_ㅡㅋㅋㅋ

걸어다니면서도 생각하고 잠잘때도 생각하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실행하기를 반복한다면.....

아무래도 회사 생활은 그렇게는 못할 것 같습니다 ㅋ;;;;;;


두번째 파일은 엑셀로 만든 조강욱 남반구 관측전략의 결론입니다

첫번째 PPT 파일을 꼼꼼히 보신 후 봐야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

PPT는 파워포인트쇼 형식으로 변환하여 ZIP으로 압축하여 올렸습니다 (용량 제한 때문에..)

수평선B와 울릉도M, 산돌고딕B체가 없으시면 다른 폰트로 변경되어 보이실 것입니다


회사에서나 쓰는 용어인, 지극히 전투적인 '전략'이라는 용어를 쓴 이유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단 6일이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현지의 기상도 좋지 않고 날씨도 가장 추운 7월이기 때문에....


사람이 6일동안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일은 무엇일까?

1년에 한번뿐인 휴가를 가족과 떨어져서 이렇게 사용해도 천벌을 받지 않을까?

기상이 안 좋으면?  기대했던 것보다 아름답지 않다면?


처음 호주 원정관측이 기획되었을 때의 가벼운 마음은 이제 찾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든 수립한 계획을 달성해야겠다는 생각밖에는..  (아 진짜 미친것 같아..... ㅡ,ㅡ;;;)



지난 토요일 회사에서 여느때와 같이 주말 특근을 하고 있는데,

상사가 저에게 얘기합니다.

'너의 보고서에는 너의 철학이 담겨 있어야 한다'

별보는 자료 만드는 것만큼만 생각을 하면 엄청난 보고서가 나올텐데.. ㅎㅎㅎ


회사 보고서는 잘 모르겠지만, 첨부의 PPT에는 저의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임원장님이 PPT를 보고 하시는 말씀이.. 세션 진행할 때마다 주제는 틀려도 컨셉은 다 똑같다고 하시던데..

항상 동일한 기조를 가져가는게 더 좋은 것 아닌가요? ㅋ


위의 관측전략은 최종본이 아니고 초안일 뿐입니다

첨부의 엑셀파일을 이용해도 좋고, 다른 형식을 이용해도 좋고.. 계속 계획을 update 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한점의 후회도 남지 않도록.... ^-^



P.S 호주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고.. 다음에는 가족들과 하와이에 가는 것은 어떨까요?
       형수님과 애들은 해변에서 놀고 별 보는 사람은 마우나케아로... ㅎㅎㅎㅎ




                 Nightwid 我心如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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