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맑고, 달은 휘어청합니다.
달을 봅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요즘 관측을 제대로 못갈 정도로 바쁘다보니 힘이 많이 빠집니다.
그래서 그동안 장롱표였던 FS78을 거실에 설치해놨습니다.
달과 이중성으로 마음을 다스려 봅니다^^;
'비의 바다'와 '맑음의 바다'를 주위로
아페닌산맥과 코카서스산맥, 알스프산맥, 헤무스산맥을 살펴보고,
근처의 올망졸망 분화구들을 훑은 후에
분화구 안에 새끼 분화구 2개를 조용히 품고 있는 카시니...
길다란 열구 Rima Hyginus, Rima Ariadaeus를 감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