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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

체코슬로바키아 작곡가 드보르작의 "루살카"라는 오페라가 있습니다.

내용은 디즈니의 "인어공주"와 거의 같은 줄거리입니다.

물의 요정 루살카는 인간의 왕자를 보고 금기시 되있는 사랑을 하게되지요.

너무 사랑한 나머지 루살카는 요정을 포기하고 벙어리가 됩니다.

"달에 부치는 노래"는 루살카가 비밀스런 사랑얘기를 달을 향해 고백하고

왕자를 그리며 애절하게 부르는 노래 입니다.

요사이 달을 보며 문득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 달에 부치는 노래 >

깊고 깊은 하늘 높이 빛나는 달님이시여,

당신의 빛은 머나 먼 곳까지 바라보시나이다.

당신은 넓고 넓은 세상을 돌면서 사람들의 집을 들여다 보시나이다.

오- 달님이시여, 잠깐만 그 자리에 멈추소서,

사랑하는 내 님이 어디 있는지 말해 주소서.

부디 그에게 말해 주소서.

하늘의 은빛 달님이시여,

내가 그 이를 꼭 껴안고 있다고.

그 이는 잠시 동안 만이라도 그 꿈을 생각해야 한다고,

저 멀리 그가 쉬는 곳을 비추소서.

그 이에게 말해 주소서,

누가 그를 기다리고 있는지를 혹시 그가 내 꿈을 꾸고 있다면,

이 생각이 그의 잠을 깨우게 하소서.

오- 달님이시여,

사라지지 마소서..,

사라지지 마소서.....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314088&q=%B4%DE%BF%A1%20%BA%CE%C4%A1%B4%C2%B3%EB%B7%A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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