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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저는 이러구 삽니다...... [자유글]
  • 조회 수: 8522, 2012-07-18 08:56:44(2012-07-17)
  • 얼마전까지 비가 그리도 안와 기상관측이래 최대 가뭄이 어쩌구 저쩌구 하다니.....

     

    요사이 며칠 동안 비가 징그럽게 내렸네요.

     

    월령이 참 좋은 주간인데 말이죠.

     

    아시다시피 전 얼마전부터 17.5" 돕 자작에 들어갔습니다.

     

    뭔가 만들어지는 결과에 대한 성취감이 그저 좋아서 계속해서 조금씩 작업해 나가고 있습니다.

     

    돕자작은 정말 지루합니다.

     

    한창 만들때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기도 합니다.

     

    이번 자작은 천천히 즐겨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근데 장마가 시작되고 요걸 핑계삼아 작업을 잠깐 중단 했습니다.

     

    며칠전 알루미늄 파이프, 각재등..  십만원어치도 넘게 사와 구석에 쌓여있기도 한데 말이죠.

     

    ㅎㅎ사실 장마는 정말 핑계고 기분 전환겸으로  생각나는 몇 가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트리머라는 공구를 이용해 cnc로 할수 있는 작업을 흉내 내봤습니다.

     

     

    IMG_2293.jpg 

     

    IMG_2289.jpg 

     

    IMG_2299.jpg

     

    나무 위에 글씨도 써 보고 티슈통 만들어 그림도 그려 봤습니다.

     

    티슈통은 예진엄마가 그동안 제가 만든 것 중 그나마 제일 좋아합니다.^^

     

    요즘 저는 이러구 삽니다......

     

     

     

    IMG_2310.jpg

     

    우리집 베란다 모습입니다.

     

    얼마전부터 예진엄마의 잔소리가 시작 되었습니다.

     

    망원경 부품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정리 좀 해야 하는데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는 자작용품 투성입니다.

     

    마치 어느 분(?)처럼 말입니다.ㅎㅎ

     

     

    IMG_2309.jpg

     

    드디어 예진엄마의 투쟁이 시작 되었습니다.

     

    실내화를 빨아 삼각대를 건조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누구를 런닝머신으로 알고 있단 말야...... @#$%

     

    요즘 저는 이러구 삽니다......

     

     

     

     

    저는 요즘 매일 아침 6시40분 첫차를 타고 청주로 출 퇴근  합니다.

     

    이제는 시외버스가 우리집 안방처럼 느껴집니다.

     

    요즘 저는 이러구 삽니다......

     

댓글 2

  • 김경구

    2012.07.17 07:23

    저도 요즘 우울증이 생긴거 같습니다.
    먼지쌓인 망원경 보고 있으면 하루종일 인상만 쓰고 잠만잡니다. ㅠㅠ
  • 이한솔

    2012.07.18 08:56

    자주 좀 보고 삽시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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