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천동 김광욱 입니다.   자주 뵙지요?  ^^;;

제가 내년말까지 천천히 10인치, F3.8 정도 되는 사진 경통을 자작해볼까 하고 알아보고 있습니다.
주요 부품에 대해 견적을 잡고있고,  이제 Wife 가 잘 모르게 비용을 1년에 걸쳐 쫘악 Spread 시키는 일을 해야 하지요.  ^^;;

경통을 열팽창 생각해서 카본경통으로 할까 하는 생각도 하곤 있는데....이거 좀 비싸서 좀 그렇고.
사진용 Corrector 로는 오스트리아의 ASA Wayne 3인치 Corrector 를 쓸 예정입니다. (X0.95 리듀스&코마코렉터)
포커서 3인치급은 선택여지도 없더군요..   Moonlight 는 2.5인치 밖에 안나오고.  Feather 아니면 JMI NGF인데....
포커싱 모터 붙이면..뭐...

Mirror 는 일단 잠부토 알아보다가,  최형주님 조언을 설매재에서 듣고 Royce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다른 분이 최근에 10인치 F4 급을 Royce 에서 3개월만에 받았다고 해서 주문할까 했는데.
Mirror 형태가 2가지네요.  스탠다드 형하고 Conical 형태.

Conical 은 말그래도,  Mirror 뒷 형태를 Cone 모양으로 깍아내고,  가운데에 고정핀을 박아서 미러를 센터 핀으로 지탱하는
형태로 보이더군요.   미러를 다점 지지 하는게 아니라 가운데 핀으로 잡고,  핀을 움직여서 지지하는.....
(http://www.rfroyce.com/conical/)

미러 자체가 경량화되고,  미러셀도 단순/경량화할 수 있으니 (가운데 핀만 고정하고,  핀 각도를 움직이는 형태로 됩니다.)
냉각시간도 짧아지고.  미러 옆면 고정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뭐...일단 기존 미러셀 형태의 모든 단점이 사라집니다..
적도의에 올려야 하니 경량화 자체도 상당히 중요한 Factor가 되지요.
(미러셀 모습 예시 http://www.rfroyce.com/ultimate%20newtonian%20cell.htm )

그런데.   업체에서는 변형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미러의 변형이 없을지 걱정이 되네요.
안시하실때는 그래도 한 대상에 대해서 30분 정도 보시고 움직이실테니 변형이 발생해도 크게 보이지 않을텐데
사진하는 경우 한대상에 대해 4-5시간 노출 들어가면....흠.

혹시 사용하신 분이나,  아시는 것 있으신 분....조언 부탁드립니다.
대학교때 미러 밀어서 6인치 만들어본 이후 들어가는 첫 자작이 될 듯 싶네요.  (뭐 돕소니언은 아닙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