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수팔은 공지 올린 사람이 후기까지 올려야 하는 것인가요? ㅎㅎ

아무도 얘기하는 사람은 없지만 무언의 압박이 마구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ㅋ;;;



참석자 : 최모고위층샘, 김지현님, 김남희님, 이한솔님, 정기양님, 조원구님, 강창호님, 김병수님, Nightwid



올해 처음으로 매수팔에 참석하였습니다

회사일이 어떻고 벌려놓은 일이 어떻고 하는 것은 다 핑계고, 매수팔 참석 빈도를 늘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봐야 겠습니다



Session 1 : NSOG 서문 리뷰

  - 1차 : 천문학의 역사 (김병수님)

  - 2차 : 우리은하 (김지현님)



Session 2 : 완벽한 광축 조정 방법

  - 최모 고위층샘, 김병수님 外



Session 3 : 호주 3차원정대 염장 당하기

  - 정기양님, 조강욱 外



매수팔이 시행 2년을 맞아.. 이젠 스터디 모임까지 발전을 했습니다.. ㅋ

09년 2월에 싟형님과 둘이서 1회 매수팔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끝나고 과천에서 길음동 집까지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던 기억도..



김병수님 김지현님 멋진 발표 감사합니다.

재미있는 화두를 던져 주셔서 즐거운 토론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김병수님께서 새로 구입한 옵세션 15인치 UC를 가져오셔서,

광축과 옵셋에 대한 최샘의 이론 강의와 함께 더욱 뜨거운 토론의 장이 열렸습니다

저는 광축 대충 맞추고 냉각 신경 안쓰고 미러 먼지 앉은거 상관 안하고 보는 사람이지만..

저만 빼고 모두의 관심사인 것을 보니 칼광축을 맞추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다음 관측 때 이한솔님께서 제 망원경 광축을 봐 주신다고 했으니, 진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ㅋ;



호주 3차 원정은 정말 염장의 극치더군요..

몸이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게 맑은 날의 연속,

그 하늘에 어울리는 30인치, 25인치 망원경.

그리고 세계 각국의 별 보는 사람들....

내년 11월 케언즈에서 개기일식과 함께 4차 원정이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조원구님은 자전거를 타고 댁에서 속초까지 하루 일정으로 주파하셨다고 합니다

아.. 나의 로망.. 자전거 종단 횡단 여행.. 정말 부럽고 대단합니다



이한솔님은 옵세션 18인치 UC 주문 넣으셨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관측 기대하고, 축하드립니다 ㅋ

자전거 서울-울산 왕복보다 더 큰 저의 로망은 22인치 UC입니다

15인치 메시에 스케치 110개가 빨리 끝나야 천벌의 두려움 없이 업글을 할 수 있을텐데..

노안 오기 전에, 관측 능력이 더 떨어지기 전에

15인치로 죽어도 안 보이는 애증의 대상을 속 시원히 때려잡아 놓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정당화 논리가 떠오릅니다 ㅎㅎ




어제 만나뵈었던 9분 모두.. 감사하고,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매수팔에 자주 나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Nightwid 無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