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지난 주까지 김장을 했습니다. 

안성 무덤가도 밤에는 상당히 추워서 1,2월 강원도의 맹추위가 걱정이 많이 되기는 합니다. 가지고 있는 옛날 방한용품들이 세월이 흘러서 그런지 그리 신통치 않아서

윗도리도 그렇고, 아랫도리도 그렇고,   그래서 약간 손을 좀 봤는데, 핫팻을 넣을 수 있는 조그마한 주머니를 열심히 바느질해서 달았습니다. 집사람이 해주지는 않았고 솜씨없는 제가 해서 그런지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영하 100도 바핀에 어울리는 핫팩 무장이라 곧 테스트를 해 볼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주말 감기로 계속 누워 있었습니다. 지금도 눈이 조금만 뭘 쳐다보면 아프네요. 목도 계속 상태가 않좋고.. 그래도 심심하기도 하고, 작년 겨울에 사경에 서리가 내려서 별보다 접은 기억이 있어, 혹한에 배터리 성능이 뚝 떨어지는 현상을 예방해 보고자 방한 팩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제 사경 열선은 핸드폰 충전 배터리를 공용하도록 용량 설계를 해서, 배터리 방한 대책으로, 집에 굴러다니는 발포 스티로폼 가공을 대충 했습니다. 

가운데 구멍을 파고, 배터리 넣을 공간과 중간에 분리 스티로폼 하나 넣고, 핫팩을 넣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서 앞뒤로 붙이고, 로커박스 무게추에 매달수 있도록 했는데, 조금만 더 솜씨가 있다면 저 스티로폼을 넣을 가방을 하나 만들고 싶은데, 우군이 없네요.(강욱씨는 어머님의 손길로 멋진 가방도 만들던데).

외부에 맡길려니, 아직 검증이 되지 않아서 혹한기 테스트 거쳐서 좀 쓸만하다 싶으면 천가방 하나 만들어 넣어다녀야 겠습니다. 

이상 감기에 헤롱데다, 잠시 기운차려서 이상한 놀이를 한 허블입니다. 

주말 잘 쉬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