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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디주(뽕술) 담궈봤습니다. [자유글]
  • 조회 수: 2172, 2016-06-21 21:33:43(2016-06-16)
  • 제가 사는 근처에 정말 무지막지한 뽕나무 한그루가 있습니다.

     

    주인이 있는데 따가도 뭐라 안합니다. 주인은 옆에서 밭고랑에 불 지피고 저는 뽕따고 ㅋ

     

    맛잇게 먹겟다 말씀드리니 더 따가라고 하네요.

     

    얼마나 뽕이 많이 열리는지 바닥에 비닐깔고 나무 한번 흔들면 뽕비가 내립니다.ㅎㅎ

     

    저번주 일요일날 가서 4kg정도 따온거 같습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고생 좀 햇습니다.

     

    저저번주에도 가서 4키로정도 따서 냉동고에 보관햇습니다. 나중에 애들 아이스크림 만들어주려구요.

     

    아마 이번주에도 그 이상 나올거 같은데 필요한 만큼만^^

     

     

    만드는법

     

    1.뽕을 깨끗히 다듬던가 아니면 씻던가,,,

    벌레가 하도 많이 붙어잇어서 골라내고 두번 씻어냇습니다.

     

    2. 뽕 1kg당 설탕 500g정도 비율로 3일간 숙성시킵니다.

    저는 단것 싫어해서 200g정도만 부엇습니다.

     

    3. 3일후 과일용 소주 35도짜리를 1:2 정도로 붓고 3개월 후 뽕 건져내고 시식

    오래둘수록 맛은 좋다네요.

     

     

     

    원래 술을 안 좋아하는데 오디주는 딱 한잔씩 하기 좋아서 담궛네요.

    와이프도 엄청 좋아라합니다^^

     

    잘 익으면 가을 스타파티때 한통 협찬하겟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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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김철규

    2016.06.17 03:53

    무척 맛이 있어 보입니다. ㅎ~ 가까운 이웃사촌에겐 먼저 시음 안될까요?? ^^;

    저번주엔 잘 들어가셨죠. 일과 후인데 쉬지도 못하고 도와 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다음에 꼭 보답하겠습니다. ^^
  • 김대익

    2016.06.17 06:01

    담금주를 16도 짜리로 담그니 향도 찐하고 아주 부드럽게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담금주는 순한걸로 담궈요. ㅎㅎ
  • 김남희

    2016.06.17 09:12

    뽕..가는 술이군요..스타파티가 기대됩니다..흐흐
  • 김재곤

    2016.06.18 04:10

    어 취합니다. 맛있겠는데요....
  • 김민회

    2016.06.21 21:33

    뽕나무 밭이라! 흠, 좀 야한 생각 드는 군요. 땡볕에 뽕잎 따던 생각나네요. 정말 힘든 농사 중 한개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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