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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성을 가기위하여 ...
  • 페르
    조회 수: 6061, 2008-09-26 06:52:59(2008-09-26)
  • 안녕들 하신지요?

    모처럼 횡성에서 모이신다고도 했고 이참에 제대로 된 망원경을 좀 정비좀 하자고 했는데도
    워낙에 띨띨한 스타일이라 좌충우돌이 넘 심하고 있습니다.
    기왕에 간다고 했으니 멋진 망원경을 들고 나서자 햇던게 지금 돌이켜 보면 상당한 허송을 하고 있는듯 하기도 합니다
    인생이 허무한것이도 하거니와 이렇게 취미를 위해 신경쓰지 않는다면 또 어디다 신경쓰고 살까요
    허심하게 이렇게 저렇게 머리 굴리는 모습이 어른이 장난감가지고 어지간히 조물딱 거리고 있습니다.



    첫번째 제미니 41과 c11 이라는 경통을 구매하고자 했지만 막상 제미니41을 보고 나서는 기가 질려버리게
    무거워서 몇번을 들엇다 놧다 하다가 결국은 포기하기에 이르고 다른 사람이 사용한다면 사용담이라도 함 들어보고
    구매하는것이 좋겠다 싶어 c11이라는 경통만 사들고 (중고) 역시 중고로 eq6라는 적도의를 구매해서 함 올려보자고
    일단은 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전에 샀던 etx는 이미 저렴하게 날려버렷고 그돈에 조금 보태서 eq6 를 사긴 했는데 여기에 c11이라는
    경통은 생전 듣지도 못한 도브테일플레이트가 있어야 eq6 라는 적도의에 걸쳐놓는다고 하고
    로즈만디 형이라나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연상케 하는 이상한 물체에 전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지요

    결국 내일은 경통을 들고 별통광학을 찾아가 적도의의 동그란 물체를 어케 깍아서 로즈만디를 엊어 놓을수 해주신다기에
    그나마 햇빛을 찾은거 같긴 합니다. 내일 가면 어떤 변수가 도사리고 있을지
    암튼 또 들고 튑니다. 회사일은 안하고 망원경만 욜라 조물딱 거리고 있는 셈이네요
    이러다 짤리면 감봉아니면 퇴사일텐데...ㅎㅎㅎㅎㅎ

    두번째는 10인치 경통입니다. xq10 이라는 값싼 경통을 다시 eq6에 올려보자는 생각을 하게 된겁니다.
    그래서 정말 꼴보기 싫은 가대 와 여러가지 피어에 올릴수 잇는 방법 여러가지 방법을 가지고 잇다가
    결국은 그것은 밴드도 없고 그걸 마련해서 접안부를 보자면 거의 요가 수준은 되겟더군요
    그래도 함 요가하는 셈치고 밴드구하고 풀레이트 구하고 해서 함 만들어 볼까 하는데 우선은 c11을 완성하는게 내일 모래에
    횡성에 참석가능하겠다 싶어 그거에 몰입하고 있습니다.

    워낙에 기계치며 띨띨한 머리를 쥐가 나도록 연구해보는데
    이넘의 망원경만 처다보면 맨날 한두시는 후딱 가버리고 마네요
    마눌은 망원경 꺼안구 자람서 안방문을 열어주지도 않습니다.


    제가 정말 싼걸 좋아하긴 하는 모양입니다 . 어디서 xq10 이라는 경통만한 싸구려 물건도 보지 못했거니와
    그걸 버리지 못합니다 팔고 제대로 된걸 사볼 생각도 없지 않지만 이거의 거의 그 물건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도 못하거니와
    제가 산 첫 망원경이라는 점에 어지간히 마음이 아픕니다.
    누군가의 12인치 돕이 나왓다고 하는데 그거이 크기는 얼마만하고 어떻게 조립하고 당기는지도 알수도 없지만
    밴드와 플레이트의 비용도 50만원이 들어가는데 그런 비용을 투자할 이유가 잇는것인지
    적도의에 보는 c11그거 하나로 만족하고 괸찮은 돕을 하나 구매할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현명하신 분이 계시면 제가 가지고 잇는 10인치를 처분하고 새로 12인치나 그런걸 사면 어떤지 함 조언좀 해주세요
    그나저나 10인치 싸구려 돕을 사가려나 할는지...원....

    잠깐 제 정신이 돌아왓는데 10인치를 처분하고 12인치 나온게 있다는데 그걸 사는게 낫다는 제정신이 번쩍 들어오네요
    그래야 겟습니다.
    eq6와 c11이 있으니 10인치는 과감하게 버리는게 지금 제정신 돌아왓을때 빨리 중고시장에 내다 팔아야 겟습니다.
    첫정이 들었다고 내가 10인치에 연연해서는 안될일이지요. ㅎㅎㅎㅎㅎ
    그래도 모양새는 좋아서 절에 찾아당길때 어지간히 개폼은 다 잡았던거 같습니다. 스님들의 열광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이렇게 횡성에 가기위해서 전 망원경에 정열을 쏟고 있습니다.
    내일 별통에만 들렷다감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저는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별들을  머리위에 뿌리면서 말이죠

    내일 모래 뵙겟습니다.




















댓글 1

  • 김경싟

    2008.09.26 16:58

    즐거우시죠?
    몇백원짜리 과자 고를때도 고민 많이 하는데...
    망원경은 더더욱이죠.
    그래도 고민자체가 또 즐겁습니다.
    사기전에는 이것저것 재보고 재보시지만, 일단 결정하면 충분히 충분히 사랑해주세요.
    내일 스타파티때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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