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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수님들의 의견을...
  • 현동주
    조회 수: 5806, 2006-03-13 03:32:58(2006-03-13)
  • 고수님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천문관측과 천문학에 관심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에는 지식도 돈도 장비도 없습니다.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가장 적게 비용이 드는 중국산 저가 60mm 굴절망원경(가격이 5만원이하)을  하나 사서 시작해 볼까 합니다. 그런데 물건을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이 정도의 망원경으로  ‘실제로 무엇인가를 관측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가가 의문입니다. 
    1. 이 정도의 망원경으로 실제로 할 수 있는 천문관측이  어느 정도인지-달, 행성, 그리고 딥스카이 각각에 대해서
    2. 그리고 이 정도의 망원경으로 관측한다는 것이 이른바 ‘천문관측’이라는 측면에서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가질 수 있는 것인지
    3. (앞으로 계획대로 된다면) 한 3년 쯤 후에 약 300-500만원 정도의 비용으로 천문관측을 시도할 경우에  그 동안의 연습장비로써 가치가 있는지
    등에 대해 고수님들의 좋은 의견들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댓글 6

  • 이준오

    2006.03.13 06:26

    제 생각엔 5만원 이하라면 그 10배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아빠, 천체 관측 떠나요!" (조상호 지음, 가람기획) "밤하늘로 가는 길" (김지현&이한주 지음, 현암사) 이정도 책이면 충분히 지금 고민 하시는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리라 미듭니다. 물런 또 그후에는 현동주님이 앞으로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도 책을 몇번 심심할때마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다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준오

    2006.03.13 06:30

    미듭니다---> 믿습니다. 글구 예전부터 궁금한건데 이 게시판 글의 수정은 어케하는거죠?..ㅎㅎ
  • 김경식

    2006.03.13 16:39

    이준오님! 댓글의 수정은 안돼요...^^; 초탄필추! 그래서 한방에 끝내야 합니다. *^^*
  • 김경식

    2006.03.13 16:59

    현동주님! 저도 처음에 60mm 굴절로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달과 행성(목성,토성) 보고 끝났습니다. 첫째는 고도가 좀만 높아지면 망원경이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고, 둘째는 그때 당시엔 딥스카이는 개념이 제대로 없던터라 찾아가는 방법도 제대로 몰랐었기 때문입니다. 성도도 없고 그냥 책에 나와있는 사진과 전천성도 정도 뿐이었거든요. 그래도 당시 꿈을 잃어버리지 않아 계속 취미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 김경식

    2006.03.13 16:59

    서두를 것 없이 장기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으시면 이준오님 말씀처럼 공부를 계속하시면서 때가 될때 제대로 된 장비를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만약 이것 때문에 신경이 쓰여 다른 것을 못하겠다 싶으면 60mm라도 구입하십시오. 5만원 정도라면 사실상 달로 한계가 되겠지만, 달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합니다.
  • 현...

    2006.03.15 23:13

    고수님들의4답변들 감사합니다. 김경식 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그냥 60mm하나 가벼운 마음으로 사서 일단 시작을 해야겠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달이라도 열심히 보면서 앞으로 뭔가를 할 때를 기다려야 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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