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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득템 - 장비 두개 질렀습니다. ^^ [자유글]
  • 조회 수: 698, 2018-02-11 07:15:54(2018-02-08)
  • 저도 김남희님처럼 최근 장비를 좀 마련했습니다. ^^


    돕소니언 위주의 우리 동호회의 성격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워낙 갖고 싶었던 물건이라 ... ^^




    첫째로는 단종된지 10년도 넘은 꽤나 오래 된 Stellarvue 80/9D 80mm 굴절 망원경을 드디어 구했습니다!!!!!


    IMG_8565.JPG


    아포 굴절도 아니고, 80mm 구경, F9의 평범한 아크로 굴절이지만, 천문취미를 처음 시작하던 무렵부터 늘 갖고 싶어했던 망원경이었는데, 미국 astromart.com에 광고를 낸 끝에 매우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었습니다. (사실 원래 신품 시절에도 $399에 팔리던 물건이기는 합니다. ^^)


    미국에 사는 동생을 통해 얼마 전 넘겨받았는데.... 처음 도착했을 때는 오랜 세월 동안 방치된 탓인지 먼지를 뽀얗게 뒤집어 썼는데다가 여러군데가 긁히고 고장난 곳도 있고 해서, 이걸 본 마나님께서 "이거 당신한테 돈 받고 폐기물 처리한 것 같은데..."라고 놀렸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렌즈 청소, 페인트 흠집 보수, 배터리 교환, 드로우튜브를 비롯한 focuser 전반의 수리 등등, 여러 작업을 거친 끝에 이렇게 새것처럼 변신을 했네요!!!! ^^



    구경이나 성능 면에서 앞서는 다른 망원경들 때문에 사용할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이런 저런 용도로 잘 활용해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그냥 가지고 있으면서

    가끔씩 꺼내서 흐뭇하게 쳐다보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될 듯 싶습니다. ^^)


    이 녀석이 모양새는 중국제 비슷하게 생겼는데.... 아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금속제 렌즈셀 하나 만큼은 정말 묵직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


    IMG_8564.JPG




    둘째로는 다카하시 EM-11 temma2 jr. 를 드디어 구했습니다. ^^ 


    IMG_8563.JPG


    이걸 구해보려고 난생 처음 아스트로마트에 구매글을 올려 보기도 하고, 꽤나 오래된 EM-10 USD 모델을 거의 구입할 뻔 하다가 거래가 불발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습니다만... 이제 와서 보니 이 녀석을 만나려고 그런 일이 있었나 싶기도 합니다. ^^ 


    사실 이 녀석의 경우에도, 생산연도가 2005년이다 보니 꽤 심하게 녹이 슨 무게 추, 페인트가 상당히 벗겨지고 여러군데가 긇힌 콘트롤러 등, 잘해야 B급 정도의 외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지고 와서 며칠간 낑낑거리고 Overhaul 및 도색 작업을 해서 위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은 훌륭한 모습으로 단장을 해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작동 상태도 매우 훌륭하구요. ^^  


    어쨌거나,  급한 마음에 100% 마음에 들지도 않는 '적당한' 물건을 덜컥 구입하는 것보다는, 시간과 노력이 들더라도 '꼭 마음에 드는 물건'이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보아 훨씬 낫고 추가 지름신의 강림을 막는 길이라는 지름계의 깨달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따뜻한 봄날이 되면... 이번에 구입한 Stellarvue 80/9D로 얼마나 잘 볼 수 있는지를 확인하러 천문인마을이나 가봐야겠습니다. ^^


    특히 80mm 아크로 굴절로 봄철 은하단들이 어디까지 보일지 정말 궁금하네요. ^^



댓글 10

  • 김재곤

    2018.02.08 14:05

    EM 사진을 보니 새거처럼 보였는데 맛사지 해주신 것이네요. 역시 능력자십니다..
  • 류혁

    2018.02.09 00:27

    맛사지라기 보다는 분칠을 좀 해줬습니다. ^^  어쨌거나 완성된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 김남희

    2018.02.08 21:40

    오...축하드립니다. 스텔라뷰 경통은 처음 보는군요..가끔씩 꺼내 행복함을 느끼는것도 좋겠네요.^^
    두번째 물건은 뭐에 쓰는 물건인지 당췌 모르겠네요..ㅎㅎ
  • 류혁

    2018.02.09 00:28

    코어 근력 강화를 위한 특수 웨이트 장비라는 말이 있습니다.  들었다 놨다 하면서 허리 근력을 키우는거죠. ^^

  • 이윤행

    2018.02.08 23:33

    제가 이런 말씀 드리긴 좀 그렇지만, 별쟁이라면 좋은 아크로매트 굴절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EM-11 temma 2 jr. 만큼 간지나는 적도의는 두 번 다시 없으리라 그냥 저는 생각합니다. ^-^
  • 류혁

    2018.02.09 00:36

       아포크로매트도 아닌 아크로매트 굴절에 큰 돈을 들이기는 싫으면서도  최소한의 기본적인 만듦새를 갖춘 80mm 아크로매트 굴절이 갖고 싶었는데  마침 운좋게 이번에 이 녀석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  성능 테스트 삼아 First Light을 해보니  고배율의 밝은 대상에서는 보라빛 색수차가 확실하게 드러났지만 Startest 성상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 김철규

    2018.02.09 14:35

    좋은 아이템 획득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새로운 장비는 언제나 가슴을 들뜨게 하는거 같습니다. ^^ 저도 간편하게 굴절을 하나 들이고 싶은데 아직 기회가 닿질 않네요. ^^;
  • 류혁

    2018.02.09 19:58

    Grab and Go 용도의  소구경 굴절,  특히 저렴한 아크로매트 굴절이 간편한 관측 용도로 꽤 괜찮은 듯 싶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

  • Profile

    문지훈

    2018.02.09 22:27

    EM11 깔끔하게 손 보셨네요. 보고만 있어도 배부를 적도의에요.
    3~4인치 정도의 굴절망원경은 하나 쯤은 가지고 싶어지는 것이기도 하구요. 축하드립니다.
    보유한 4인치 굴절로 보는 별이 예쁘면 저는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 류혁

    2018.02.11 07:15

    F/8 정도의 4인치 굴절이 이리저리 가지고 다니면서 안시관측을 하기에는 제일 적당한 구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 


    3인치는 약간 작고, 5인치부터는 너무 커서 무거워지고, 4인치 굴절이 가장 적당한 듯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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