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별잔치에 다녀 왔습니다.

200km가 넘는 거리였지만 하늘도 좋았고 많은 반가운 별쟁이님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김경싟님, 이건호님, 김태환민,김광욱님,김종호님,무지개님, 백야드님,절머노세님,잘바두기님,불량만두님..

정말 수고 많이 하신 홍회장님...등

그리고 김철규님께서 허셀400목록 완주 공로? 기념으로

"올해의 천문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김철규님 열정만큼의 결과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많은 장비들을 구경 했지만 가장 인상 남았던 장비가 있어 사진을 올려 봅니다. 

천문동호회 "미리내" 소속의 "윤태석" 옹 자작 8" 반사 망원경입니다.

1970년대에 직잡 연마하신 8" 반사경이 탑재 된 추적이 가능한 자작 망원경입니다.

사경은 현미경에서 떠어낸 사각 평면경이었습니다.

이 망원경을 보며 구글이미지에서 봤던 기억이 있었는데 혹시 이 망원경이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인터넷에 올려 보겠다고 포즈를 부탁드려 위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스텐파이프를 구해 밴딩하고 적경적위 축을 따라 부드럽게 움직임을 느낄수 있는 국내의 망원경 역사를 볼수 있는 귀한자료였습니다.

마지막 사진 부품은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밥사발 뚜껑"....ㅎㅎ

망원경 재료를 구하기 열악 했던 당시를 감안 한다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이라 생각 됩니다.

귀한 망원경을 만나게 해준 윤태석 옹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