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8인치 사용시, 파인더 용으로 TAKI 성도로 찾고,  혹시 아이피스 호핑이 필요할 경우는  Urano 2000.0 (예전 버젼)을 사용했었습니다. 

하지만 8인치만 되어도, Urano 에 그려진 9.5 등급 보다 많은 별에 가끔 호핑을 어디로 해야 되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며칠전 벗고개에서 그 안좋은 하늘에서 하필이면 잘 보이지도 않는 메두사(Abell 21) 를 찾겠다는 무모한 도전 목표를 세우고, TAKI를 열어본 순간,

없습니다. 당연하지요. 8.5 등급 성도에 있을리 만무하지요. Urano 를 펼쳤습니다. 정확한 위치(?) 가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찾자.. 찾아보자.. 쌍둥이 54번에서 출발해서 이리 저리 찾아서 옆에 있는 NGC2395까지 찾았지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곳, 주변 "L"자 별무리도 

찾았고 대층 이정도 위겠다 싶은 곳을 마구 째려봤지마나 찾을 수 없었습니다. 날씨가 문제일 수도 있고, 봤지만 못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

이때 아이피스에 보이는 별과 똑같은 성도가 있다면 참 좋겠다. 막연한 위치가 아니고, 이 별 옆에 이렇게 생긴게 있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보면

찾기가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래가 우라노 최신판 캡쳐화면 입니다.

이 성도로 찾아야 됩니다. 마지막 조준은 감으로.. 물론 인간 고투분들은 쉬우시겠지만, 저같이 한달 한번

감떨어지는 사람들은 어렵지요. 신년회때 철규님이 보여주신 APP. SkySafari Pro 저도 샀습니다. 4만냥.. 하룻밤 인간관계 관리비용이네요.

일단 우라노와 비슷한 9.8 등급으로 띄우고 살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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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죠?  등급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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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참 많습니다. 아마 그날의 아이피스 안은 이랬을 것 같습니다.

아 그런데 이렇게 보면 암적응 다 깨지죠?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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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실전에 얼마나 유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음 출정때 이 APP으로만 대상 찾기를 해 볼려고 합니다.

아이피스 호핑을 그날의 하늘 상태에 따라 등급 반영하여 사용할 수 있다. 참 재밌겠지요? 

 한번 도전 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