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간 스타스플리터 compact IV 10인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어떤 모델을 구입하셨는지는 모르지만, 그 중 compact IV truss 시리즈는 upper cage가
미러상자에 들어가게끔 작게 만들어진 구조라  접안부분이 많이~ 가볍습니다.

무게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먼저 upper cage에 올라갈 최대한의 장비들을 고려합니다.
어떤분은 그냥 텔라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저나 제 주위분들은 다까하시 7*50파인더(홀더 및 도브테일 포함)를 부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2가지 경우만 봐도 upper cage에 실리는 무게가 많이 달라집니다.
또한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피스의 종류에 따라서 추가되는 무게가 달라집니다.
텔레뷰의 type6 시리즈는 기존 에 비해 아이피스 무게가 많이 줄어서 panoptic 22mm 등이나 pantax XL일때보다 상대적으로 가볍습니다.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혹은 주로 사용하는 아이피스의 무게를 파악해 둡니다.
이러한 모든 것들을 고려하여  주로 관측하게될 장비조건을 돕소니언에 모두 설치한 뒤
그래도 접안부가 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이 때 웨이트를 추가합니다.

사용할 웨이트는 운동할때 근력을 키우기 위해 손목, 발목에 부착하는 형태의 것이 좋습니다 (손목웨이트라 하나요?).
밸크로가 있어 upper cage의 뼈대에 감아 단단하게 부착하기 쉽고, 천으로 둘러져 있어 장비에 부딪쳐도 상처가 나지 않습니다.
(미러에 떨어질 일은 아마도 없을 겝니다.)
또 무게 단위가 작은 것을 이용하면 (500g)  꽤 정확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저는 손목웨이트 500g짜리 한 개 추가하는 것으로 끝냈습니다만, 작은 것이라도 무게중심에는 많은 영향을 줍니다.
무게중심을 한 번 잘 잡아 놓으면 관측중에 아이피스를 작은 것, 큰 것 바꾸어 사용하여도 돕소니언이 안정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균형을 잘 맞추었는데도 돕소니언이 아이피스의 무게에 따라 넘 예민하게 반응한다면
사이드베어링쪽(글라스보드와 테프론 관련)이 지나치게 부드러운 탓입니다.
요 문제는 다른분께 패쓰~~

돕소니언의 무게중심잡기는 아주 중요합니다.

잘 해결하셔서 즐거운 관측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