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그림 엽서 세트를 가지고 별쟁이, 회사 사람, 외국인 등 여러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었는데 그 중에서 인기투표를 한다면 이 그림, '반포대교'가 가장 인기가 좋았다 사실 가장 짧은 시간에 그린 그림 중에 하나인데... 출근버스에서 정신없이 졸며 가다가 우연히 ...
소아령성운. 일본어 스타일의 이름인 것도 같지만 영어로도 little dumbbell nebula인 것을 보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보는 눈은 비슷한 것 같다. 76번은 메시에 110개 대상 중에 가장 어두운 아이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밝은, 작은 성운 ...
#1 월령 20일의 어느 맑은 날 아침, 새벽 여명에 중천에 떠 있던 달은 날이 모두 밝았는데도 퇴근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일몰 관람용인 나의 아지트에서 그 달이 서산(우면산)으로 지는 모습을 지켜보려고 한 시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달의 위치와 색을 그려 보았다 9...
월령 8.9일의 달 입니다. (검은지에 파스텔 2017년3월 8일) 과천에서 매수팔 때 박진우님은 달 아래 위에 파랗고, 붉은 색감이 보인다고 했습니다. 당시에 같이 있던 저는 동의하지 못했고, 님에게 재 라식 수술을 권했습지요 ㅎ. 하지만 귀가하고, 약~ 24시 경에 다시 ...
지난주, 장인어른 생신을 맞아서 울산 처가에 놀러갔었다 일요일 새벽 이른 시간 알람을 맞추고, 집에서 20분 거리의 동네 뒷산 저수지에 D-1 달을 맞이하러 길을 나섰다 고도 10도가 채 안 되는 달이 보일까.. 발걸음을 재촉하여 저수지에 올라 보니 산등성이 사이에서...
안녕하세요. ^^ 회원은 아니지만 야간비행에 가끔 방문하는 이효산입니다. 3년이 지났는데도 야간비행의 호주원정에 따라 다녀온 것이 마치 얼마전인것마냥 그립네요~ 올해 2월에 오로라 관측을 목적으로 Alaska의 Fairbanks에 가서 오로라 사진을 찍었습니다. 다행히도 ...
파랗다.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그저 마냥 기분이 좋아서 하늘만 쳐다 보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데 건너편 길가 가로수 위로 얇은 그믐달이 떠올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27일 달을 보기는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28일 달은 어찌 그리 쉽게...
개기월식의 하이라이트는 달의 조명이 은은한 붉은 색으로 바뀌면서 달 옆에 숨어 있던 무수한 별들이 나타나는 것인데.. 서울 도심인데다 구름도 좀 있어서 그걸 못 봐서 참 아쉬웠다.. [갤럭시노트2에 S펜과 손가락, 조강욱 (2014) ] 내년 4월 4일에는 꼭.. ^^* Night...
뭉크 풍의 흐르는 달그림을 그렸던 다음날, 월령 13일의 서울에는 비가 내렸다 아 진짜.... 벌써 몇 번째 실패인지도 모르겠다 다시 한달 뒤, 어버이날을 맞아 방문한 울산 처가의 하늘은 눈부시게 맑았다 이건 뭐.... 도저히 실패할 수가 없다. '새벽에 일어나기만 한...
#1 늦었다. 출근 버스도 놓치고 구파발 역으로 뛰어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지나 가로등 위를 얼핏 보니 달이 걸려 있다 불 꺼진 가로등 위의 불 켜진 세로등. 이 순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 세로등,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2 오늘은 빨리...
#1 낮에 보는 달은 어떤 모습일까? 파란 하늘에 보호색을 입고서 있는 듯 없는 듯 떠 있는 낮달. 낮달은 한 달 중에 보름 이상을 볼 수 있지만 관심과 열망이 없으면 절대로 볼 수가 없다 별도 달도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는 법.. 딸래미 손을 잡고 은평뉴타운 산책로를 ...
과학동아천문대는 야경이 참 멋진 곳이다 용산 전자상가 중앙의 7층 건물, 보이는 별보다 빌딩 불빛이 더 화려하다 약속한 그 날은 낮부터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이걸 어떡하지.. 뭐라도 하나 건져야 할텐데.. 저녁 7시, 짙은 구름 사이에서 극적으로 붉은 달이 나타...
23번의 점들을 찍는 데는 무려 이틀의 시간이 필요했다 꽤 밝은 산개성단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대작을 만들 계획은 전혀 없었고, 단지 시간이 부족했을 뿐이었다 [ M23과 버섯돌이 - 검은 종이에 젤리펜, 인제에서 조강욱 (2016) ] [ Description : 버섯파인가 화살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