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13의 재구성 [스케치]
  • 조회 수: 16624, 2013-04-08 22:56:37(2012-06-17)
  •  

    그믐 토요일, 하반기 사업전략 만든다고 회사에서 종일 근무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오니

     

    아리까리한 날씨에도 여러 분들이 이미 강원도에..

     

    집 앞 횟집에서 광어 한마리와 청하 한 병을 사다가 집에서 반주 겸 늦은 저녁을 먹는다

     

    허겁지겁 배를 채우니 시간은 밤 11시.

     

    예래원에 계신 토성님, 홍천에 있는 한솔님, 윤호님, 전창현님, 최샘, 민정언니..

     

    여러 분들의 반가운 목소리를 듣고..

     

    여기나 저기나 다 꽝이라는 소리를 듣고 악마적인 안도감이.. ㅡ,ㅡ;;;;

     

     

    별보기란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이 많은 사람들을 토요일 밤에 강원도 오지로 가게 만드는 것일까?

     

     

     

    별하늘지기 전시회에 출품하려고 아크릴로 그린 M13을 전시회 게시판에 올렸더니

     

    한 분이 '한시 한 수 곁들이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 주시어

     

    바로 한 번 만들어 보았다

     

    http://cafe.naver.com/skyguide/81978

     

     

     

    뭐 패러디 수준밖엔 안 되는 거지만.. ㅎ;;;

     

     

    m13.jpg

     

     

    하고 싶은 별짓은 너무나 많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 된다... ㅎ

     

     

    나중에 은퇴하고..?

     

    그걸 언제 기다리냐.. ㅎㅎㅎㅎㅎ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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