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8 월 말의 목성 [스케치]
  • 민경신
    조회 수: 12464, 2013-04-08 23:33:41(2011-09-12)


  • 장마가   물러간  직후,   이틀즘   지나서,    밤하늘이  갠  8월  20일 ~  24일 경  즈음에   관측한   목성  스케치  임니다.            7개월  동안  못 보다   이번에   장마 끝에  보니  ,  반갑고,    남적도대의  붉은  띠와  대적점도   확연히   살아나서,   ...   특히,    목성의  눈인   대적점  부근이  인상깊게    화려한    모습을  보여,   즐거웠음니다.

    대기상태는   중간정도로서,      백반들은  볼수  없었고,        항상  모든   아마추어가  그렇듯이,    구경이  50%  더  크다면....     기상조건이  외국처럼    100%  더  좋다면    ......
    아이피스를   들여다  보면서,   염원하게  됨니다.
    보다   장엄한   목성의  모습을   보고 싶은...   염원

    그나저나,   대형 장비로   딮스카이도  좀   관측하고싶은데,     딮에  적합한  장비가  있음에도   활용을  못해   아쉬운데,..  환경,  이동  기피 체질 ,  체력  등등의   방해물로  인해    ,   아직     달과   행성관찰이  90%이상으로   주 가  되고  있음니다.   젊을땐   딮이  50%,  태양계  50%  로  관측했던거  같은데....

    아마추어  천문가가   프로들처럼   광전측광이나,   분광분석, 물리 이론연구는  할  여건은  아니라도,   천체의  심미적,  주관적   외형 관찰  만으로도    ,    장기간  쌓이면 ,   가치있는  자료도  되리라고  생각함니다.

댓글 3

  • 김경싟

    2011.09.12 22:36

    항상 목성은
    힐끗 보고, 무늬 보이나 한번 더 보고, 위성들 위치 확인하고...
    멋지다 한번 탄성하고...
    그냥 지나가는 목성.

    그런데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사진과 달리 스케치는 그렇게 보였을 것이기 때문에 더 다가가는 것 같습니다.

    이번 매수팔에 한번 오시는 것 어떠신지요?
    스케치북을 보여주시면 기쁘겠는데요.

    좋은 그림 감사합니다
  • 조강욱

    2011.09.13 08:22

    만나뵙게 되면 행성 관측법에 대해 한 수 배워보고 싶습니다 ^^
  • 민경신

    2011.09.14 09:48

    그냥 온라인에서 잠시 컴퓨터 사용법이나 익히려고 시작한 스케치 등재가 , 서서히 .. < 안시 예술 과 미친짓 > 이란 ... 위의 관측정보 글에서 처럼 미친짓의 단계로 서서히 향하고 있는듯 하다가.. 최근, 판타지 유화 작품 하나 그리다가 , 바가지 몇개 깨지는 사태가...

    미친짓 단계로 들어가야, 그러고도 한참을 수년, 수십년을 열광적으로 노력해야 뭔가 이루어 지든지 말든지 할텐데.....

    미치려면, single이 아니면 불가함니다.
    당분간 온라인 조차 쉬어야 할거 같음니다.

    천문 취미가 돈, 시간을 먹는 하마라.... ㅎㅎ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6773
  • 스케치
  • '개기일식을 보고 나면 인생이 바뀐다' 별을 갈망하는 것 자체가 내 인생이긴 하지만 그 중에도 개기일식은 내 삶에 대한 가치관마저 송두리째 바꾸어 놓았다 그리고 개기일식은 내 일생의 해외여행 계획을 모조리 정해 주었다 내가 죽는 그 날까지 말이다 2009년 중국 ...
2015-08-25 09:54:53 조강욱 / 2015-08-2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8712
  • 스케치
  • 그믐 전의 마지막 달을 볼 기회는 2012년 11월 개기일식 전날 아침에 찾아왔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내륙으로 300km 떨어진 외딴 시골 농장에서 18인치 UC로 밤새 관측을 하고 1,700km 떨어진 케언즈의 개기일식을 보러 출발하기 전, 개기일식 전야제로 그 D-1 달을 찾아...
2018-11-07 19:14:19 엄청나 / 2015-08-22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7792
  • 스케치
  • 파랗다. 파란 물이 뚝뚝 떨어질 것만 같은 새파란 아침 하늘에 그저 마냥 기분이 좋아서 하늘만 쳐다 보며 버스 정류장에 서 있는데 건너편 길가 가로수 위로 얇은 그믐달이 떠올랐다 지금 생각해보면, 27일 달을 보기는 그렇게 힘이 들었는데 28일 달은 어찌 그리 쉽게...
2015-08-21 15:23:22 / 2015-08-2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560
  • 스케치
  • 4월 어느날, 월령 27일 달을 보겠다고 평소보다 일찍 출근하여 한남대교 남단 다리 난간을 잡고 섰다 그러나 하늘은 내 어설픈 노력을 비웃듯이, 이미 너무 밝아져 버렸다 동쪽 하늘 어딘가에 있을, 달이 있을 위치를 한동안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뜻하지 않던 조기 출근...
2015-08-21 15:24:42 / 2015-08-2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7320
  • 스케치
  • 출근길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 최소한의 이동 루트로 출근버스 도착 수십초 전에 목적지 도착. 하루는 그 길에서 오리온자리를 보고 있으니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지난 겨울, 울산 처가에서 막걸리 한잔 하고 나니 오리온 자리가 보이길래 별자리 하나 가르쳐드린다...
2015-08-20 05:11:57 조강욱 / 2015-08-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925
  • 스케치
  • 문예단의 명성을 들어본 지는 한참 되었다 그러나 서울에서의 거리 때문에 가 볼 생각은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는데 정말로 우연한 기회에 가 보게 되었다. 망원경도 차도 없이 맨 몸으로.. 그리고 그 곳에는 엄청난 하늘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평소 같았으면 서둘러 ...
2015-08-18 18:39:07 조강욱 / 2015-08-1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7257
  • 스케치
  • 북극권, 스웨덴 키루나의 산 속 눈밭에서 밤새 오로라를 감상하고 두 시간에 걸친 느린 여명까지 한 장에 나누어 그린 다음에 피곤하지만 뿌듯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지평선 바로 위의 언덕에서 월령 24일의 달을 만났다 [ 북극의 하현달 - 갤럭시노트4에 터...
2015-08-17 08:25:00 / 2015-08-1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8057
  • 스케치
  • #1 늦었다. 출근 버스도 놓치고 구파발 역으로 뛰어가는 길에 횡단보도를 지나 가로등 위를 얼핏 보니 달이 걸려 있다 불 꺼진 가로등 위의 불 켜진 세로등. 이 순간을 어떻게 그냥 지나칠 수 있을까? [ 세로등,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2 오늘은 빨리...
2015-08-17 08:19:18 / 2015-08-17
thumbnail
  • 김영대 조회 수: 7831
  • 스케치
  • 조강욱님의 월령 스케치 연재 흐름에 방해를 놓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만... 일단 올려봅니다 .ㅋ 야간비행 관측행사에 실제로 참가하지는 않았지만 자주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눈팅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 그 동안 스케치에 도전해보겠다고 주변 분들 (박상구...
2015-08-17 20:37:03 김영대 / 2015-08-1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8764
  • 스케치
  • 출근길, 달벽을 그렸던 그 건물 아래 다시 섰다 강렬한 직선의 향연에 그저 탄성이 나온다 얼마전에 강남 미인도를 보고 실소를 할 수밖에 없었는데 강남의 달빛은 그냥 왠지 조금 달라보인다 [ 강남 반달,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Nightwid 無雲
2015-08-15 02:14:40 / 2015-08-15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