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태양관측 흑점스케치 [스케치]
  • 김명진
    조회 수: 15256, 2013-04-08 23:40:07(2011-05-20)





  • (별하늘지기에 올린글 스크랩)

    4/16 AM 11:00, 병점고등학교 옥상 스타시커 천체관측동아리 CA시간, 김 명 진.

    XT 10" Dobsonian f4.7, 40배(MS UWA 30mm), With Thousand Optics 1/10,000(for visual observation) Solar Filter

    관측당시 노트에 2~3분간 대략 스케치후 나중에 A4용지에 그 스케치를 보고 다시 깔끔하게 볼펜으로 흑백 스케치. 그 스케치를 K-X로 촬영후 원래느낌과 비슷하게 색을 입히고 질감 조정 등 자체보정.


    냉각도 부족했고 아이피스가 없어 40배밖에 스케치할 기회가 되지 않아서 흑점 개개의 세부 연결 모양과 상세 구조까지 보기는 쉽지 않아 아쉬웠고 대흑점군은 흑점군 내부의 큰 흑점과 반암부가 구분이 되어 보이는데 다른 친구들은 배율이 낮으니 보기가 쉽지 않았나 봅니다. 좌상단에 큰 흑점 5개 정도와 여러 개의 반암부가 얽혀 복잡한 연결구조를 보이는 듯한 대흑점군이 있고, 우하단에는 여러 소흑점들이 각각 떨어져 있어 고배율로 숫자를 세어 보면 상당히 많아 보입니다. 우하단의 큰 흑점은 최종 스케치 과정에서 약간 크기가 크게 보이게 왜곡되었습니다. 그리고 좌상단의 대흑점군과 우하단의 소흑점들 여러 사이에 징검다리처럼 대략 흑점 1~3개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는" 작은 흑점군들이 놓여 있는데 아마 전체적으로 좀더 오랜 시간 관찰을 했다면 40배율에서도 보이는 작은 흑점의 수는 더 많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대한 원래의 안시관측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려고 신경을 썼고 후보정했습니다.

댓글 2

  • 조강욱

    2011.05.20 09:55

    ASOD에서만 종종 보던 흑점 스케치를 여기서 보니 신기합니다 ^^;;

    실감나는 흑점 활동입니다.. 흑점들도 시간에 따라서 모양이 급격히 변하나요? 아니면 며칠씩 유지가 되는지?

    소재는 검은색 콩테나 Artist pen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스케치 많이 공유해 주세요~
  • 김명진

    2011.05.21 22:13

    며칠 지켜보니 대부분 어느정도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같은 흑점군 내에서 완전히 흑점들의 모양이나 배열이 모두 변하거나 하는 것은 없네요.

    토성에 강한 폭풍? 이 일어났다 하는데.. 한번 보고싶네요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489
  • 스케치
  • 나에게는 M3에 대한 큰 고정관념이 있었다 바로 나의 스케치 스승님인 윤정한님의 2003년 스케치 때문이다. 무엇이 보이는가? 별다른 느낌이 들지 않으면 아래 가이드를 잘 보고 다시 보자 M3을 보며, 우리는 안시관측의 첫 번째 기적인 ‘아는 만큼 보인다’를 체험할 수...
2016-08-20 08:09:42 / 2016-08-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0467
  • 스케치
  • 2번, M2는 호핑길을 외우기 참 힘든 아이다. 근처에 쉬운 호핑 시작점(물병 Beta)도 있는데 말이다. 이유는.. 물병자리 별자리 그림 자체가 그리 매력적이지 않아서 눈에 잘 들어오지 않기 때문이다. 수메르에서는 이걸 보고 어떻게 물병을 연상했을까.. 내가 물병자리...
2016-08-17 09:39:20 / 2016-08-1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037
  • 스케치
  • 어디부터 이 긴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까? 메시에 천체 110개를 관측하는 얘기를 말이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NGC처럼 적경별로? 아니면 내가 좋아하는 순서대로? 흠.. 메시에 얘기는 메시에가 번호를 붙인 순서 그대로 하는 것이 좋겠다. 메시에가 파리의 천문대에서 ...
2016-08-19 19:47:30 조강욱 / 2016-08-16
thumbnail
  • 김영대 조회 수: 8601
  • 스케치
  • 그냥 이대로는 귀국하면 뼛속 깊이 후회할 것 같아 뭐라고 남겨야한다는 강박관념으로 귀국 전날 겨우 암흑성운 하나 스케치 해봤습니다. 성도를 참고로 당시 시간으로 쌍안경으로 쉽게 (그리 많이 천청부근과 가깝지 않은...) 관측할 수 있는 암흑성운을 찾다가 전갈자...
2016-08-17 03:35:05 rocky / 2016-07-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869
  • 스케치
  • 여러 별친구들에게 화성이 보기 좋은 날이라는 얘기를 듣고서 화성 남중 시간에 맞추어 집 근처 생태공원에 자리를 폈다 게이트볼 하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순찰하는 경찰 아찌들께 한참을 대민 봉사를 하고 이제 관측을 좀 하려 하니.. 이번엔 집에 계시던 마나님과 딸...
2016-06-07 21:37:42 조강욱 / 2016-06-01
thumbnail
  • 김영대 조회 수: 10222
  • 스케치
  • 5월 황금월령 기간을 이용해서 사모님을 모시고 신혼여행으로 서호주에 다녀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신혼여행으로 서호주 사막에 가는걸 이해하지 못했지만 (천문인들 빼고 일반인들...) 사모님이나 저 역시 즐겁게 남반구 하늘을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역시 남반구...
2016-07-11 04:45:56 김영대 / 2016-05-14
thumbnail
  • 박진우 조회 수: 66451
  • 스케치
  • 시간 : 2016.03.31 00:10 장소 : 과천시 별양동 장비 : 8"반사 F6, 에토스 8mm 금일 매수팔에서 스터디 한 이중성 Gamma Leonis 입니다. 흔히 Algieba 로 알고 있는 놈 입니다. 약 554년 주기로 0.2"~4.8" 사이로 공전합니다. 현재는 4.7" 떨어져있으며 더 멀어지고 있...
2016-04-09 01:47:46 박진우 / 2016-03-3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400
  • 스케치
  • 그 달, 초하루 달을 보는 것은 폰으로 달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이후 나의 간절한 소망이었다 매월 음력 1일마다 달력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날씨가 좋기를, 회사가 빨리 끝나기를, 태양과 달의 각거리가 조금 더 멀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그 달은 그리 쉽게 모습을 드러내...
2016-02-26 17:36:17 조강욱 / 2016-01-2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6939
  • 스케치
  • 매년 추석 보름달은 10년째 울산 처가에서 맞고 있다 13년에도 14년에도, 올해도 울산의 추석 보름달은 맑고 밝기만 하다 13년 14년 15년 남은 2015년도 계획했던 모든 일들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Nightwid 無雲
2015-09-30 09:05:37 rocky / 2015-09-2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418
  • 스케치
  • 일몰 직후에 볼 수 있는 월령 1일의 작은 달. 대체 어떻게 생겼을까??? 벌써 거의 1년째 그 달을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4년 11월 23일 서호주 피너클스 사막, 나는 사막의 모래먼지 한가운데 서서 월령 1일 달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낮동안 구름 한점 없이 뜨...
2015-08-27 18:17:42 조강욱 / 2015-08-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