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카타리나 화구옆의 작은 단층지형/ 월령 6일 [스케치]
  • 민경신
    조회 수: 13344, 2013-04-08 23:42:04(2011-02-10)




  • 오리온  대성운을  언제   컬러로   스케치  해보고  싶은데,  콤프레샤를 잃어 버려서 의욕이  안나고,   오늘부터  다시 바람 불고  추워질  모양인데,    서편하늘에  달이  떠서   망원경을  겨누어  보고   경위대이므로  가장  간단한  지형의  스케치를  했음니다.    
    약도에  나타낸대로    카타리나부근의  지름  15km  정도크기의  특출나게  보이는  지형이며,   대구경 장비로는  좀더  배율을  올려  스케치함이  마땅하나  ,       시잉도  나쁘고   추적이  안돼,         주위의  미소한  것들은  생략하고  , 하이라이트인   일직선으로  멋지게      15 km의 타원형  검은   그림자 를  가르며   빛나는  직선 단층지형을   그렸음니다.
    아마도  그림자가  절묘하게  터미네이터 되어  이렇게  보이는것  같고   ,    내일이면  안보일거  같음니다.
    이  지형명을  월면도로  찾으려다  보니,   한참  헤맷는데,    내가  오랜  기간  달을  관측햇어도  얼마나  달지형에  무지한가 "를  깨달았음니다.     현재  달  전체 지형의  0.0001 %도  숙지를  못한다고  봐야........ㅎㅎㅎ  
    (지형명은  없네요.  )

댓글 6

  • 김경싟

    2011.02.10 16:43

    월인의 활주로군요.


    어제 퇴근할 때 보니 달이 예쁘게 떠 있어 기분이 그냥 좋아지더라구요.

    달의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병수

    2011.02.10 23:15

    어제 저녁에 딴 일 하다가(김지현님은 아실듯...) 달 보는 거를 빼먹었습니다. 뒤늦게 창밖을 보니까 달이 산위로 넘어가려고 해서 관측을 포기했습니다.
    그리신 구조물은 Polybius K라고 나와 있네요.
    오늘부터 저도 달려 보겠습니다.
  • 민경신

    2011.02.11 08:13

    Polybius가 맞는가 보지요? 오늘 다시 보니, 올챙이 모양의 검은 그림자의 직선단애를 중심으로 좌측 반절이 하얗게 ,우측 반절은 어제처럼 검게 그림자져 있어, 좌측은 제법 높게 용암이나 흙으로 채워져 보임니다. 단애는 고속도로 처럼 더 높게 돋아올라 있고.....
  • 김남희

    2011.02.11 09:02

    달에 달인들이십니다.
  • 김지현

    2011.02.11 18:15

    지난 수요일에는 김병수님과 한시간 넘게.. 망원경이야기..별 이야기 나누면서..
    전화로하는 매수팔을 즐겁게 진행했습니다..
    그 시간에 민경신님은 달을 만나고 계셨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달빛을 만지작 거리고 있는.. 민경신님의 손을 한번 보고 싶네요..
    손가락 사이사이에 달빛이 스며있을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작품을 볼 수 있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 조강욱

    2011.02.12 06:12

    종이 끝이 말려 올라간 것처럼 생동감이 있습니다

    데오필루스는 정말 제대로 한 번 보고 싶은 애인데.. 가운데 산이 몇갈래로 쪼개진 것이 아주 멋지더군요.. (사진 상으로)
    민경신님 관측실에서 고배율로 보면 정말 멋질 것 같습니다..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431
  • 스케치
  • 별에 미쳐서 공부도 안 하고 산과 들을 떠돌다가 선동렬 방어율 수준의 학점을 받아들고 남들보다 빨리 군입대를 하게 되었다 논산 훈련소에서 박박 기고 있을 때도 한달 뒤면 최전방에서 엄청난 은하수를 볼 꿈에 부풀어 있었는데 자대에 도착해보니.. 그곳은 용산 전...
2016-11-11 15:19:16 / 2016-11-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1473
  • 스케치
  • 2009년 가을 어느날의 천문인마을은 너무나도 맑았다 그리고 지난번 글에서 떠든 주변시도 필요 없이 굵은 나선팔들이 너무 쉽게 휙휙 돌았다 언제 다시 이런 33번을 또 볼 수 있을까 하나 문제는, 내 실력이 그 나선팔을 표현할 정도가 아직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
2016-12-05 13:43:51 조강욱 / 2016-11-1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053
  • 스케치
  • 별그림을 그리는 나에게, 별사진 공모전은 일종의 꿈? 아니 객기에 가까운 도전이었다 천체사진만큼 천체스케치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도 아쉽고 그것을 향유하는 인구가 너무나 적다는 것도 또 아쉬운 일이었다 (한국만 그런 것은 아니다) 그래서, 2011년 천체사...
2016-11-18 05:10:56 / 2016-11-1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063
  • 스케치
  • 눈 덮인 강원도 산중의 깊은 새벽, 영하 18도의 기온에 몇 시간을 꼼짝 않고 M35의 점을 찍었더니 머리는 어질어질하고 손가락이 얼어서 샤프로 동그라미가 잘 그려지지 않는다 아직 눈에 보이는 것을 다 그리지 못해서 끝낼 수가 없는데 손가락 발가락과 달리 눈알은 ...
2016-12-05 13:43:09 조강욱 / 2016-11-2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026
  • 스케치
  • 매년 설과 추석은 별쟁이들에겐 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추석은 항상 보름이니 Clear sky를 기원하며 달을 보며 소원 빌고, [ 14년 추석, 울산에서 - 갤노트 터치펜과 Sketchbook app으로 조강욱 (2014) ] 설은 항상 그믐이고 연휴이니 또 하나의 관측 찬스! 결혼 전에는 ...
2016-11-27 11:42:34 / 2016-11-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54802
  • 스케치
  • 37번은 그리 마음이 잘 동하지 않는 대상이었다 비슷한 밝기의 별들이 잔뜩 몰려있는 성단이라 스케치를 하기에 많이 까다로운 대상이기 때문이다 한참 하얀 점을 찍다 보면 내가 이 별을 찍었는지 저 별을 찍었는지 알 수가 없다 (37번, 46번 같은 애들이 이쪽 부류이...
2016-12-05 13:44:33 조강욱 / 2016-11-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773
  • 스케치
  • 38번은, 별이 꽤 많은 성단인데도 가운데가 텅 비어 있다 중앙에 밝은 별 하나 외에는 사각형 모양으로 비어 있는 것이다 반대로 주변부는 화려하고 다채롭다. 번화한 도시의 중심은 슬럼화되고 외곽 지역에 부촌이 형성되는 도시 공동화 현상이 왜 생각이 나는 것일까?...
2016-12-05 13:45:36 조강욱 / 2016-11-2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0440
  • 스케치
  • 별로 친하지 않은 마의 '9번' 라인에서도 39번은 정말 한숨이 나오는 대상이다 이 성긴 별들의 무리가 왜 메시에 넘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Melotte 정도로도 충분할 것 같은데.. 외뿔소자리의 크리스마스트리, NGC2264 외에도 39번도 종종 크리스마스 트리로 불리기...
2016-12-05 15:06:03 / 2016-12-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4140
  • 스케치
  • 은하수 조각인 24번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더라도 이 찌뿌둥한 별볼일 없는 이중성이 왜 메시에 넘버일까? 알비레오 같은 애들과 비교하면 확실히 뿌옇긴 한데.. 그렇다고 성운기라고 하긴 어려울 것이다 메시에가 1760년대 초반에 처음 발표한 40개의 메시에 대상에 ...
2016-12-23 14:49:32 조강욱 / 2016-12-0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2730
  • 스케치
  • M41은 고대 그리스의 기록에도 남아있는 네 개의 '별이 아닌' 대상 중의 하나이다 (나머지 세 개는 44번, 7번, NGC869&884다) 흠.. 그리스가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낮지도 않은데 7번은 그렇다 쳐도 41번은 왜 들어갔을까? 우리야 그게 별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보니 ...
2016-12-13 05:09:59 / 2016-12-1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