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57 .... [스케치]
  • 김지현
    조회 수: 12359, 2013-04-09 00:02:38(2010-09-10)




  • 지난 3월 천문인 마을에서 그린 M57입니다.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커다란  미술관은...

    하늘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늘 미술관의 멋진 작품들을

    망원경과 눈동자와 손끝으로 더 자주.. 더 깊이..  만날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댓글 10

  • 최승곤

    2010.09.10 01:24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커다란 미술관" 가슴에 팍 와 닿습니다.
    시적이고 아름다운 표현이 참 멋있습니다.
  • 김남희

    2010.09.10 02:52

    18"로 새벽 4시 넘어 스케치 한건데..
    중심성이 보이는 건가요??
    글도 그림도 모두 아름답습니다.
  • 김지현

    2010.09.10 18:36

    중심성은 못 보았습니다. ic1296 있는 곳도 뚫어지게 보았지만....
    투명도가 그리 좋지 않은 날씨였답니다.
    다음에 조금 더 높은 배율로 그려봐야겠어요..
  • 김경싟

    2010.09.10 18:49

    세상엔 여러 별들이 있지요.

    북극성, 직녀성, 견우성, 무슨성, 무슨성.........그리고 김지현님의 감.성.
    ^^

    멋져요
  • 이욱재

    2010.09.10 20:47

    참 깨끗하고 맑은 느낌을 스케치에서도 받는군요.
    이런 경지에 이르려면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

    정말 멋진 스케치 잘보았습니다.
  • 김지현

    2010.09.11 00:10


    세상엔 여러 별들이....


    경싟님이 야간비행 가족을 위해 하염없이 쏟는 열.성.

    강욱님이 종이 위에 별을 그릴 때 보여주는 정.성.

    최형주선생님이 만든 망원경을 바라볼 때 저절로 느껴지는 탄.성.
    .
    .





  • 정기양

    2010.09.11 00:38

    역시.....
    과학동아가 문학잡지는 아니지만
    김지현님의 원고를 실은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그림이면 그림... 글이면 글... 안되시는 것이 없습니다.
    부럽습니다. 앞으로도 김지현님의 그림과 글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 강명우

    2010.09.12 00:46

    정말 멋지네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
  • 김경싟

    2010.09.12 06:35

    특히나 더 멋진 이유는....

    그림을 보고 있으면 ... 우주 저편을 바라보고 있는 느낌이 들어서입니다^^
  • 조강욱

    2010.09.12 19:46

    저는 성운 종류는 보통 검은 종이에 흰색 콩테와 파스텔로 그리는데,
    그리기는 수월하지만 연필이나 샤프처럼 정교한 표현이 어려운 단점이 있죠..

    지난 관측에서 57번을 그리면서.. 작고 밝은 성운은 흰 종이에 샤프로 그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2015-04-07 04:06:38 정성훈 / 2015-03-2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395
  • 스케치
  • 나는 M31을 좋아하지 않는다. 어릴때부터 수많은 화려한 사진으로 접한 북반구 최대의 은하.. (남반구엔 더 큰 놈이 있다) 그에 비례하여 무수한 실망만을 안겨준 대상. 안시로는 그렇게 볼 수 없으니 말이다. 하지만 싫어하는 대상을 “안드로메다 은하”라고 칭하지 않...
2019-10-26 05:43:29 제영서 / 2019-01-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428
  • 스케치
  • 천체관측을 하다 보면 여성적인, 또는 남성적인 아우라를 뿜어내는 대상들이 있다 부드러운 성운기나 깨알 같은 잔별들을 보면 여성스러운 아름다움이 느껴지고 (M8, 조강욱 스케치) (M46, 조강욱 스케치) 반대로 위협적일 정도로 강렬한 구상성단이나 (NGC 104, 조강욱...
2018-12-31 04:26:51 / 2018-12-31
thumbnail
2015-01-21 07:42:16 관심은하 / 2015-01-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579
  • 스케치
  • 1781년 4월 프랑스 파리의 관측소. 장발장이 조카들에게 주려고 빵을 훔치기도 15년 전에 메시에는 프랑스 천문학회 학회지에 낼 메시에 리스트를 정리하고 있었다 이미 M1번부터 M100번까지 100개 대상에 대한 관측 기록을 완성하고, 동료 관측자인 피에르 메케인(Pier...
2018-11-08 21:56:39 조강욱 / 2018-11-06
thumbnail
2015-04-02 20:51:02 / 2015-04-02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644
  • 스케치
  • 밤하늘의 구상성단을 밝기 순으로 나열하다보면, 많은 대상이 남천에 편중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래 list 중 노란색이 남천 대상) 북반구 트로이카라 불리는 13번, 5번, 3번도 6~8위 권을 겨우 유지할 뿐이다 그리고 400여 개의 모든 구상성단 중 11위를 보면, ...
2018-04-08 06:38:55 / 2018-04-08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3800
  • 일반
  • 차 유리창에 비친 달,금성 그리고 노을.... 화성은 너무 작아 안보이는군요. 오늘 매수팔 현장 도착하자마자 폰으로 찍어 봤습니다.
2017-02-06 09:15:24 김남희 / 2017-02-02
thumbnail
  • 박진우 조회 수: 4004
  • 일반
  • 얼마전 무지개가 떳길래 찍었는데 천정호라는 녀석이었네요 다음엔 썬독을 보고 싶습니다. 천정호(Circumzenithal arc)는 종종 “거꾸로 생긴 무지개” 또는 “하늘의 미소”라고 불린다. 모든 무리 현상 중 가장 아름다운 현상이다. 천정호는 완전한 원모양으로 생길 순 없...
2015-11-21 04:24:37 조강욱 / 2015-11-17
thumbnail
2015-03-06 20:23:57 김민회 / 2015-01-0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238
  • 일반
  • 달. 달이란 나에게 무엇일까 관측 의욕을 잃게 만드는 주적 다 볼 수도 없이 수많은 구조를 품고 있으나 철저히 외면받는 아이 안해도씨 별풍경 사진의 조명 관측일을 지정하게 만들어주는 이정표 나에게 기어코 스케치를 하게 만든 독하고 모진 놈 카시니에 황홀한 석...
2014-11-01 09:17:42 조강욱 / 2014-10-17
thumbnail
2015-04-03 03:13:06 / 2015-04-0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317
  • 스케치
  • 카시오페이아 주위는 진정한 별밭, 아니 성단 밭이다 비슷한 크기와 밝기의 산개성단들이 무수히 뿌려져 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위치도 어렵지 않은 M103과 NGC 457(ET)을 한참동안 헤메고 다니는 이유이기도 하다. 망원경 구경이 커질수록 멋진 대상(NGC 7789)...
2018-11-24 02:11:57 랜슬롯 / 2018-11-18
thumbnail
  • 정성훈 조회 수: 4320
  • 사진
  • 대한민국 천체관측의 자존심! 야간비행의 15주년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좋은 자리에 초대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답의 뜻으로 틈틈히 찍은 고정촬영 사진 올려봅니다. 쏟아져 내리는 별 속에서 산 봉오리에는 플레아데스가 떠오르려 합니다. 늦은 밤 야간...
2015-10-22 23:25:41 rocky / 2015-10-12
thumbnail
  • 정장훈 조회 수: 4335
  • 일반
  • NGC253입니다. 일시: 2014년 10월 27일 장소: 전북 장수군 무령고개 경통: 스카이워처 12" 돕소니안 가대: EQ-Platform 카메라: 소니 A7s 노출: 20s X 38장. ISO6400. - Dark 20s X 20장
2014-11-03 14:20:54 / 2014-11-03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345
  • 스케치
  • 뭐니뭐니해도 메시에 97번의 트레이드 마크는 뽕뽕 뚫린 눈알 두 개. 망원경으로 별을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에 97번, 올빼미 성운의 커다란 두 눈은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구글 검색) 안시로는 어떨까? 사실 나는 97을 제대로 본 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그 ...
2018-07-05 12:27:38 / 2018-07-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479
  • 스케치
  • 달, 달이란 나에게 무엇일까? 그리고 우리에겐 어떤 의미일까? 관측의 훼방꾼. 대부분의 별쟁이에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것이다 언젠가부터, 아마도 별보러 나가는 횟수가 1년에 다섯번을 넘지 못하면서부터 서울에서 이른아침 출근 시간에, 늦은 퇴근길에 버스 안에...
2015-07-28 17:19:58 조강욱 / 2015-07-2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549
  • 스케치
  • 2014년 1월. M82에서 초신성이 폭발한 이후, 난 한동안 X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며 지냈다 아니 그게 뭐라고, 1200만년 전에 우주 저 편에서 별 하나 폭발한 것 뿐인데. 1054년에 게성운이 폭발했을 때도 가만히 있었으면서.. 그게 뭐라고 그렇게.. 마나님께서도 ...
2018-01-02 17:34:44 / 2018-01-02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596
  • 스케치
  • 저녁 무렵이 되면, 사무실 내 모니터 가장자리가 갑자기 붉게 물드는 순간이 있다 서산으로 지는 태양빛이 15층 빌딩 유리창을 넘어 모니터에 반사되는 것이다. 그 신호를 보고 서쪽 창가에 있는 우리층 창고에 들어서면 강남의 빌딩숲과 우면산을 배경으로 탁 트인 시...
2015-07-31 05:30:46 조강욱 / 2015-07-29
thumbnail
2015-12-16 21:46:09 rocky / 2015-12-1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