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좋습니다. 링크를 통해 글도 보았는데, 저는 옵세션으로 고리성운 중심성은 딱 한번 보았습니다. 그것도 벗고개에서 보았지요. 미친날씨 였는데도 5초중에서 3초는 보였다가 2초는 안보이고 이랬었습니다. 옆에 있던 18인치로는 하얗게 떠 있었군요. 아마도 고리성운 중심성을 보려면 15인치가 최저 구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단 중심성을 보려면 최소 350배에서 500배 이상의 고배율이 필요합니다. 이론적으로는 망원경의 한계 배율까지는 배율을 올릴 시 한계등급이 상승하기 때문이지요. 앞으로도 좋은 스케치 및 관측기 많이 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 천문인 마을에서 그린 M57입니다. 얼어붙은 손을 호호 불던 기억이 새롭게 떠오릅니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커다란 미술관은... 하늘이 아닐까 생각해보았습니다. 하늘 미술관의 멋진 작품들을 망원경과 눈동자와 손끝으로 더 자주.....
집에 있는 6만원짜리 적도의(EQ2)로 첫 관측 후 실망하여 남희님께 그냥 드리겠다고 양도도 아닌 떠넘기기를 선언했었는데.. http://www.nightflight.or.kr/xe/free/29978 10월 어느 달이 밝은 밤.. 그냥 문득 달이 보고싶어졌다 그리고 이전 관측에서 무게추를 안 가져...
10번은 뱀주인자리 5형제(비록 노잼 5형제지만) 중의 맏형이다. 북천 트로이카 13번, 5번, 3번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아이지만 말이다 그렇다 해도 볼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모든 구상성단은 저마다의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그 중 10번은 구상 중에서도 참 ...
69 - 70 - 54. 딱 거기까지다 별을 좀 본다는 사람들도 궁수자리 바닥에 위치한 세 개의 작은 구상성단의 순서, 69번 → 70번 → 54번.. 그 이상의 것은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리 밝지도 특이하지도 않은 애들이기 때문이다. 우주 상에서 그리 큰 관계가 없을 두 성...
원래 계획은 메시에 110개 스케치를 모두 완성한 다음 날부터 칼럼 연재를 시작하려 했는데, 별 이유 없이 차일피일 미루게 된 것은 M9번 때문이었다 흠 그래 1번은 1054년 얘기 쓰고 2번은 꽃게 쓰고 3번은 고속도로 4번은 하트... 하다 보니.. 9번은 뭘 쓰지? 쓸 말이...
2012년 11월 이후에 못하던 관측을 다시 시작하면서! 소규모 10대 친구들과 함께 강원도 귀래면에 있는 귀래정에서 관측을 진행했습니다. 날이 좋았는데 일요일에 비가 오려고 해서 그런건지.... 계속 연무가 끼고, 날이 풀리면서 산에서 도랑으로 물이흘러 안개가 약간...
미국의 안시 관측가인 Steve Coe 할아버지가 말씀하셨다는 유명한 별동네 격언(?)이 있다 "만약 내가 오리온 대성운을 보는 것이 지겨워질 때가 온다면 그 때는 내 장례식 날짜를 잡아야 할 것이다" 언제 왜 그런 얘기를 한 것인지 아쉽게도 그 원문은 찾을 수 없었지만...
1841년, 남쪽 하늘에 갑자기 하늘에서 가장 밝은 별이 생겼다 그렇다고 초신성도 아니고..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질량이 큰 별인 카리나자리 에타별에서 분출된 물질들로 인하여 그렇게 밝아진 것이다. 이름하여 "The giant eruptions" 지겹도록 봐 온 사진이지만, 그 비...
71번은 사람을 헷갈리게 만드는 대상이다 이게 정말 구상성단이 맞을까? 생긴거는 꼭 산개성단 M11 비슷하게 생겼는데.. 우리들 뿐 아니라 천문학자들도 1970년대까지는 M71을 산개성단으로 분류해 놓았었다 최근에야 구성 별들의 성분 분석을 통해 구상성단임이 밝혀진...
관측 기록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903 겨울 밤하늘에는 환상의 짝궁이 몇 커플 있습니다 M46 & NGC2438 도 있고, NGC2207 & IC2163 도 있고.. 더 생각해보면 M44와 NGC2624 일당들, IC434와 B33, NGC2362와 큰개Tau, M42/43과 NGC1976, ...
2013년 2월. 지구 최근접 소행성이 지나간 날이었다 거 기왕 지나가는거 주말에 지나가면 좋으련만.. 금요일 저녁이다 한 주의 피로를 한가득 안고 퇴근하자 마자 밥도 안 먹고 짐 챙겨서 천문인마을로 출발. 불금의 정체를 뚫고 자정이나 되어서야 시린 늦겨울 별들과 ...
그동안 썰렁한 방에 놀러오는 분이 없어서 너무 심심했어요 ㅎㅎㅎ
앞으로 많은 활동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