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65] M66과 구분하는 방법 [스케치]
  • 조회 수: 10047, 2017-04-14 16:08:00(2017-04-10)


  • 내가 별나라에서 가장 헷갈리는 것 두 가지가 있다면

    하나는 막대세포와 원뿔세포의 기능이고

    또 하나는 M65와 M66의 모양이다

    어찌 그리 봐도 봐도 헷갈리는지 ㅠㅠ

    600_m65_m66_2008_04_07_full.jpg
    ※ 출처 : 구글 검색


    막대세포 원뿔세포는 책을 만들면서 정리하니 이제 안 까먹을 것 같고 ㅎ

    65 66은 몇시간 끄적끄적 그림 한 장 그리고 나서야

    이제야 그 둘을 조금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그래도 아직도 헷갈린다)


    65번은 66에 비해서는 얌전하고 수수한 은하이다

    대충 보면 같은 밝기 같은 크기 같은 모양의 은하지만 말이다


    [ Leo Triple, 보현산 & 벗고개, 조강욱 (2013~2014) ]

    3000_65_66.jpg


    65번을 구분할 수 있는 좋은 기준은 '별들'이다

    3628과 삼각형을 이루는 두 은하 중 M65로 이어지는 길에는 이 동네의 가장 밝은 별이 위치한다

    그 뿐만 아니라 M65 은하면 위에도 뚜렷한 별(Foreground Star)이 하나 보이고,

    은하의 핵 또한 어둡지만 별상핵(Starlike Nucleus)이다 


    다만.. 참고자료에 암흑대가 보이는 것을 보고 뒤늦게 표적 수사를 했으나 

    그건 검거 불가 ㅎㅎㅎ





                                 Nightwid 無雲


    1200_별보기_표지입체.jpg

댓글 4

  • 천세환

    2017.04.10 08:08

    저는 m66의 주변에 나란히 늘어선 (나름!) 밝은 별 3개로 두 은하들을 구별하는데, 저 동네 (가장!) 밝은 별은 따로 있었군요.
    저에게는 65,66보다 84,86을 구별하는 것이 더 어려운 것 같아요.
  • 조강욱

    2017.04.14 16:08

    84 86은 저는 헷갈리지 않습니다 ㅎ

    86번 위에는 눈썹(4402)이 있지요.. ^^*

  • 김철규

    2017.04.10 10:19

    65, 66 구분을 아직도 잘 못하고 있습니다. ^^; 좋은 방법 가르쳐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강욱

    2017.04.14 16:07

    저만 그런게 아닌가봐요 ㅎㅎㅎ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003
  • 스케치
  • 사자자리의 Leo Triple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대상이다 밝고 특색있는 세 은하의 역동적인 조합. [ Leo Triple, 보현산&벗고개에서 조강욱 (2013~2014) ] 아마도 남반구에서만 보이는 Grus Triplet과 함께, 최고의 은하 트리플일 것이다 (...
2018-06-04 06:21:39 / 2018-06-0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343
  • 스케치
  • 뭐니뭐니해도 메시에 97번의 트레이드 마크는 뽕뽕 뚫린 눈알 두 개. 망원경으로 별을 본 적 없는 사람들에게도 메시에 97번, 올빼미 성운의 커다란 두 눈은 잘 알려져 있다 (출처 : 구글 검색) 안시로는 어떨까? 사실 나는 97을 제대로 본 지가 너무 오래 되어서, 그 ...
2018-07-05 12:27:38 / 2018-07-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835
  • 스케치
  • 2년만에 돌아온 화성의 지구 접근. 이글거리는 화성이 무서울 정도랄까.. 아이피스에서 눈을 떼도 화성은 그자리에 있다. 엄청난 습기에도 불구하고.. 어? 이거 괜찮네 화성에다 화성을 담은 아이피스까지 한 화면에 담아 그려본다. [ Mars Opposition on the eyepiece, ...
2018-07-15 07:32:29 / 2018-07-1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337
  • 스케치
  • 길다. (처녀 은하단 치고는) 엄청나게 길다 동글동글하고 솜사탕 같은 애들이 질리도록 많은 동네라 더욱 인상적인 것이 아닐까. 은하 관측시, 은하 표면이 보이는 방향에 따라 두가지로 분류한다. 은하의 정면이 보이는 정면은하(face-on)와 은하의 측면이 보이는 측면...
2018-07-17 12:55:07 / 2018-07-1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110
  • 스케치
  • 100 98 99 백 구팔 구구 입에 착착 붙는 그 순서. 왠지 99 98 100으로 가면 처녀자리를 보는 맛이 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100 98을 완성하고 99번의 구도를 잡고 있는데 고도가 너무 낮아져서 더 이상 의미있는 관측이 되지 않는 상황이 되었다 다음달에 또 이어서 ...
2018-09-16 07:15:27 / 2018-09-16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2931
  • 스케치
  • 봄의 끝자락, 달이 지자마자 벌써 처녀는 퇴근 준비를 하고 있다 아니아니 잠깐만 기다려봐.. 봄철 하늘에서 가장 반가운 별무리인 T존을 잡아놓고 100번부터 시작한다. 나는 100번을 생각하면 항상 떠오르는 관측기록이 하나 있다 자 우선 우주 최고의 천체스케치 Arti...
2018-11-08 21:57:05 조강욱 / 2018-09-23
thumbnail
  • 김선영 조회 수: 2604
  • 스케치
  • 안녕하세요? 야간비행에는 처음으로 글을 씁니다. 두근두근^^ 2016년부터 별하늘지기와 별나들 별사람 등등...네이버카페에서 (카운트)랜슬롯이라는 닉으로 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초보의 막눈으로 보이는 스케치를 주로 올리는데, 별하늘지기에서 조강욱님이 야간비...
2018-09-30 09:29:39 랜슬롯 / 2018-09-2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903
  • 스케치
  • 그동안.. 몇년간 다음에 하겠다고 미뤄만 두던 101번을 그려야 할 순서가 되었다 정면 은하를, 그것도 대형 Face-on(정면 은하)을 잘 보려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다음에.. 다음에 하며 계속 미뤄 두었었다. Messier 33번을 그리...
2018-10-12 12:44:04 / 2018-10-1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558
  • 스케치
  • 1781년 4월 프랑스 파리의 관측소. 장발장이 조카들에게 주려고 빵을 훔치기도 15년 전에 메시에는 프랑스 천문학회 학회지에 낼 메시에 리스트를 정리하고 있었다 이미 M1번부터 M100번까지 100개 대상에 대한 관측 기록을 완성하고, 동료 관측자인 피에르 메케인(Pier...
2018-11-08 21:56:39 조강욱 / 2018-11-06
thumbnail
  • 김선영 조회 수: 1969
  • 스케치
  • 지난 금요일 밤, 광주전남 별사랑 및 한아천 회원님들과 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그날 함께 참석하게 해주시고, 맛있는 떡, 커피, 바나나도 나눠주시고, 그날 뵌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저번에 예진아빠님께서 소개시켜주신 여선생님 두분과 함께 관측을 나가...
2018-11-24 02:10:32 랜슬롯 / 2018-11-1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