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Mimosa & Jewel Box [스케치]
  • 조회 수: 10222, 2016-07-11 04:45:56(2016-05-14)
  • 5월 황금월령 기간을 이용해서 사모님을 모시고 신혼여행으로 서호주에 다녀왔습니다.

    주변 지인들은 신혼여행으로 서호주 사막에 가는걸 이해하지 못했지만 (천문인들 빼고 일반인들...)

    사모님이나 저 역시 즐겁게 남반구 하늘을 충분히 즐기고 왔습니다.


    역시 남반구 하늘은...  다들 가려고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5박6일 내내 실컷 별빛샤워하고 왔습니다.

    김지현 선생님과, 황인준 선생님 그리고 無雲 조강욱 선생ㅋ의 조언으로 서호주 여행에 큰  지장 없이 즐겁게 잘 다녀왔습니다.


    원래 주로 하는게 딥스카이 촬영이지만 처음 만나는 남반구인 만큼 쌍안경으로 실컷 안시도 즐기고 왔습니다.

    첫 원정인 만큼 주 종목에 집중 못하고 다방면으로 얕게 즐긴 셈이지요.


    야간비행의 관측기를 통해 알게된 쥬얼박스도 보게되었을때의 그 감격이란...

    허접하지만 두번째 스케치대상을 남십자의 Mimosa와 쥬얼박스를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쌍안경으로 보이는 암흑대가 정말로 인상 깊었습니다.

    남쪽플레이아데스를 스케치 못한게 많이 아쉽지만 그건 다음 원정으로 미뤄야 할 것 같습니다.



    mimosa & Jewel box.jpg





    Profile

댓글 8

  • 조강욱

    2016.05.16 19:00

    우왕 멋진 스케치..
    야간비행에도 추천 기능 만들어야 할듯.. ㅎㅎㅎ
    조만간 쏘주 한잔에 호주 얘기 쫌 들어봅시다 ㅋ
  • Profile

    김영대

    2016.05.19 00:38

    추천은 무슨... 암흑대 표현이 미숙해서  허접하기만 하다는...

    소주 한잔하면서 이야기 보따리 왕창 풀어 놓겠심 ㅋㅋ


  • Profile

    김원준

    2016.05.17 01:11

    서호주 어디로 가셧나요?
    썰 좀 풀어주세요 ㅎㅎ
  • Profile

    김영대

    2016.05.19 00:41

    ㅎㅎ 잘 지내셨나요?

    시드니 좀 둘러보고 퍼스로 이동해서 베징가라 쪽에 있다가 마운트 마그넷 인근에서 관측하고 왔습니다.

    나중에 뵙게되면 썰 좀 풀어드리겠습니다 ㅎㅎ

     

  • 김철규

    2016.06.03 20:32

    5박 6일간의 남반구 별빛 샤워라니 정말 부럽습니다. ㅠㅠ 저도 언젠가 호주 원정 한번 가보려고 하는데 지도편달 부탁드려도 될지요.
  • Profile

    김영대

    2016.07.11 04:45

    ㅎㅎ ;;;

    아직 초보라서 오히려 제가 지도편달 부탁드려야합니다. ㅜㅠ

    그나저나 안시관측도 꽤 매력있는 분야 인걸 요즘 들어서 새삼 깨닫습니다.

    (맘 같아서는 15인치급 돕 한대 들이고 싶지만... 형편이 안되서  그냥 쌍안경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 김민회

    2016.06.09 03:35

    그림이 제법이세요. 그릴 시간은 있으셨나~여!
  • Profile

    김영대

    2016.07.11 04:45

    사모님 주무실때 낼름~  스케치 했습니다.

    암흑성운 표현이 쉽지않네요 ㅜㅠ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6294
  • 스케치
  • 1996년, 대학교 1학년 겨울에 8인치로 처음 이 지역을 보았을 때의 신선한 충격을 나는 아직 잊을 수가 없다 Messier 84와 86번을 중심으로 모여 있는 9개의 은하.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아이피스인 다카하시 30mm 83배짜리 번들 아이피스로 한 시야에서 가장 ...
2018-02-03 06:41:55 관심은하 / 2018-01-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5306
  • 스케치
  • 별 보는 사람 중에 빙글빙글 돌아가는 나선은하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멋진 막대가 있는 막대나선이라면 더더욱.. 그런데 여기엔 커다란 함정이 있다 그 막대나선을 보려면 은하가 face-on(정면이 보이는 은하) 이어야 하는데, Face-on 은하는 Ed...
2018-01-31 19:54:35 반형준 / 2018-01-1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553
  • 스케치
  • 2014년 1월. M82에서 초신성이 폭발한 이후, 난 한동안 X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하며 지냈다 아니 그게 뭐라고, 1200만년 전에 우주 저 편에서 별 하나 폭발한 것 뿐인데. 1054년에 게성운이 폭발했을 때도 가만히 있었으면서.. 그게 뭐라고 그렇게.. 마나님께서도 ...
2018-01-02 17:34:44 / 2018-01-02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5433
  • 스케치
  • 별쟁이들은 별이 잘 보이는 곳에 갈 수만 있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군부대는, 그런 의미에서 아주 탐나는 장소다. 다들 그 곳에서 예전에 안 좋은 기억이 있음에도 말이다. 그와 동시에 군부대는 항상 불안한 곳이다. 언제든 쫓겨날 수 있는 곳이니.. 인제의...
2017-12-19 19:17:54 / 2017-12-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4958
  • 스케치
  • 밤하늘에서 M80이 느끼는 비애는, M28의 그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전 우주에서도 몇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형 구상성단 옆의 평범하..지는 않은 구상성단. 22번을 보고 28번까지 가는 사람이 별로 없듯이.. 4번을 보고 80번까지 찾아보는 사람 역시 많지 않다. 나 또...
2017-12-14 05:54:17 / 2017-12-14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3017
  • 스케치
  • 슈퍼문 그까짓거, 정작 별쟁이들은 슈퍼문에 별 관심이 없다. 매스컴이 만들어낸 허상일뿐.. 근데 오늘은 여러 사람들이 내게 물어보기도 하고, 그저 소원을 빌고 싶었다 그리고 일월출몰을 감상하는 것은 내 오랜 자폐적 취미생활.. 멋진 해변 근처에 산다는 것은 얼마...
2017-12-07 03:07:11 rocky / 2017-12-05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5426
  • 스케치
  • 오리온이 밟고 있는(?) 토끼자리에 위치한 M79는 겨울 하늘의 유일한 구상성단이라는 희소성 치고는 존재감이 희박한 아이다. 가을철 하늘에서 보던 2번이나 5번에 비하면 너무 심심한 구상이기 때문이다. "에이.." 어느 가을날 밤, 여느 때처럼 2번과 5번을 보며 한참 ...
2017-12-01 12:14:59 / 2017-12-0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6417
  • 스케치
  • 산개 밭인 겨울 하늘에서 레어 아이템인 성운이면서도 42번의 위세에 숨도 제대로 쉬기 어려운 78번.. 맑고 투명한 밤에도 78의 흐리멍텅함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반사성운은 어쩔 수 없는 것일까? 좀 더 잘 볼 수는 없을까 하여 반사성운에 어이없이 UHC를 달...
2017-11-20 18:43:09 정병호 / 2017-11-19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8247
  • 스케치
  • 별쟁이들에게 77번의 이름이 불리우는 것은 보통 두 번 뿐이다. 메시에 마라톤 하는 날 초저녁과 Seyfert 은하의 예로 들 때 말이다. 세이퍼트 세이펄트 세이펄ㅌ 발음이야 어찌되었던 나도 대학교 시절부터 동아리 후배들에게 “이건 Seyfert 은하야”라고 주입식 교육을...
2017-10-09 16:36:16 / 2017-10-08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7213
  • 스케치
  • 소아령성운. 일본어 스타일의 이름인 것도 같지만 영어로도 little dumbbell nebula인 것을 보면 동양이나 서양이나 보는 눈은 비슷한 것 같다. 76번은 메시에 110개 대상 중에 가장 어두운 아이 중 하나로 기재되어 있지만,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꽤 밝은, 작은 성운 ...
2017-09-26 21:12:52 진진아빠 / 2017-09-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