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15日] 반포의 황달 [스케치]
  • 조회 수: 8696, 2015-08-11 03:45:07(2015-08-08)


  • 반포는 야간비행 회원에겐 너무나 낯익은 곳이다


    모임의 고위층께서 오랜 기간 일하던 곳이기도 하고


    그 일터가 이전한 뒤에도 우리는 계속 거기에서 매주 오프 모임을 한다


    주차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도 있고


    또 은근히 교통이 편하다는 이점도 있다



    백 몇번째.. 아마도 제 150회째 정도의 매수팔이 있던 날,


    회사에서 야근을 하다가 내 삶의 낙을 찾아 바쁜 걸음으로 모임 장소에 찾아가는데


    저기 멀리.. (아마도) 래미안 퍼스티지 아파트 위로 노란 달이 떠올랐다



    잿빛 하늘과 노란 달, 하얀 가로등과 회색 토끼는 묘하게도 잘 어울린다


    (한겨울에도 이파리를 달고 있는 나무들은 덤이다)


    모임장소인 맘스터치에 내가 좋아하는 파닭이 사라지고 있는 것도 모른채


    한참을.. 그저 한참을 그 자리에 서서 노랑 가득한 풍경을 그저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황달, 갤럭시노트2에 터치펜 - 조강욱 (2014) ]


    15_150204_황달_월령15.jpg








                                    Nightwid 無雲



댓글 2

  • Profile

    박상구

    2015.08.11 01:04

    맘스터치 가는 길에 조그만 대여섯 걸음짜리 횡단보도 앞에 서서 누런 보름달을 한참 바라보다 들어갔던 날이었는데, 아마 같은 날이었던 걸로... ^^
  • 조강욱

    2015.08.11 03:45

    딱 거기 맞습니다..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2013-04-08 23:11:10 최형주 / 2012-06-0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624
  • 스케치
  • 그믐 토요일, 하반기 사업전략 만든다고 회사에서 종일 근무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오니 아리까리한 날씨에도 여러 분들이 이미 강원도에.. 집 앞 횟집에서 광어 한마리와 청하 한 병을 사다가 집에서 반주 겸 늦은 저녁을 먹는다 허겁지겁 배를 채우니 시간은 밤 11시. ...
2013-04-08 22:56:37 / 2012-06-17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8820
  • 스케치
  • 유혁대장님의 PST를 집에 들인 이후.. 우환 거리가 하나 더 생겼다.. ㅎ 귀한 PST님이 집에 오셨는데.. 제깍제깍 태양 관측 접대를 못 해 드리면 어떡하나.. 천벌의 공포가 시시각각 엄습하고.. ㅎ;;; 일요일 오후, 맑은 하늘을 확인하고 원장님께 1시간 관측 허가를 得...
2013-04-08 22:56:17 임상균 / 2012-06-18
thumbnail
  • 김병수 조회 수: 18218
  • 스케치
  • 인제를 가려했는데... 말발굽쪽 위치가 하늘도 뻥뚤려있고 바람도센터라... 망원경이 바람을 견딜수 없을거같아 벗고개나 양평 국제천문대로 가려하다..... 국제천문대로 갔습니다. 밤이되어 별은 보이지만 옅은 구름이 꼈지만 그래도 별은 꽤 보였습니다. 대기중에 미세...
2013-04-08 22:56:02 빌리 / 2012-06-20
thumbnail
  • 빌리|김병수 조회 수: 28787
  • 스케치
  • 관측대상 Omega Nebula M17 M17 오메가 성운(백조성운,오리 등등의 이름) 장소 - 양평벗고개 시간 - 9월 10일. 19시50분~22시 20분 망원경 - XQ 10인치 / Explore 100 ° 9mm + Ultra Block(UHC 2인치 Filter) 스케치도구 - 2b,4b,0.5 sharp, 크로키북. (↓스케치 그림 누...
2013-04-08 22:55:40 빌리 / 2012-09-11
thumbnail
  • 빌리|김병수 조회 수: 16119
  • 스케치
  • 어릴적 꿈과 상상력을 흠뻑키워주던 영화의 주인공 E.T 오늘 ET와 닮은 밤하늘의 대상을 보고, 산개성단 중에서도 정말 마음에드는 멋진 대상을 보고왔습니다. 안시 관측하면서 좋은 분들과 같이 이야기하며 보는것으로 가장 즐거운것은, 같이 나누어 보며 모르는것도 ...
2013-04-08 22:55:21 빌리 / 2012-09-23
thumbnail
  • 민경신 조회 수: 15481
  • 스케치
  • 오랫만에 여기 들림니다. 요즘 일이 바쁘고, 관측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 하다보니, 동호 카페 같은데서 노닥거리고 , 관측은 거의 못하고 있음니다. 성운성단을 고사하고, 달과 행성도 조금씩만 보고 있는데, 당연히 스케치도 쉬고 있음니다. 전에 작성한 아리스타추스 ...
2013-04-08 22:55:05 마이콜 / 2012-11-16
thumbnail
  • 민경신 조회 수: 10386
  • 스케치
  • 월령 10일경에, 카시니 분화구에서 약 60 km정도 더 간 곳에 위치하는 칼리퍼스 임니다. 2011.1 월경 시상이 좀 안좋은 날 본것은 휘어진 절벽위에 올라탄 거대한 5km 크기의 돌공이 보였는데, 후일 이곳에서 5장의 스케치를 했고 그중 하나가 이 장면임니다. 돌공의 정...
2013-04-08 21:25:03 백야드 / 2012-11-18
thumbnail
  • 민경신 조회 수: 11576
  • 스케치
  • 1년이 다되어 가는 지난작품인데, 달남부 쉴러, 클라비우스의 지평선 지역임니다. 척 봤을때, 동남아 국가의 불탑 같이 느껴지는 풍경이었음니다. 120km 구간의 디테일이 도저히 3-4시간에 그려낼수없이 방대하여, 개략적으로 그렸음니다. 따라서, A급 스케치가 되지못...
2013-04-08 21:24:30 이한솔 / 2012-12-02
thumbnail
  • 임광배 조회 수: 13232
  • 스케치
  •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가입한 임광배입니다. 어제 바람은 조금 부는데 날이 맑아 마눌님께 재가를 받고 벗고개에 다녀왔습니다. 달뜨기 직전이라 황급히 에스키모 성운 스케치하나했습니다. 역시 달빛은 엄청 밝았습니다. ㅡ.ㅡ 기록차원에서 올립니다.^^
2013-04-08 21:24:13 김병수(Billy) / 2013-03-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