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 깊은밤을 날아서 : 2012DA14 [스케치]
  • 조회 수: 9021, 2014-01-06 05:32:21(2013-10-05)
  •  

    늦겨울 2월 어느 밤, 남희형님 한솔형님과 천문인마을에서 관측했던 내생애 최초의 소행성..

     

    2012DA14.

     

    그 느낌을 잊기 전에,

     

    그 뽈뽈거리는 귀여운 뒷모습을 그려봐야지 그려봐야지 하다가

     

    개천절 정오에,

     

    예별이와 단둘이 방안에 앉아서 아크릴 물감을 꺼내 놓고 각자 그림을 그린다

     

    조예별씨가 별이든 그림이든 아빠와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가 계속 유지되어야 할텐데.. ㅎ;;

     

    어쨋든, 3시간만에 그림 한 장 완성!

     

    불균일한 우주 배경을 열심히 달리는

     

    귀여운 소행성 한마리. 2012DA14.. 그 뒤에는 희미한 은하 NGC3655번도 보인다

     

    제목을 뭐라 지을까?

     

    그래.. 깊은밤을 날아서.  완벽한 제목이야... ㅎㅎㅎ

     

     

    [ 캔버스에 아크릴릭, 조강욱 (2013) ]

     

    2012DA14.JPG

     

     

     

    A4만한 캔버스 종이에 그리니 아쉬움이 앞선다

     

    똑같은 그림을 커다란 캔버스에 함 그려봐야겠다.. ^^;

     

     

     

     

                                                              Nightwid 無雲

     

     

댓글 1

  • Profile

    박상구

    2013.10.07 20:36

    멋집니다. 계속 다음을 기대하게 만드시는군요 ^^
    구상과 추상의 경계가 따로 있지 않다는 것을 새삼 떠올립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는건가요? ㅋ)
    가만-히 감상하게 됩니다.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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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09 00:01:41 김병수(billy) / 201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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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측 기록은 아래 링크 참조 http://www.nightflight.or.kr/xe/observation/32948 M3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저에게 묻는다면, 자동으로 나올 대답은 M3의 고속도로와 쥐파먹은 두 곳을 얘기할 것입니다 자고 있을 때 물어봐도 똑같은 대답을 할 것 같습니다 ㅡ_ㅡ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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