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일요일의 여유
  • 김경싟
    조회 수: 12362, 2011-01-02 23:53:14(2011-01-02)







  • 2011년 1월 2일...일요일 오후

    여유를 한껏 ... 누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예배를 보고, 라면과 김밥으로 늦은 아침을 채우고

    서점에 들러 북향을 흠향하고

    근처 까페에 와서 지금 3시간째 놀고 있습니다^^


    노트북이 있고 인터넷이 되니....전혀 지루함이 없어요.




    서점에서 책을 보면 느낌이 있는 모습 몇컷을 담아봤습니다.



    위의 사진은 서점의 고양이....

    들렀던 서점에서 본 고양이가 아니라 책속의 고양이입니다^^

    집에 고양이가 두녀석이라 웬지 공감이 가네요.

    항상 느긋한 녀석들...

    어쩔 때는 道를 터득한 것처럼 참 초연하죠.

    우리집 녀석들도 나의 괴롭힘만 없다면 그런 모습을 나타낼 수 있으려만^^;







    별이 쏟아진다!!!

    그림에 있는 이 글귀는 박정용님의 '내 파란 새이버'라는 만화에 그 느낌이 제대로 표현되어 있지요.

    가슴을 활짝 펴고

    쏟아지는 별빛을 맘껏 받는 소년...

    여기 그림은 연인을 축복함으로 표현되어 있군요.







    사진이 그대로 수묵화가 되었습니다.

    그림인가? 사진인가?  한참 들여다봐도 모르겠고, 글을 읽어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삼청동의 어느 까페라고 하는데...

    집이어도 좋겠다...

    그런 집을 가지고 있었음 좋겠다 하는 소유의 욕심을 느끼게 하더군요.

    2월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아마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사무실에서 셀카 한컷 찍어봤습니다.

    12월의 마지막 31일에...

    부서 사람들 다 쫒아 보내고 마지막으로 정리하면서^^

    2010년 수고 많았다. 경싟아!

    2011년 잘 해보자. 경싟아!

댓글 5

  • 이준오

    2011.01.03 17:21

    나날이 나날이 젊어 지는 것 같습니다. 무슨 비결이라도..?..ㅎㅎ

    올 한해도 건강하고 온 식구 행복하시길..^^
  • 김경싟

    2011.01.03 22:09

    하하
    그리 봐주니 고맙네요.

    그냥 나이 먹는 대로 그대로 보였으면 좋겠고,
    젊게 보이는 것 보다는 늙어보여도 잘~ 아름답게 늙어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나이들어 욕심 많아지고, 고집 세지고, 오히려 속 좁아지고, 아이 같아지고...가 아니라.
    함부로 말하지 않고 세대를 뛰어넘어 이해해주고 충고보다는 걱정해주고...등등
    쉽지 않겠죠?

    준오씨~
    혹시 들깨 터는 방법 알아요?
    텃밭에서 조금 수확을 해놨는데, 그냥 방에 널어져 있어요.
    빨리 깨를 털어내야할텐데...^^
    ㅎㅎ
    뜬금없는 소리죠?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행복가득하길 빕니다.
    얍!
  • 이준오

    2011.01.04 07:47

    시골에서 하는대로 비닐 넓게 깔고 작대기로 들깨가 달린 머리부분을 막 두드려...(들깨를) 마구 떨어낸 후 검불은 주워내고 고운 빗자루로 (들깨를 )쓸어 모은 후,
    입김으로 후~ 불어내든지 바람에 살짝 날리게 채를 흔들며 껍질은 날려보내고 들깨만 받아내면 됩니다.
    뭐..윗밭 할머니도 그렇고 다들 이렇게 하시길래 해봤는데 한봉지 가득은 나오고 그런대로 재미도...ㅎㅎ

    다만....물런 말이 쉽지 온 집안에 퍼지는 들깨의 향긋한 냄새까진 좋아도 다소(!) 어수선해질 수 있으니 젤로 조은 방법은 좀 넓은 공터에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김경싟

    2011.01.04 16:04

    ^^
    고마워요~
    저도 후~~~불어보지요.
  • 정병호

    2011.01.04 20:53

    앗, 오현진과 그의 기사다!
    ㅋㅋ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4268
  • 회사 옆에 자투리 땅이 있어 주말농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에 처음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잘 나가다가 어느순간 조금 발길이 뜸해지니 금방 밭이 토라지데요. 그러더니만 곧 황폐화 작년에는 농장 신청기간에 출장나가 있어서 불발. 올해 큰맘먹고 다시 밭을 ...
2007-06-28 08:55:11 / 2007-06-28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4228
  • . . . 6/22 최선생님, 김남희님, 조강욱님 6/23 유혁님, 김희준님, 김경싟 6/24 최선생님, 김남희님, 유혁님, 조강욱님, 최윤호님 ..... 그럼 오늘은 다시 경싟이가 번개를 쳐야 하는 날인가요? ^^ 최선생님과 설매재휴양림에서 반딧불을 본 지.... 어언~~~...
2009-06-25 16:52:19 / 2009-06-25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224
  • 하늘 좋았던 지난 금요일 덕유산 1박2일 산행을 했습니다. 첫 날 19km... 근 10시간을 산행하고 무릎이 무리가 와 둘째날은 4.5km.. 3시간만 걸었습니다. 삿갓재 대피소에서 바라보는 밤하늘은 너무 좋았지만 몸이 너무 피곤하고 추워서 일찍 쓰러져 잠을 청했습니다. ...
2010-10-18 07:54:35 / 2010-10-18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4210
  • 수락산에서 새벽을 맞으며... . . . . . 불수도북 을 위하여 근래 몸을 많이 고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저녁때까지 근 24시간 가까운 시간을 산에서 보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불수도북을 마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불수도북을 완...
2008-05-12 00:37:50 / 2008-05-12
thumbnail
  • 유혁 조회 수: 14188
  • 새해가 되었으니, 이제는 '2010 흐린 날 프로젝트'라고 불러야겠네요... 현재 진행 상황입니다. Sky Atlas 2000, Night sky observer's guide가 완성되었고..... 스타파티 때, 경싟님이 만들어 나눠주셨던 '야간비행 도전목록'도... 평소 가지고 다니는 소품에 추...
2010-01-03 08:05:19 / 2010-01-0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4173
  • . . . 어제 밤에 자전거를 타고 퇴근하고 또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습니다. 저녁 퇴근길.... 어둠속에서 조그마한 후레쉬에 의존하여 오가는 사람들에 주위하다보니 앞만 보고 가게 되더군요. 어느 순간 하늘을 보니 목성이 참 곱게도 빛나고 있습니다. 하늘...
2009-09-09 17:32:54 / 2009-09-09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134
  • "놀때 확실히 놀아보자"는 생각에 별따놔에 갔다 왔습니다. 이준오님과 이욱재님이 터미날에 마중 나와 반갑게 맞아 주시고 순천의 유명한 **낙지집에 가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준오님댁 가서 연우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준오님, 이욱재...
2010-04-26 07:12:58 / 2010-04-26
thumbnail
2016-12-29 06:35:09 voyance par mail / 2015-06-01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122
  • 눈이 또 엄청나게 왔네요.~ 게시판은 원정대의 뜨거운 불이 붙고 하루에도 몇 번씩 정섭씨의 무차별 폭격이 떨어지고 있군요. 간 밤 사이의 눈에 고생하시는 분도 있을 테지만 반가운 맘에 베란다에서 한 방 박았습니다. 저 산 위로 겨울철 육각형이 비교적 광해없이 잘...
2010-03-10 22:22:00 / 2010-03-10
thumbnail
  • 이용혁 조회 수: 14089
  • 알미늄각재(60계열) 30 X 20 L=2000 2EA를 사용했습니다. (30 X 25의 재고가 없어서 좀 앏아졌습니다.) 지름은 610mm로 해달라고 했는데 여기에 맞는 롤이 있었는지 그의 오차없이 잘 나왔구요 옆구리가 불러오는걸 저도 걱정했는데 눈으로 보기엔 괜찮은것 같습...
2006-04-14 22:29:32 / 2006-04-14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4045
  • 얼마전 별.따.나의 나무들 전정할 때.... 그 자른 부위가 유독 다른 나무들과 달리 핏빛같은 붉은 빛마저 내비치는 홍매화 가지가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 집으로 바리바리 가져와 이쁜 병에 맑은 물 채워 방문 앞에 놔두었습니다.. 그리고 이넘들 처음 가져올 때만해도 ...
2010-02-14 09:42:01 / 2010-02-14
thumbnail
  • 이민정 조회 수: 14036
  • 지난해 가을, 유럽에 놀러갔다 왔습니다. 정말정말 한달이고 두달이고 눌러앉고 싶더라구요. 스위스의 루체른은 작고 조용한 도시인데.. 자연과 집들과 사람들까지 그림같다는 표현이 맞을꺼예요. 일반적으로 유럽여행자들은 인터라켄의 융프라우요흐를 가는데 한적하고...
2007-01-12 08:54:26 / 2007-01-12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022
  • 그네를 좋아하는 예진.. 대관령 정상을 넘어가는데 휴게소에 "양떼 목장" 이라는 간판이 보였습니다. "건초주기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입장료가 비싼 이유가 있습니다. 병입니다. 저 건물을 싸끄리 개조해 2층으로 올리고 옥상에 25" 돕을 올릴 상상을 합니다. 지금 위...
2013-04-09 00:23:08 / 2011-07-2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4009
  • 별찌랑 낙산(駱山)을 다녀왔습니다. 낙산(駱山)은 내사산(內四山)의 하나인데... 내사산(內四山)이라 함은 경복궁을 중심으로 북쪽의 백악(=북악산, 현무) 서쪽의 인왕산(백호) 남쪽의 목멱산(=남산, 주작) 동쪽의 낙산(=낙타산, 청룡)을 말합니다. 낙산에서 바라 본 북...
2006-04-17 07:42:53 / 2006-04-17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3987
  • 울마님 퇴원 후 ... 최근 출산한 성화중씨 마님에게 줄 선물부터 같이 한달여를 보냈던 병원동기(?)들에게 줄 선물이라며... 무서운 기세(?)로 만들기 시작하더니...처음에 한두개이던게 오널 집에 와보니.....동물농장 수준이더군요..-,.-ㅋ 암턴 벌써부터 제자리가 줄...
2009-04-23 05:27:43 / 2009-04-2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3983
  • 아침에 출근하며 매화나무 밑을 지나갑니다. 전에는 하얀 꽃만 가득하더니 오늘 보니 꽃 사이에 연두색 잎사귀가 움트고 있더군요. 주위에는 벚꽃들도 많았는데 연두색 새잎과 어울린 매화의 아름다움에 하얀만 가득한 벚꽃은 생기를 잃네요.
2009-04-09 17:27:55 / 2009-04-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897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
2008-05-22 18:50:52 / 2008-05-2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3865
  • 교회에서 집으로 오는데 고개길을 넘다보니 서 있는 차도 있고 건너편에서는 아예 반대방향으로 서서 화단위에 올라선 차도 있고 앞에서 호기있기 달리다가 갈지자로 흔들하는 차도 있고 헛바퀴 돌며 애쓰는 차도 있더군요. 그래도 좋습니다. ^^ 눈이 오니까요. 오늘은 ...
2011-01-24 08:45:42 / 2011-01-24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822
  • 집(신림동) 앞에는 냇가가 있습니다. 그러나 말만 냇가일 뿐... 물이 지속적으로 흘렀으면 좋으려만, 여름 비 올때 잠깐 물이 흐르는 건천입니다. 고가가 냇가 양쪽을 애워싸고 있는데 한쪽은 지하철 2호선, 한쪽은 도로입니다. 근래 내린 비로 냇가에 물이 흐르는데 아...
2003-07-25 04:31:17 / 2003-07-25
thumbnail
  • 정병호 조회 수: 13779
  • 다 가신 후 바깥 데크에 이런 삼각대가 버림받은채 홀로 서 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주인 나오셔유~~
2013-07-05 07:06:00 Patrick / 2013-0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