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1년
  • 김경싟
    조회 수: 11567, 2010-10-07 19:17:19(2010-10-07)






  • 1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기억하시나요?
    지난 1년 중에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냥 지나간 시간으로만 기억하시나요?


    저의 경우엔 벌인 일은 많으나 정리나 성과로 나타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오늘 아침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데
    작년에 사진을 찍었던 곳에서 다시 한컷을 찍어봤습니다.

    두 사진을 보면서
    지난 1년간이 새삼스럽네요.


    12월이 지나 새해가 시작된 것도 아니고
    갑자기 무슨 일이 생긴 것도 아니지만,
    1년 전후의 그 장소 그 시간대에
    같은 곳을 바라보며

    반성하고 새로움을 기약하며 다잡아봅니다.

댓글 2

  • 김남희

    2010.10.07 20:18

    분위기있는 사진이군요.
    근데 첫 사진은 왜 말머리로 보이죠??...ㅋㅋ
  • 김경싟

    2010.10.07 21:03

    가로등 불빛이 꼭 ngc4565 같네요.

    그런데 왜 불빛의 방향이 바뀌었을까요?
    1년사이 은하가 회전했을까요? ^^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0417
  • 제가 가진 몇대(?)의 마난겡중 최고 포따~블 하고 최소 구경인 마난겡입니다. 그것도 14.5"도 아니고 12.5"가 아닌 주경의 크기가 무려 32mm 즉 1.25" 마난겡...ㅋㅋ . . . . 아이고~, 사실 장비 자랑이 아니라...ㅋㅋ . . . 오늘 같은 날, 츄리닝 바람에 마님과 베란다...
2008-02-21 07:44:08 / 2008-02-21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0963
  • 요즘 이런저런 일로 바쁘고, 고민하고, 몸 힘들게 하고....등등 ... 가족과 같이 할 시간이 없었네요. 광릉에 다녀왔습니다. 수목원은 휴일에는 안하기 때문에 못가고, 옆 광릉(세조 왕릉)에 들어갔습니다. 약간의 보슬비가 내렸는데, 오히려 푸르름을 더 빛나게 하더군...
2008-04-30 18:00:14 / 2008-04-30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0493
  • 김병종님의 그림입니다. '화첩기행'이라는 책 속에서 '이효석과 봉평' 단락에 삽입된 녀석이지요. 요즘 줄기차게 듣는 김동률님의 '출발'과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네요.
2008-05-01 01:12:38 / 2008-05-01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4211
  • 수락산에서 새벽을 맞으며... . . . . . 불수도북 을 위하여 근래 몸을 많이 고생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저녁때까지 근 24시간 가까운 시간을 산에서 보냈습니다. 시간상으로는 불수도북을 마칠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결론적으로 불수도북을 완...
2008-05-12 00:37:50 / 2008-05-12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505
  • 아침의 태양과 저녁에 해는 어떻게 다를까요? 태양과 달은 어떤 점이 닮았을까요? 지난 토요일 가족과 함께 북한산엘 다녀왔습니다. 아침 공원 산책중 문득 노을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오후 늦게 후레쉬를 챙겨들고 길을 나섰습니다. 석양을 준비하는 찰라 태양이 짙은 ...
2008-05-19 16:55:28 / 2008-05-19
thumbnail
2008-05-22 17:08:25 / 2008-05-22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3898
  •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이원규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 천왕봉 일출을 보러 오시라 삼대째 내리 적선한 사람만 볼 수 있으니 아무나 오지 마시고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 저녁노을을 품으...
2008-05-22 18:50:52 / 2008-05-22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9744
  • <내가 살고 싶은 땅에 가서> -신경림 이쯤에서 길을 잃어야겠다. 돌아가길 단념하고 낯선 길 처마 밑에 쪼그려 앉자 들리는 말 뜻 몰라 얼마나 자유스러우냐 지나는 행인에게 두 손 벌려 구걸도 하마 동전 몇 닢 떨어질 검은 손바닥 그 손바닥에 그렁진 굵은 손금 그 뜻...
2008-05-23 06:15:42 / 2008-05-2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21769
  • 비박 저는 '비박'이 한자를 포함한 우리말인 줄 알았습니다. 숙박, 1박2일...에 쓰이는 박(칠박 泊)과 빈몸이 합쳐져 비박이라는 의미로 생각했습니다. 누구는 이슬비 맞으며 외박한다 하여 '비박'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알고보니 외래어였습니다. 독일어 Biwak과 프랑...
2008-05-25 06:32:32 / 2008-05-25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5483
  • 토요일 양희은님의 콘서트엘 갔습니다. 아래 조병화님의 '공존의 이유'라는 시는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라는 노래 앞머리에 읊은 것이지만 저는 오히려 왠지 '봉우리'란 노래에 더 와닿았습니다. 봉우리 노래를 들을 땐 주책없이 눈동자가 촉촉해지더군요 ^^; 공존...
2008-06-01 12:02:42 / 2008-06-0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