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과천 행사
  • 김경싟
    조회 수: 14878, 2010-10-05 05:01:10(2010-10-05)





  • 과천에서 행사가 있습니다.

    토요일에는 창원 상가집에 다녀오느라고 하루종일 운전하면서 지나버리고
    어제는 저녁 무렵 잠깐 나갔다왔습니다.

    나가자마자 갑자기 비가 쏟아져
    행사 망치나 했더니 다행히 그치네요.

    아스팔트 위에 물기가 있으니까 거울이 되어 건물을 비춥니다.

    직접 보는 모습보다 이 모습이
    건물더 멋져보이는군요.
    꼭 수채화 같습니다.




    다른 각도에서 사람들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공연들이 참 많았는데
    끝무렵에 가서 몇개 못봤습니다.

    지나서 나서는 본 것 마다 좋아서....웬지 생각엔 액기스만 본 것 같습니다.




    건물 중간에 줄에 매달려 공중곡예도 하고
    크레인으로 공중에 매달려 공연도 합니다.

    꼭 우주에서 유영하는 느낌이 들어서 더 정겹더군요.
    참 자유스러워 보였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공연은 폐회식 하기 전 마지막 길거리 공연.

    음악도 흥겨워서 절로 어깨가 들썩이고
    외계인 같은 인형도 등장하고
    퍼레이드도 하고....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그냥 인도에서 본 것이 아니라
    공연팀과 길거리에서 같이 이동하며 함께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웬일로....정말 웬일로
    별찌는 공부하겠다고 안가더군요.
    참 신기한 일도 있지요?

    그래서 아내와 오븟하게 다녀왔습니다.

댓글 1

  • 김별찌

    2010.10.14 06:23

    아빠, 그래도 아빠가 사온 삼각김밥은 맛있네요..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박한규 조회 수: 10535
  • 지난 번 후배랑 같이 별아띠에 갔다가 후배가 찍어준 아들 사진입니다. 저를 아니 닮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거 다 압니다. 숨기지 않아도 됩니다. 언제 한번 모임자리에서 소개해 드리지요.
2013-04-09 00:23:49 / 2011-04-12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2700
  • 지난 경칩 (3.6). 간만에 잠깐의 짬을 내서 혼자 쓸쓸히(?) 별따놔에 올라가 해 다 떨어질때까지 미친듯이(?) 밭 갈이를 해서 감자 심을 두둑을 만들어노쿠, 완두콩은 두둑 한줄 후다닥 만든 김에 뿅..뿅..뿅... 심어노쿠.... 예상대로 잠깐 동안의 꽃샘 추위가 지나간 ...
2013-04-09 00:24:13 / 2011-03-19
thumbnail
  • 자연 +1 file
  • 김경싟 조회 수: 13337
  • 지난 2주간 감기로 참 힘들었습니다. 감기 나았다는 통과의례가 아닌 몸이 회복되고 있다는 말이 적절할 정도로 충격이 컸습니다. 나이 먹었다는, 이제는 몸을 관리 해야 하는 때라는 충고가 잇따르지만 저는 이게 자연으로부터 멀어진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로부...
2013-04-09 00:24:38 / 2011-03-07
thumbnail
2013-04-09 00:25:54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034
  • 뻥 뚤린 고속도로가 빨리 갈 수 있는 지름길 ... 보다는 좀 돌아가더라도 고불고불 하더라도 그럼으로 해서 속도를 늦추고 주위에 하나되어 즐길 수 있는 과정이 함께 하는 길. 짧은 것 같은 인생도 늦은 것 같은 인생도 걸어온 길을 보면 끝이 없듯이 또한 앞길도 그러...
2013-04-09 00:26:10 / 2011-03-02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0778
  • 고추장에 식초와 매실액을 섞고 야채 좀 썰어넣어 초고추장을 준비하고 조그마한 코펠과 버너를 가방에 챙겨 두릅을 찾아 떠납니다. 그 자리에서 살짝 데쳐 초고추장을 듬뿍 찍어 막걸리 한잔과 함께하고 산그늘에 누워 한숨 자겠습니다. ................................
2013-04-09 00:26:36 / 2011-02-2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9753
  • 여유를 부리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일요일 오전 일의 걱정을 밀어낼 수 있는 잠시의 짧은 나태함이 허용되는 시간.
2013-04-09 00:26:56 / 2011-02-20
no image
  • 박한규 조회 수: 11789
  • 지난 주말 별아띠로 김지현 선생님과 관측을 다녀왔습니다. 관측 후기는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김지현 선생님께서 얼굴도 모르는 아들 형주에게 직접 지으신 '우주 올림픽'을 주셨습니다. 보답으로 형주 얼굴이라도 보여 드려야 겠기에 오늘 찍은 따끈한 사진 올려 드...
2011-02-15 07:40:40 / 2011-02-15
thumbnail
  • 이문수 조회 수: 13137
  • 전라북도 남원에 살고 있는 이문수라고 합니다.. 꾸벅 (_._) 늦은 가을이였을겁니다.. 일요일 아침에 교회나녀왔다..집에서 뒹굴뒹글~쉬고 있는데.. 집사람이 바람쐬고 싶다고 해서..문득 찾아본곳이 정령치였습니다.. 높이는 1.170m 정도 합니다. 남원시내에서..차를 ...
2013-04-09 00:27:28 / 2011-02-14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5723
  • 시골집에 내려가면 바로 앞에 섬진강의 지류인 요천수가 흐르고 멀리 동쪽으로 병풍을 두르듯이 지리산이 보입니다. 지금과 같은 겨울에는 항상 하얀 모자를 쓰고 있었지요. 그렇게 항상 보며 자란 지리산. 그러나 정작 지리산에 가 본 것은 대학때 종주 한번.... 후배...
2013-04-09 00:27:49 / 2011-02-0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