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봄 라일락, 가을 국화
  • 김경싟
    조회 수: 14359, 2008-10-13 17:08:31(2008-10-13)





  • 봄 라일락, 가을 국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꽃입니다.
    봄에는 향긋한 라일락.
    가을엔 풍성한 국화.

    요즘 아파트 화단에 국화가 활짝 피어 참 행복합니다.
    더구나 색깔도 다양하게...

    꽃만 몇송이 집으로 옮겨왔습니다.
    식탁위에 접시위에 곱게 띄워 놨더니
    매끼 식사가 풍성해집니다^^
    줄기까지 포함해서 꽃꽂이를 해놓은 것보다 이게 훨씬 낫군요.
    오래도 가구요...
    원래는 한접시만 있다가 너무 좋아 한접시 더 차렸습니다.
    욕심 부렸나요?




    위의 꽃 두접시가 어제 저녁 김치와 깻잎과 고등어구이 사이에 있었습니다.
    고봉의 밥을 뚝딱 해치웠습니다.
    천상의 상차림아니였겠어요?




    흥에 겨워 접시속의 국화의 모습을 뽀샵으로 그려봤습니다.
    그림 솜씨와 관계없이
    그려놓고 스스로 기뻐하는 싟이...
    *^^*
      

댓글 2

  • 전은경

    2008.10.16 07:11

    참 예뻐요.
    아침마다 전철까지 가는길에 안산예술의전당을 지나갑니다.
    늘 철마다 예쁜 꽃을 화단에 심어 놓습니다. 요증은 국화가 참 예쁘구요.
    위 예쁜게 물에 떠있는 국화랑 같아요.
    역시 자연은 늘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 김경싟

    2008.10.20 19:59

    자연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해가며 우리를 행복하게 함에도
    우리는 그것을 느끼는 것이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순간순간일지라도
    전은경님 같이 그리 느껴주는 사람을 만나면 자연도 기뻐할 겁니다.
    알아보는 것 만큼 아름답고,
    느끼는 것 만큼 행복하겠지요.

    행복하소소...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310
  •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의 전경입니다. 지금은 한학년에 한학급 밖에 없다네요. 놀이기구가 국민학교임을 잘 말해주죠? 오른쪽은 학교 입구에서 불침번을 서고 있는 사자와 호랑입니다. 앞쪽의 책읽는 소녀상은 어느학교에나 있죠? 왼쪽의 놀이기구는 30년도 더 된 것 같은...
2003-06-09 08:53:12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438
  • 화단에 있는 장미꽃입니다. 아름다음보다는 웬지 처량함이 느껴지네요. 오른쪽 꽃은 석류꽃입니다. 이빨같은 석류 알갱이를 입에 넣고 오물오물하면...침이 질질... 집 대문 바로옆에 있는 감나무와 단풍나무입니다. 왼쪽은 미나리...오른쪽은 가죽나무라고 합니다. 가죽...
2003-06-09 08:41:40 / 2003-06-09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6537
  • 우리나라에서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김제평야... 전부터 한번 그곳을 걷고 싶었습니다. 특히나 추수가 끝난 가을 후반의 밤길로... 그 김제평야를 가로질렀습니다. 김제에서 버스를 타고 서쪽으로 서쪽으로... 평야의 끝자락에 너른 들판을 바닷바람으로부터 막아주...
2008-10-20 18:52:31 / 2008-10-20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6552
  • 한 3개월 전부터..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 성북구 길음동 길음역 인근 회사 : 서초구 서초동 뱅뱅사거리 인근 거리 : 15km 통근시간 : 지하철 + 버스(강남역 환승) : 1시간 20분 버스(140번) : 새벽 - 45분, 그외 - 1시간20분 자전거로는?? 자전거 :...
2008-09-05 21:35:13 / 2008-09-05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6610
  • 가을입니다. 물든 단풍으로 산에 올라갈때는 하늘이 붉더니 위에서 바라보니 땅이 붉군요. 온통 붉은 기운보다는 초록속에 섞인 붉음이 더 붉어 어우러짐의 산이 더 아름답습니다. 청계산의 주봉인 매봉으로 가는 길은 나무 계단길입니다. 계단마다 번호를 붙여놨습니다...
2008-11-03 18:00:09 / 2008-11-0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6659
  • 회사에서 달력을 받았습니다. 한해가 또 오겠네요^^ 지금까지 받은 달력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달력입니다. 아름다운 산(山) 사진으로 가득... 어제 받고 사진이 예뻐 좋다좋다 했는데 오늘 다시 보니 사진 밑에 글귀가 있네요. 어젠 사진 설명이겠거니.. 하고 지나갔...
2008-12-10 18:21:23 / 2008-12-1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6695
  • . . . 새벽 4시경? 잠에서 깼습니다. 뒤돌아 모습(제가 누운 자리를 상상하여)을 보니 가관이더군요. 별찌와 제가 침대에 모로누워 다리는 침대 밖으로 나와 있고 머리 위로는 초롱이(고양이 이름)이가 한자리 차지하고 옆으로 자빠져 자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이야기로...
2009-11-02 06:50:27 / 2009-11-02
thumbnail
  • orionknife 조회 수: 16705
  • 멋진 수묵화 구경하십시요. 고전적 소재에서 탈피한 자유분방함과 호방한 기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파격적인 낙관도 인상적이지 않습니까?
2013-04-09 00:22:39 / 2002-11-28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739
  • "좋은 물건은 때론 사람을 가르치고 해답을 주기도 한다." -스가노 오키히코(일본 오디오 평론가) '윤광준의 생활명품산책'이란 책의 책머리에 소개된 문구입니다. 저자 본인도 주장하듯이 이 책은 (사치품의로서의) 명품을 소개하려는 것이 아니라, 좋은 물건으로서의 ...
2006-06-12 00:29:51 / 2006-06-12
no image
  • 김경식 조회 수: 16802
  • 지난 412(수)자 한겨레 신문에는 한 기사가 눈에 띄였습니다. 서울을 에워싼 26개산 무련 220km를 무박 3일로 종주한 윤왕용씨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14개 시(하남, 광주, 성남, 용인, 수원, 의왕, 과천, 안양, 광명, 서울, 고양, 의정부, 남양주, 구리)를 통과했으며 ...
2006-04-17 08:38:21 / 2006-04-17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6814
  • 지난 3/26~4/4 10일간 미국엘 다녀왔습니다. 일행은 15명... 3/26 일요일 낮에 출발했는데 십몇시간에 미국에 도착하니 일요일 오전 ^^; 미네소타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목요일 낮 뉴욕에 도착 코리아타운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큰집'이라는 식당인데... 입구에...
2006-04-11 08:57:38 / 2006-04-11
thumbnail
  • 별` +2
  • 김경식 조회 수: 16919
  • 근래에 만화책을 몇권 샀습니다. 이미 본 것이지만 워낙 마음에 들어서... 그때 사지는 못했지만, 다음에 오면 꼭 사야지 하고 생각한 것은 김동화 작가의 만화였습니다. 근데 어제 우연히 신문을 보니 김동화님의 연재만화가 있더군요. 제목은 “별” 어릴적 시골에서 마...
2003-07-05 15:12:45 / 2003-07-05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7030
  • 불수도북... 이 단어를 처음 들은 것은 천문인마을의 정병호님에게서 였습니다.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불암산(508m), 수락산(637.7m), 도봉산(739m), 북한산(836m)을 하루 안에 오르내리는 강도 높은 산행 코스를 일컫는 말이었지요. 빠르면 15시간, 통상 18~20시간, 길...
2006-03-20 03:11:42 / 2006-03-20
thumbnail
  • 안개 +2 file
  • 김경싟 조회 수: 17109
  • . . . 변함에 있어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합니다. 아니 원래 변하는 것이 사람 본성일 수도 있겠네요. 안개에 대한 저의 생각이 이렇네요. 어제 자전거 출근길... 양재천을 달리다 보니 안개가 가득~ 합니다. 답답함 보다는 포근함이 축축함 보다는 시원함이 안개속을 달...
2009-09-30 17:39:28 / 2009-09-30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7184
  • 지난 주간에 큰 맘 먹고 부모님을 모시고 홍도에 갔다 왔습니다. 홍도는 항상 계획을 세우다가도 제주도보다 40~50% 경비가 더 지출이 되어 포기했던 여행지였습니다. 여행 코스는 흑산도, 홍도, 무주 반디랜드, 대둔산을 들려 돌아 왔습니다. 똑딱이 디카라 사진이 좀 ...
2010-02-01 00:37:38 / 2010-02-01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7320
  •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 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LAOS... 터키와 라오스에 이어 이제는 마음의 길을 잃었다면 아프리카로...."하쿠나 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조금전 책을 덮으며 이렇게 아쉬움을 느껴보기는 참 오래간만입니다. 작년 12월에 출간된 지 며칠만에 ...
2009-01-28 08:57:50 / 2009-01-28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7393
  • 지난 금요일~토요일 대부도와 이제는 다리로 연결된 영흥도라란 곳을 다녀왔습니다. 뭐 놀러간 것은 아니고 회사에서 워크샵으로... 회 먹고, 캠프파이어 하고, 머리위에 떠있는 몇개의 별 보고, 아침에 사람 한사람 없는 해변도 거닐어보고... 그러나 앞으로 저에게 영...
2005-05-16 04:01:25 / 2005-05-16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7680
  • . . . 날이 덥네요. 쭈쭈바를 하나 물고 웃통을 벗고 선풍기 바람을 쐬고 있어도 몸이 찐득찐득합니다. 오는 13일이 말복이라 늦은 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만, 지난 7일은 입추, 오는 23일은 처서입니다. 한창 더움은 곧 가을이라는 반증이겠지요. 덥다보니 새벽....이...
2009-08-10 08:14:54 / 2009-08-10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7712
  • 지난 주말에 연우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러 연우에게 약속한대로 잠깐 가까운 바다엘 다녀왔습니다. 짜식~! 바다 만져봐라고 뒤에서 가슴을 잡고 있는 제 손바닥에 강하게 전해질 정도로 콩딱~! 콩딱~! 가슴이 심하게 뛰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깐, 이내 바닷물 젖은...
2010-05-19 05:21:59 / 2010-05-19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7864
  • 생추어리 농장 (Farm Sanctuary), 진 바우어 지음 (허형은 옮김, 책세상) 이곳에서는 소와 양들이 언덕에서 풀을 뜯는 모습, 헛간 근처에서 돼지들이 코로 흙을 파거나 진흙 구덩이에서 몸을 식히는 모습을 연중 아무때나 볼 수 있다. 먹이를 쪼거나, 털을 고르거나, 꼬...
2013-05-31 03:15:58 나그네 / 2012-01-09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