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서울과학전시관
  • 김경식
    조회 수: 12444, 2007-10-10 17:40:03(2007-10-10)



  • 어제 낮에 날씨....끝내줬지요.

    어제 초저녁의 날씨...역시나 멋졌습니다.

    최선생님과 양평으로 뜰 계획을 잡았으나, 위성상 구름이 자꾸 아래로 내려오고 있어 출발할 때 최종결정키로...

    집에 와서 밥먹고 배 뚜드리니....꾀가 나네요.

    구름과 별이 공존할 것 같은 날씨가 되자....결국 저는 포기하고, 그래도 최선생님은 출동.

    워낙 회사일이 몰아치고 있어, 땅을 치고 통곡할 날씨가 아니면 평일 번개가 쉽지 않습니다 ^^;


    별찌가 아빠랑 별보러 간다는 기대에 숙제도 빨리 끝내고 하더만, 못간다고 하자 실망이 크나 봅니다.

    다음에 가자 하다가....

    아쉬운대로 집에서 가까운 낙성대쪽 서울과학전시관 천문대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50cm 주경에 보조망원경은 5인치 다카하시...

    역시 서울이라 주망원경은 배경이 밝아져서
    은하(그래봤자 M31 안드로메다은하 하나), 성운(볼것도 없이 M57 고리성운), 구상성단(M15, M56) 그리고 몇개의 산개성단...
    모두 좀더 까만하늘을 보여주는 다카하시의 승리....

    이중성도...크기는 크지만 평퍼짐한 주망원경보다는 날카로운 다카하시가 또 낫군요.

    아쉽지만 도심속에서 한시간 가량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나 별찌는 그 큰 망원경을 직접 가동(그래봤자 the sky로 대상 찍고 go-확인 누른 것 뿐이지만..)도 해보고...
    지금까지는 그냥 맞춰서 있는 것 보기만 했는데 이번에는 초점 맞추는 법도 배웠습니다.

    ........

    사실 제가 더 즐거웠고,

    별찌가 별 볼때 수첩에 끄적인 것을 아침에 보니.....나중에 천문학자가 되겠다고 하네요. 꿈이 자주도 바뀐다. *^^*

댓글 0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122
  • 눈이 또 엄청나게 왔네요.~ 게시판은 원정대의 뜨거운 불이 붙고 하루에도 몇 번씩 정섭씨의 무차별 폭격이 떨어지고 있군요. 간 밤 사이의 눈에 고생하시는 분도 있을 테지만 반가운 맘에 베란다에서 한 방 박았습니다. 저 산 위로 겨울철 육각형이 비교적 광해없이 잘...
2010-03-10 22:22:00 / 2010-03-10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9069
  • 이곳 순~~촌은 이미 다 벗꽃이 만발해 이제 그 고운 꽃잎을 바람결에 흩날리고... 목련도 이미 아까운 그 꽃잎들 누렇게 이지러지며... 아쉬운.... 아쉬운.... 봄날의 꿈을 지고 있는데.... 별을 따는 나무는 거의 중부지방에 준하는 기후 특성을 지닌 곳이라 이제서야 ...
2010-04-12 07:47:15 / 2010-04-12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4134
  • "놀때 확실히 놀아보자"는 생각에 별따놔에 갔다 왔습니다. 이준오님과 이욱재님이 터미날에 마중 나와 반갑게 맞아 주시고 순천의 유명한 **낙지집에 가서 맛있게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준오님댁 가서 연우사진도 한장 찍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이준오님, 이욱재...
2010-04-26 07:12:58 / 2010-04-26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5484
  • 누구에게나 막연한 그리움은 있는 듯 합니다. 얼마 전에는 불쑥 김지현님 식구분들이 보잘 것 없는 저를 보러 오시더니.. 이번 주말(04.23~24)에는 김남희님과 이욱재님이 먼 걸음을...^^ . . . 그리고 그런 분들이 떠난 후, 오히려 그때가 되서야만 더 더욱이 그리운 ...
2010-04-26 07:28:20 / 2010-04-26
thumbnail
  • 이준오 조회 수: 17712
  • 지난 주말에 연우의 첫 생일을 축하해주러 연우에게 약속한대로 잠깐 가까운 바다엘 다녀왔습니다. 짜식~! 바다 만져봐라고 뒤에서 가슴을 잡고 있는 제 손바닥에 강하게 전해질 정도로 콩딱~! 콩딱~! 가슴이 심하게 뛰더군요..^^ 하지만 그것도 잠깐, 이내 바닷물 젖은...
2010-05-19 05:21:59 / 2010-05-19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3034
  • 얼마전 경기도박물관에 가족 나들이를 갔습니다. 여기저기를 둘러보는데 눈에 띄는 사진이 걸려 있더군요. 조선시대 엿장수아이의 모습 입니다. 맵시를 한 껏낸 여인네입니다. 단아한 이미지는 보이지만 지금의 미인상과는 많이 틀립니다. 제가 조선시대 태어났다면 혹...
2010-06-03 08:50:10 / 2010-06-0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5885
  • 컴을 보다보니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들을 모아둔 것이 있던데 느낌이 새롭네요. 토요일 밤을 향해 치닫는 시간 회사에 출근해서 일은 안하고 딴짓하고 있습니다. 이만...들어가야겠군요^^ 우리 매수팔 장소인 과천 갤러리 까페 "봄"에 전시된 사진입니다. 아가의 자는 ...
2010-06-13 03:58:34 / 2010-06-13
thumbnail
  • 유혁 조회 수: 12501
  • 첫날 관측지에서의 사진과 쿠나바라브런 부근 Solar System Drive에서 촬영한 원정대의 사진입니다. 정대장님... 보시고 힘내세요.... 정대장님 몫까지 실컷 보고 돌아갈께요... ^^:: 참고로... 이번 원정을 계기로 강욱님의 호는... "無雲"으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
2010-07-15 21:18:21 / 2010-07-15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3131
  • 누에가 한점 점처럼 적은 알에서 깨어나 뽕잎을 먹고 비단의 실을 뽑기까지 애벌레가 몇년의 기나긴 기다림 끝에 세상을 향해 외치는 매미가 되기 까지 마른 나무가지에 새싹이 돋고 푸르름에 또 낙엽이 되어 겨울을 맞이할때까지 .... 그렇게 무수한 ~가 ~까지 그리고 ...
2010-08-09 02:04:43 / 2010-08-09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506
  • 오늘 날이 무척이나 좋네요. 하도 날이 좋고 공기는 상쾌하여 가족이 양재천을 따라 자전거를 탔습니다. 좋더군요. Cafe 607 양재 까페길에 있는 조그마한 까페입니다. 테이블 몇개 있는.... 골목길 초입에 있는데 창가 테이블에 앉으면 비구경 하기 좋겠고 주말에 자전...
2010-09-24 06:57:52 / 2010-09-2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