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장수 백두대간 천문대엔 그리움이 있다...^^;
  • 이준오
    조회 수: 18357, 2007-07-01 20:32:38(2007-07-01)


  • .
    .
    산 정상에서 온몸으로 맞는 그 바람들은 왠지 잘 알 것만 같은,
    .
    아니면 전혀 모르는 낯선 곳들에 대한....그런 느낌의 막연한 그리움으로...
    .
    우리들의 가슴을, 그리고 너의 이마를,  그리고 나의 눈을 쓸어 내리며....
    .
    이윽고 다가 올 깊고 깊은 어두운 밤, 머리 위로 가득 찬 은하수에서 한줌 가득 쏟아져 내릴 그 별빛들을 기다리게만 한다... ^^

    .
    .
    .
    .
    .
    .
    .

    요즘 하는 일이 밤낮이 그야말로 따로 업는 별루 도움(?)도 안되지만,
    씰데업이 바쁘고 여유 하나 없는 우울한 날들의 연속에다....
    거기에 더해 이쪽 남쪽나라는 날씨마저 지난 몇달간 내내 월령 좋을때는 꼬옥~ 비 내지는 구름 가득이라...
    나름대로 별빛 부족과 그 사람들에 목마른........ 그런 의욕 상실의 나날을 보내고 있던 차에....-,.+


    이건호님의 반가운 안부 전화 한통....!!!


    그래서 어제 토요일,
    역시도 변함없는 오후 8시까쥐 full~ time근무임에도 불구 용감히 조퇴(!)를 허락받고...(사실은 도망치듯...ㅋㅋ)
    잠깐 장수에 있는 장춘엽 선생님의 백두대간 천문대를 울 마님과 함께 댕게왔습니다.





    늘 천문인 마을에 올라갈 때는 저녁으로, 다시 내려올 때는 점심으로 꼬박 꼬박 한그릇씩 뚝딱 챙겨먹는..
    남원의 유명한 먹거리 추어탕. (근데 왜 유명한쥐는 저도 잘 모름다....-,.-)

    참, 이곳 남원 광한루 앞에 가면....
    쭈루룩~~ 수도 없이 들어선 각기 원조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법 많은 추어탕집을 볼 수있는데,
    그동안은 이곳 남원에서 星~ 생활을 즐기는 문수씨의 소개로 광한루 끝편의 [부산 집]이라는 곳을 한번도 안빠지고 애용했는데,

    어제는 무슨 맘으로 그랬는쥐 좀더 규모가 크고 반듯하게(?) 생긴 집으로 들어가서 장수로 가는 중의 저녁을 해결.


    그러나...... 어흑, 뭐....맛은 그런대로 떨어지지 않고 제법인 글자 그대로 추어탕은 확실한뎅... 그 약간 무언가 2% 아쉬운....
    암턴 역시 그곳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추천하는 그 집엔 학.실.히. 무언가 다른게 있는 법이니....
    담부턴 배신(!)하지 않고 꼬옥 [부산집]으로 가야겠다는 결론만....ㅎㅎ

    (무슨 업소 소개글은 아니지만 근처의 다른 집들도 사실 그 근처에 갔을 때마다 일부러 들러 각기 한번씩 고루 가봤는데
    부산집의 추어탕은 그 어느 맛과도 다른 걸쭉~한 맛에 마치 쎤~~한 매운탕까지의 맛까지 나는 정말 정말 맛있는 맛이더군요.
    솔직히 첨엔 다른 곳들에 비해 약간 허름한 듯 해서 그렇지만 일단 한번 그 맛을 직접 보시면...ㅋㅋ

    암턴 남원 광한루엘 가시면 젤로 끝에 있는 [부산집]에 들러 잊지말로 남원의 명물 추어탕을 꼬옥~ 드셔보세요~~^^* )




    암턴 식사 후, 기대치에 비해 2% 부족했더라도 이렇게 기념 사진 한장으로 그 맛과 아쉬움을....ㅎㅎ



    일케 든든히 저녁을 먹은 후, 남원시를 빠져나와 이젠 장수군 번암면쪽으로 구불구불한 국도를 따라 열씨미 달려봅니다.

    참...글고보니 벌써 4년이나 되었더군요.

    (이미 4년 전에 저 개인적으로 그 천문대엘 한번 다녀온 적이 있고  그곳에서 그 주인장 되시는 장춘엽 선생님도 뵙고 왔었는데...
    그때만해도 천문대 그 건물만 산 꼭대기에 덩그라니 들어섰지 기타 주경등은 아직 고민중이라 하시던게 정말 엊그제 같던뎅....
    이번에는 드뎌 그 주경이 들어왔다 하니....
    글고 그때만 해도 제가 넥스타 5"로 관측 댕기며 한참 열의에 차있을 때라 부지런히 이곳 저곳으로 돌아댕기던 때였는뎅..^^; )


    암턴 그 시간이라는 것은 정말 별똥~ 별처럼 빠른건쥐 이젠 울 마님과 함께 다시 한번 그곳을 향해 달리다보니
    그 지나간 시간들 만큼이나 도로 사정도 4년전에 많이 좋아진 듯 해서...
    생각보다 금방 목적지 근처의 마을에 도달하더군요.

    그리고 그때 당시만 해도 마을 뒤에서 산으로 가는 진입로는 아스팔트 포장 공사중이었는데....
    지금은 아주 시원스레 2차선으로 잘 포장되서 단숨에 한적한 산 중턱까지 올라섭니다.




    산 중턱에서 맞이하는 2007년 6월 마지막날,  구름 속의 늬엿늬엿 저물어가는 해.






    신나게 올라가는 중, 옆에서 울 마님; 오빠~, 달려야 해..!  (간만의 장거리 나들이라 혼자 신났씀당...-,.-ㅋ)





    드뎌.......  목적지인.... 장선생님의 [백두대간 천문대] ..... 보시다시피 산 정상에 늠름하게 우뚝~ !...^^

    참, 상당히 지리적으로 높으면서도 접근하기도 아주 좋은 곳에 위치해 올라가는 동안 내내
    거의 보현산 천문대 가는 듯한  묘한(?) 기분입니다...ㅎㅎ




    이윽고 천문대 주차장에 차에서 내려서니,

    장춘엽 선생님이 다행히(?) 기억해 주시면서 저희들을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건물 안에 있는 계단을 따라 조심스레 올라가보니.....
    메인 돔안에서는 반가운 건호 형이 부지런히 무언가를 셋팅중이고..(머, 당근 the sky..ㅋㅋ)


    글구 솔직히 그 모습보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돔안의 저 주경을 위시한 망원경과 경위대의 찐한 포쓰~~ !!!                  


    헉~, 엄청나당.   -0-


    암턴 그야말로 대포입니다.

    (다행히 (?) 몇해 전, 보현산에서 이미 정말 큰 마난겡을 직접 봤기에 그 충격의 강도는 덜하지만...ㅋㅋ
    글고 다시 한번 다행스럽게도 그것도 잠시뿐......  바로 제 마음 깊은 한쪽에서는 그래도 내꺼,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15" 별을 따는 나무가 쵝오~!여 라는 자부심이 서서히 그리고 잔잔히....^^; )


    참, 제가 머리가 나빠 잘 기억은 못하지만....ㅠ,ㅠ

    대충 저 사양은....

    일단 선생님께는 안시만을 고려중이라 하시며... 주경은 660mm 의 카세그레인.  
    그 옆의 두 기둥은 350, 200mm 세미 아크로 굴절. 그리고 그 반대편 두 기둥은 마난겡처럼 생겼지만 무게추...-,.- 로
    구성돼 있으며, 저 경위대는 무려 5.5t 을 가볍게 돌린다 하니.... 그야말로 개인 천문대로는 어마어마하다는 생각만..^0^/~

    .
    .
    .
    .
    .
    .





    일케 메인 돔 구경 및 그 안에서 한참 바쁘신 예성테크 분들과 건호형과의 한달 만에 해후를 한 후,
    주인장이신 장춘엽 선생님을 따라 바로 그 옆의 보조 돔을 구경을 나섰는데....

    보조 돔안에는 천문인 마을에서도 본 적이 있던 150mm 쌍안경이 저를 반갑게 맞이 해주더군요....^^;;
    참고로 이후 이곳 3.5m짜리 보조 돔엔 태양 관측을 위한 망원경이 한대정도 더 들어온다 하더군요.
    (얼굴이 그동안 너므 마니 타서 일부러 흑백으로 조절한 것이오니 부디 부담 갖지마시길....-,.-ㅋ )






    이 모든 일을 무려 10년동안 꼼꼼히 준비하시고 실천에 옮기신 장춘엽 선생님의 넉넉한 미소.

    선생님이 이런 저런 대화 중에 말씀주시길......

    정말 맘만 먹으면 못하는게 없다고 하시며,
    이 일 역시 쉬운 일은 절대 아니었고, 또 몇번씩의 시행착오 끝에 여기까지 오게됐지만,
    그래도 정말 계획하고 하나 하나씩 하다보니 어느새 여기까지 오게 됐다 하시며....

    지난 4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한결같이 인자한 미소로 지난 날들을 얘기 해 주시는데....
    그 넉넉하고 잔잔한 미소 뒤에는 꿈을 잃지않는 그리고 약간은 부끄러워 하는 소년같은 모습이 살짝 보여 너무 좋더군요....^^*

    참, 이곳은 아마도 내년 7월 정도면 조경까지 다 끝마치고 정식 개관을 할 것이라 하시며...
    올 가을쯤에는 홈페이지도 하나 만들어 모든 분들이 둘러 보실 수 있게 준비 중이다 하시더군요.

    그리고 이렇게까지 크게 일 벌려 놓고 혼자 보면 무슨 재미겠어요? 하시며,
    "별"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언제나 오픈되어 있다고 하시니 정말 아무때나, 그리고 자주 자주 놀러 오시라고....
    내려가는 그 마지막 순간까지 그 따뜻한 손으로 가득 저희들의 손을 잡아주시더군요....^^*





    이렇게 대충 선생님의 천문대를 4년만에 다시 이곳 저곳 둘러보고 나니...
    밖에서는 요즘 다이어트로 마니 여윈(?) 건호 형과 울마님이 담소를...ㅋㅋ

    (물런 분명히 제 험담을 하고 계셨겠지만...-,.-
    사진 일케보니 마치 건호형이 고민 끝에 바위를, 울마님 웃으며 보를 낼까? 가위를 낼까? 하는 것처럼 보이는...
    가위바위 놀이를 하는 있는 듯한 포즈로...ㅋㅋ)




    아마 이 메인 돔이 7.5m 로 기억하는데.... (어흑~! 10m(?)이던가? )
    서서히 날이 저물어 오면서 첨 도착했을때보다 더 일기가 나뻐지며 정말 바람이 매섭게 불어오기 시작하더군요.

    그야말로 낮동안 밑에서는 찌는 듯한 열대 지방, 그러나 이곳은 찬 바람 쌩쌩부는 한겨울.
    정말 이만한 피서지가 따로 없는...^^ㅋ


    암턴 이런 저런 사람사는 이야기들부터 시작해서,
    잠시 내려가서는 건호 형이 요즘 부쩍 관심을 가지는 또 하나의 무한한 세계인 카오디오 이야기들이랑...ㅎㅎ
    이렇게 아쉬운 시간은 흘러 흘러만 가고....




    (마치 거노형이 코~딱쥐를 파는 듯한 절묘한 순간...ㅋㅋ (형님, 사뒨이 몇장 안되 이거라도 올려야 해요...^^ㅋ))


    역쉬 밤 늦도록 이런 저런 이야기로 건호형님과 장춘엽 선생님은 바쁘시고.....

    .
    .
    .
    .
    .
    .
    .
    .


    그렇게 그렇게 끝도 없는 이런저런 이야기들로 끼니도 걸러가며 이야기꽃을 피우다.....
    마침 찿아 온 토성과 금성의 만남이라는 대 우주쇼(?)와 그리고 역사적인(?) 첫 시험 가동이라는 대망의 순간을....
    결국 밤이 오며 내리기 시작하는 폭우만을 원망하며....
    아쉽고 아쉽지만 또 다른 만남들을 위해 다음 기회로 잠시 접어두기로 하고 내려오기로 했습니다.
    .
    .
    .
    .
    .
    .

    암턴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순간에도 비는 쉬지않고 쏟아져 내리지만,

    언제나 꿈꿔오던 일을 10년도 기다렸는데 그 순간 당장 못 기다릴 일은 전혀 없다 생각하며....

    조만간에 좀더 좋은 하늘 밑 그리고 좀더 많은 그리운 얼굴들이 있는 그런 좋은 곳에서 다시 언제라도 볼 수있음을 잘 알기에....

    잠시나마 두서없는 [백두대간 천문대]엘 놀러 갔다 왔던 이야기를 마치려 합니다.....^^*




    참, 이 글 쓰다보니 저쪽 한편에서도 경식 형님이 또 다른 천문대 방문 씨리즈를 동시 다발적으로 작성하고 계시더군요...ㅎㅎ
    (헉~! 이제는 조강욱님마저 또 다른 한편에서 관측기를 작성중이네요...ㅋㅋ)

    그래서 방가운 맘으로 바루 전화를 했드랬죠. 아~, 언제나 방가운 그 목소리...^^*

    그리고 낼쯤이면 저의 이런 허접한 글을 읽고나서 잠시나마 즐거워진다든지 복잡한 머릿 속이 가벼워질 모든 별 친구분들.....

    그런 분들을 생각해보면 지금 이 밖에 쏟아지는 저 빗소리도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해지는군요.


    그럼 그분들을 다시 어느 맑은밤, 쏟아지는 별빛 아래에서 불쑥~~~ 반갑게 뵐 수 있기를 기대해보며........^^*







댓글 5

  • 김경식

    2007.07.02 17:02

    장수는 시골집에서 멀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에서 집에 왔다갔다할 때 워낙 거리가 되니 들르기가 힘들어요.
    여하간 반가운 목소리 들어서 좋았고,
    두분이서 즐거운 시간 보낸 것 같아 저도 덩달아 즐겁네요.
    행福하세요~~~!!!
  • 이준오

    2007.07.02 17:25

    백두대간 천문대는 남원시에서 딱 30분이면 여유있게 갈 수 있습니다.
    담에 꼬옥~ 들러보세요..ㅎㅎ
  • 이문수

    2007.07.02 20:53

    준오형~아쉽네용..그날 친구들하고 약속만 없었으면..갈텐데..늘 남원에 오시면..
    잊지 않고 연락해주셔서 고맙고요~나중에 남원에 오면..또 연락함주세요..맛난거 먹게요^^
    사진속에 모든것이 그날에 즐거움을 말해주는군요^^
    늘건강하세요...
  • 조강욱

    2007.07.04 11:13

    감동적인 천문대네요..
    26인치로 암흑성운을 보면 어떻게 보일까요? ㅋ
  • 이건호

    2007.07.04 17:14

    유유~ 왜 여기 내 ?파는 사진이 있는거에요? ㅎㅎ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2260
  • "나무가 항시 하늘로 향하듯이 발은 땅을 딛고도 우리 별을 쳐다보며 걸어갑시다." 전에 노트 한귀퉁이에 적어 놓았던 싯귀의 한구절입니다. 누구의 시였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았었는데... 오늘 우연히 잡지를 보다가 그 시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발은 땅을 딛고도 ...
2004-08-17 09:09:17 / 2004-08-17
thumbnail
  • 이민정 조회 수: 12251
  • 1년에 한번씩 미러닦는 날입니다. 이슬과 먼지들이 뒤섞여 그동안 맑은 유리면를 덮고 있었지요. 먼저 미러를 미러박스에서 분리한 뒤, 물을 뿌립니다. 빨래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부드러운 휴지로 지나가듯 닦되, 한 번 쓴 휴지는 버립니다. 손에 비누를 묻혀 ...
2004-04-24 23:32:12 / 2004-04-24
thumbnail
  • 유혁 조회 수: 12206
  • 김남희님 즐삽2 뿐만 아니라, 제가 만들고 있는 관측지 정경 모형도 열심히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계속 제작 상황을 자작정보란에 올리다가는... '천체관측 동호회'가 아니라, 무슨 '모형 동호회'로 오인받을 소지도 있어보여서... 완성될 때까지는 이제 이곳에 사진을...
2009-12-29 20:42:13 / 2009-12-29
no image
2006-08-24 09:03:02 / 2006-08-24
no image
  • 김태현 조회 수: 12107
  • 남산 DH 경기중한 찍은 사진입니다. 철저한 보호장비를 하고 있지요. 그냥 심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자전거 보다 망원경을 들고 찍는 사진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3-11-28 00:05:19 / 2003-11-28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100
  • 나는, 꼭 행복해야 하는가 - 정용주 著 (새움) 산에서 살다 - 최성현 著 (조화로운 삶)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자기 얼굴을 들여다 보는 경우도 세수할 때 수염 잘 깎였나? 정도 살펴보려고 거울을 쳐다볼 경우가 전부인 상황에서 자기 목소리를 들으려고...
2013-04-09 00:20:25 류혁 / 2012-01-03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2052
  • 지난 토요일 천문인마을에 마실다녀왔습니다. 갔다오면 항상 행복하지요.. 색깔의 대비가 참 아름답습니다. 수레가 벽에 걸린 조형물 같네요. Meade의 새로운 트러스 돕소니언 "LightBrige" 아주 예쁘게 생겼습니다. 은은한 우유빛의 고급스런 느낌...(로커박스 빼고) 수...
2006-05-24 03:26:49 / 2006-05-24
thumbnail
  • 이민정 조회 수: 12038
  • 일하다 말고 찍은 창 밖 풍경입니다요~ 아마 울 직원들 중 제일 좋은 풍경이 보이는 자리일껍니다...ㅎㅎ 만석지기 양반집에서 집앞 논 들에서 일하는 일꾼들 감시하는 형상이라지요..ㅋㅋ 역시나 이곳도 눈이 왔는데..앞쪽 산자락에는 거의 녹았어요.. 바라보이는 산꼭...
2007-11-20 20:18:18 / 2007-11-2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934
  • 금요일 오후 반차를 내고 남이섬에 갔습니다. 몇년전 인연이 있던 회사에서 W/S을 하는데 별자리 안내를 좀 해달라고 해서요. 결론은... 비가 와서 꽝! 1시간 정도 특강만 하고 끝냈네요. 그리고 남이섬 호텔에서 하룻밤 푹자고 다음날 새벽에 1시간반 정도 사람들 보내...
2009-05-18 21:07:18 / 2009-05-18
thumbnail
  • 김경식 조회 수: 11810
  • 2003.7.5(土) 천문인마을의 초록색 여름 표현법입니다. 언젠가는 저 탁자에서 삽겹살을 구워, 밭에서 한창 자라는 채소와 함께 만찬을 즐겨보고 싶네요. *^^* 방금 오늘저녁 메뉴는 삼겹살로 결정되었습니다. 안방에서 밀려났으나 오히려 초원이 더 어울립니다. 저 항아...
2003-07-07 04:38:46 / 2003-07-07
no image
  • 박한규 조회 수: 11789
  • 지난 주말 별아띠로 김지현 선생님과 관측을 다녀왔습니다. 관측 후기는 자유게시판에 있습니다. 김지현 선생님께서 얼굴도 모르는 아들 형주에게 직접 지으신 '우주 올림픽'을 주셨습니다. 보답으로 형주 얼굴이라도 보여 드려야 겠기에 오늘 찍은 따끈한 사진 올려 드...
2011-02-15 07:40:40 / 2011-02-15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713
  • 가을은 色의 계절입니다.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내려온 시점이 단풍의 시작이라고 하고 80% 정도 내려왔을 때를 절정이라고 한다네요. 꽃으로 가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국화와 코스모스를 꼽는데는 이의가 없을 겁니다. 코스모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
2016-12-29 06:47:12 voyance par mail gratuite / 2014-09-2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627
  • 6월부터 매주 3번씩 과천으로 스케이트를 배우러 다니고 있습니다. 19시 수업이라 제대로 도착하려면 사무실에서 18:15분에는 나와야 하는데... 일이라는게 그리 되지 않아 항상 지각입니다. 한달이면 어영부영 탈 정도는 되겠다... 스케이트장 가서 넘어질 정도는 안되...
2008-07-07 17:02:11 / 2008-07-07
thumbnail
  • 1년 +2 file
  • 김경싟 조회 수: 11567
  • 1년이라는 시간동안 얼마나 많은 일이 일어났을까요? 기억하시나요? 지난 1년 중에 본인에게 정말 중요한 그런 일이 있었는지? 그냥 지나간 시간으로만 기억하시나요? 저의 경우엔 벌인 일은 많으나 정리나 성과로 나타난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네요. 오늘 아침 ...
2010-10-07 19:17:19 / 2010-10-0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556
  • 살고 있는 근처 군(郡)에는 LPG 충전소가 딱! 하나 있습니다. 郡 전체에 말이죠. 그런데 가격은 항상 최정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수요가 적으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반대로 시골이라 땅 값이 상대적으로 쌀터인데 가스값은 왜그리 비싼지 항상 ...
2014-04-17 02:34:11 김민회 / 2014-04-11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546
  • 양재천을 오다 문듯 라일락 향을 맡았습니다. 순간 고개돌려 스쳐가는 모습만 봤지만 그래 분명 라일락입니다. 오는길 내내 딱 한번 뿐이었지만, 일부러 멈춰서 코를 갖다대어 향기를 맡지 않아도 그리 자신을 나타내내요. 너무 고맙고 너무 기뻐 함께 해봅니다. .........
2009-04-23 17:59:24 / 2009-04-2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401
  • 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라일락이 한창입니다. 아침 출근할 때 라일락 한꼭지를 따왔습니다. 키보드 위에 올려놨더니....가끔가끔 물씬 향기를 내뿜네요. 오후되니 시들어 더이상 향기를 뿜지는 않지만, 그래도 몸을 움직여 코를 대면 향기는 여전합니다. 참 예쁘게도 ...
2009-04-18 03:02:08 / 2009-04-18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395
  • 안치환 9집에 있는 '아내에게'입니다. 나이 40...forty... 언젠가 아내에게 불러주려고 하는데 ...^^; 이제는 뭐 외우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냥 반복해서 많이 불러보는 수밖에요. <아내에게> 너무 걱정 하지마 내가 옆에 있잖아 기운내 당신은 웃을때가 제일 예뻐 ...
2008-06-17 16:36:12 / 2008-06-1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297
  • . . . 일요일의 일과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이 있습니다. 교회에 아내와 별찌를 내려주는 9시~9시15분부터 제가 예배 드리는 11시30분까지의 약 2시간 가량의 여유시간입니다. 이때에는 딱 정해진 코스가 있습니다. 첫째는... 보라매공원 근처의 해장국집에 가서 해장국...
2009-11-16 06:07:45 / 2009-11-16
no image
  • 김경식 조회 수: 11280
  • 아내가 독일에 가있는 친구의 몇년전부터의 꼬심으로 결국 독일행을 결심하여 생각지도 않게 유럽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파리에서 일주일을 보내고 독일로 이동하여 하루밤을 보낸 후 저는 돌아오고 아내와 별찌는 3주를 더 보낸 후 며칠전에야 가족이 상봉을 했습니다. ...
2006-08-21 16:43:42 / 2006-08-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