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뉴욕여행(1)
  • 김경식
    조회 수: 16814, 2006-04-11 08:57:38(2006-04-11)
  • 지난 3/26~4/4 10일간 미국엘 다녀왔습니다.

    일행은 15명...
    3/26 일요일 낮에 출발했는데 십몇시간에 미국에 도착하니 일요일 오전 ^^;


    미네소타와 노스캐롤라이나를 거쳐 목요일 낮 뉴욕에 도착

    코리아타운에 들러 점심을 먹었습니다.
    '큰집'이라는 식당인데...

    입구에 우리나라 유명 연예인들의 사진 및 싸인이 줄줄인 것으로 보아 꽤 유명한가 봅니다.
    역시나...미국에 들러 한식은 세끼째였으나 이번이야말로 제대로 된 식사였습니다.
    국물이 먹고싶어 육계장을 먹었는데 우리나라에서 먹은 어떤 육계장보다도 맛있더군요.
    깍두기도 너무 맛있어서 국물까지 모두 퍼먹었습니다.
    땀을 뻘뻘 흘리며 몸이 제대로 반응합니다.
    속이 다 후련~~!
    여행 막판쯤엔 집에 전화해서 도착하는 날 식사는 김치찌개로 해달라고 특별 주문도 했더랬습니다.


    오후에는 시내 관광을 하였습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워낙 유명한 빌딩이지만, 최근에 킹콩으로 다시 영화속에서 모습을 보여 더욱 친근.
    맨하탄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맨하탄 북쪽...
    멀리 센트럴파크가 보입니다.



    맨하탄 남쪽...
    멀리 자유의 여신상이 보이고,
    끝쪽 빌딩군 속에는 과거엔 세계무역센터가 우뚝 솟았었겠지요.

    좌측에 보이는 다리는 브루클린 브릿지(Brooklyn Bridge)...
    역사상 최초의 철재 현수교로 길이가 478m라 합니다.
    건설 과정에서 20여명이 죽었고,
    완공식때는 다리가 무너질지 모른다는 공포에 휩싸인 군중들로 인해 12명이 압사한 곳이기도 합니다.
    그 거대한 다리가 100년도 훨씬 전인 1883년에 건설되었다니...
    고질라가 뛰어다니던 모습이 훤합니다.

    중간에 Flatiron 빌딩이 눈에 띕니다.
    사진에서 자주 등장하는 건물 중 하나이지요.
    1902년에 완공되어 이미 100년이 넘은 건물이며,
    21층으로 지금 기준으로는 높지 않지만 당시에는 최고의 건물이었습니다.
    삼각형의 부지라는 입지조건에서 생긴 삼각주형의 외관이 독특하며,
    다리미와 비슷하게 생겼다고 해서 플랫아이언 빌딩으로 불리고 있지요.



    맨하탄 서쪽...
    중간에 빌딩뒤에 숨어있는 동그란 건물이 유명한 메디슨스퀘어가든(Medison Square Garden)입니다.
    얼마전에 가수 '비'가 여기서 공연을 했었고,
    영화 고질라의 후반부에 고질라가 바로 여기서 둥지를 틀었었죠.



    맨하탄 동쪽...
    유엔(UN) 건물과 독특한 외모의 크라이슬러빌딩이 보이네요.
    어떤 영화였더라?
    혜성의 파편에 맞아 첨탑이 부서져 내리는 모습으로 각인된 그 빌딩입니다.
    보이는 강 EAST RIVER 건너편은 뉴욕의 또다른 행정구인 퀸즈(QUEENS)입니다.


    자유의 여신상
    관람인원 초과로 여신상에 직접 올라가 보지는 못하고 유람선으로 둘러봤습니다.

    생각보다는 크지 않았지만,
    그 상징성으로 인해 뉴욕을 대표하는, 아니 미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Land Mark)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조각가 프레데릭 오귀스트 바르톨디가 10년동안 작업하여 만든 높이 45m의 이 상은
    1886년 뉴욕으로 옮겨와 세워졌고,
    자기 어머니의 얼굴과 애인의 몸을 모델로 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코의 길이가 무려 1.35m라고 합니다.



    금요일
    오후 2시, 미국에서의 공식적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이제 일요일까지는 자유시간...
    다른 일행들은 쇼핑을 위해 아울렛 매장으로(뉴욕에서 1시간 거리 ^^;) 이동하고,
    회사동료 3명과 같이 뮤지컬을 보기위해 브로드웨이로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갔습니다.

    뉴욕은 5개의 행정구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맨하탄(MANHATTAN), 브롱스(BRONX), 퀸즈(QUEENS), 브루클린(BROOKLYN)
    그리고 스테이튼아일랜드(STATEN ISLAND)...

    금요일 공식일정을 마친 곳이 맨하탄 북쪽 브롱스(BRONX) 지역이었고,
    흑인과 히스패닉이 전체의 65%를 차지하는 곳입니다.
    들은 바 대로 길거리에서 만나는 사람의 대부분이 흑인들입니다.
    지하철에 도착했는데...그 황폐함이란...^^;
    뉴욕 지하철의 그 명성(나쁜 의미로...)은 익히 듣고 있었지만,
    설마!의 수준을 뛰어 넘더군요.
    차량 내부도 참 좁아서 앞사람 바라보기가 참 민망합니다.
    좁지요...주위에는 순 시커먼 사람들만 있지요...일행이 있음에도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할렘을 지나 센트럴파크 중간정도 와서야 인종이 다양해집니다.
    이후 일요일까지 여러번 지하철을 타고 다녔지만,
    영 정이 가지 않습니다.
    냄새도 심하고...
    우리나라 지하철엔 요즘 한창 스크린도어 설치를 하고 있는데,
    뉴욕은 그런 것 신경쓰지 않나 봅니다.
    그래도 노선을 바꿔탈 때 바로 연결되어 쉽더군요.


    뮤지컬 상영시간까지는 시간의 여유가 있어
    5th, 6th Ave 중간, 53번 street에 있는 현대미술관엘 갔습니다.
    Museum of Modern Art로 일명 MoMA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입장료가 20달러로 상당히 비싼편인데,
    운좋게도 매주 금요일 오후 4시부터는 하는 기부금 입장 시간에 도착하여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이 기회를 노리는 많은 뉴요커들로 복잡복잡,
    일행과 떨어져 찾느라고 제대로 감상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특별전시중인 노르웨이 출신 뭉크(Edvard Munch, 1863~1944)의 작품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약간 기괴한 듯 낯설지만, 몇바퀴를 돌고 나니 현대미술의 추상성보다 훨씬 정감있게 다가옵니다.
    뭉크의 작품 대부분이 전시된 듯 한데,
    뭉크하면 떠오르는 '절규'(Screem)의 작품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절규'는 2004년 여름 도난당했지요?
    대신 절규의 습작은 있어 그것으로나마 아쉬움을 달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시회에는 없는 그림이었지만,
    뭉크의 기록들을 찾다보니 뭉크도 고흐 그림과 같은 제목 "Starry night"이라는 그림을 그렸더군요.

    문제는 이 미술관에는 고흐의 "Starry night" 그림이 있는데...
    그것을 못보고 지나쳤다는 점이지요 ^^;
    이런 원통할때가...



    MoMA를 나와 5th Ave를 거닐다가 St. Patrick 성당도 보고
    록펠러센터의 낭만스런 그 야외 스케이트장도 구경했습니다.



    저녁은 TGI Friday...
    미국에서 가장 낯선 것이 팁문화인데
    4명이서 밥먹으면서 밥보다는 팁을 얼마나/어떻게 줘야하는지를 더 고민했었지요.
    통상 10%를 팁으로 주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레스토랑에서는 15~20%를 줘야한다고 하네요.
    어떤 주에서는 서빙하는 사람들의 세금을 징수할 때
    18%의 팁을 받은 것을 감안하여 징수한다고 합니다.
    이럴때 팁 안주면 불미스런 일을 당하겠더군요.
    어떨때는 평생 먹을 욕을 한번에 다 듣는다고 하더이다. *^^*
    여하간 음식은 푸짐하니, 맛도 괜찮았습니다.


    저녁이후에도 시간이 남아 타임스 스퀘어(Times Square)를 돌아다녔습니다.
    우리의 명동과 같이
    사람들이 보글거리고
    네온사인의 불빛이 휘엉청 하는 곳이지요.
    영화에 무지 많이 나오는 광고판이 있는 곳...
    특히나 스파이더맨이 거미줄 타고 날아갈 때 잘 나오죠?

    저는 위의 광고판이 한곳인 줄 알았더니만 타임스 스퀘어의 남북 양쪽으로 2개가 있더군요.
    전에 저곳 광고비가 얼마다라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 있는데 ^^;
    여하간 무지무지 비싼걸로 알고 있습니다.


    금요일의 메인 Event는 바로 뮤지컬...맘마미아(MAMMA MIA).
    ABBA의 노래를 엮어 한편의 뮤지컬의 재탄생
    뮤지컬 제목인 맘마미아도 아바 노래중의 하나지요.
    아빠 없이 엄마와 같이 자란 한 처자가
    결혼을 앞두고 우연히 발견한 엄마의 옛일기장에서
    자기의 아빠로 의심되는 세사람을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딸이 주인공인 줄 알았더니,
    노래가 좀 시원찮고 연기도 좀 딸리는 듯하여 개운치 않았는데
    바로 엄마가 주연이더군요.
    엄마의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 또한 감초같은 엄마의 두친구는
    맘마미아의 굳건한 인기의 비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엄마인 도나입니다.
    엄마의 친구 중 한명인 Tanya는 꼭 Sex & City의 사만다와 왜이리 느낌이 딱인지 *^^*
    하여간 이 세명에게 푹 빠졌습니다.
    싸지 않는 가격이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은 즐거움을 만끽했습니다.

댓글 6

  • 김도현

    2006.04.11 21:30

    재미있는 구경 많이 하셨군요. 자연사 박물관도 좋은데 거기는 안 가보셨나요? 그리고 가장 궁금한 것 빨리 공개하세요. 뭘 사오셨나요(아이피스, 필터..)
  • 이준오

    2006.04.11 21:39

    가장 가보고 싶은 곳중의 하나인 뉴욕..^^ 부럽씸다..ㅎㅎ
  • 김경식

    2006.04.11 22:15

    자연사박물관 및 다른곳은 은 다음 2탄에 ㅎㅎ *^^* 그리고 아무것도 산 것 없는데요? 어디에 있는지를 몰라서 *^^;
  • Nightwid

    2006.04.12 04:36

    저는 런던에서 맘마미아 보러 갔다가 꿈나라만 갔다 왔어요.. ㅠ_ㅠ;;;
  • 정병호

    2006.04.12 05:08

    전 그놈들이 비자를 안내줘요. ㅋㅋㅋ
  • 이민정

    2006.04.12 05:18

    힝..빌딩숲 사이로 센트럴파크, 자유의 여신상 써넣으신걸 보니 뉴욕관측기 같아요~ 은하 관측기 쓰던 버릇으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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