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고향은...
  • 김경식
    조회 수: 15473, 2003-07-01 06:22:52(2003-07-01)
  • ㅇ~ㅗㅣ로움과 ㅆ~ㅡㄹ쓸함...

    일이 있어 고향에 다녀왔습니다.
    월요일 월차까지 받아 2박을 시골에서 보내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망원경도 가져가 봤지만,
    이틀밤동안 본 것이라고는 별 10여개...

    그래도 딸내미 별찌랑 오토바이타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동생과 오래간만에 독대를 들고 개울가에 피리를 잡으러 다녔습니다.
    수확은 한 10여마리 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래도 어엿하게 저녁 밥상에 메뉴로 올라왔습니다^^;

    고향의 몇가지 모습들입니다.

    대문옆 벽돌(가운데 3개의 구멍이 뚫려있는 속칭 브로크) 속에 나란히 자리잡은 돌맹이 삼형제


    오랜세월 수양을 했는지 후광까지^^;


    근래 비가 몇 번 왔다고 냇가에 물이 많네요.


    어떤 벌레인지....자고 일어나니 마당 전체가 모두 이렇게 되어 있네요.
    토토로의 숫검뎅이가 생각납니다.

댓글 5

  • 황인준

    2003.07.01 08:48

    고향이 어디세요?
  • 김경식

    2003.07.01 16:44

    황인준님! 안녕하세요? 지난 토요일 관측 잘 하셨어요? ...지 고향은 춘향골입니다. 올라오는 길에 남원~장수 구간에 서천동 한분의 천문대가 있다고 해서 오는 길에 주위깊게 살펴봤는데 안보이더군요. 가실 계획이 있으신 것 같은데 나중에 기회되면...
  • 이건호

    2003.07.01 18:30

    좋은 곳이군요^^ 지리산천문대는 남원~장수사이에 번암면이 있는게 그곳에서 우회전하여 새로 만들고/포장하고 있는 도로에 있습니다. 국도상에선 잘 안보일거에요.
  • 윤용일

    2003.07.01 21:00

    강 바닥에 돌이 많은걸로 봐서 꺽지가 좀 있을것 같은데 꺽지 잘 잡히나요? 언제 꺽지낚시나 한번..
  • 김경식

    2003.07.01 22:35

    다~ 옛날 이야깁니다. 남원보다는 조금 하류이고 섬진강과 합해지기 바로 전인 곳인데, 상류인 남원 때문에 오염이 심했다가 다시 회복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원래는 모래밭이 엄청 넓어 야구 많이 했었는데 골재 채취하고 나니 자갈만 남았네요. 씁쓸...낚시 번개뜨면 언제든지 가겠습니다.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713
  • 가을은 色의 계절입니다. 산 정상에서 아래로 20% 정도 내려온 시점이 단풍의 시작이라고 하고 80% 정도 내려왔을 때를 절정이라고 한다네요. 꽃으로 가서 가을을 대표하는 꽃으로 국화와 코스모스를 꼽는데는 이의가 없을 겁니다. 코스모스 질서정연한 우주를 뜻하는 ...
2016-12-29 06:47:12 voyance par mail gratuite / 2014-09-2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983
  • (털고 난 잣송이와 수확한 잣 185개...모아두고 보니 우리나라오 일본 같은 모양이 되었군요^^) 숲을 공부하다보면 이름이 그 식물의 특징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김새로 이름을 얻기도 하고 쓰임새 때문에 불리우기도 하고 또는 맛과 향기로 이름을 부여받기도...
2015-01-08 19:53:17 정기양 / 2014-09-27
thumbnail
  • 박진우 조회 수: 5661
  • Facebook 을 보다가 LA사는 친구놈이 등산가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별을 계속 봐야 되나 싶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하루였습니다.
2015-01-08 20:00:45 정기양 / 2014-07-23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9525
  • 무슨 꽃을 좋아하세요? 라고 하면 저는 그럽니다. 아니 제가 먼저 말하기도 합니다. "봄라일락가을국화! 봄에는 라일락이 좋구요, 가을엔 국화죠." 이유는 하나입니다. 은은한 향기 그런데 그 향기를 맡는 방법에 차이가 있습니다. 라일락은 길 가다가 문득 바람결에 실...
2014-05-01 00:47:44 김민회 / 2014-04-16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1556
  • 살고 있는 근처 군(郡)에는 LPG 충전소가 딱! 하나 있습니다. 郡 전체에 말이죠. 그런데 가격은 항상 최정상을 달리고 있습니다. 수요가 적으면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알겠지만, 반대로 시골이라 땅 값이 상대적으로 쌀터인데 가스값은 왜그리 비싼지 항상 ...
2014-04-17 02:34:11 김민회 / 2014-04-1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9349
  • 누군가 그랬는데.. 담배는 끊는게 아니고 참는 거라고.. 내가 보기엔 지름도 참는 것이지 누구에게나 지름신은 강림하실 것이다.. ㅎ;;; 나는 그간 장비에 대한 무지와 예민하지 않은 눈을 장착하고 있는 관계로 지름과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이제 한살 두살 먹다보니 ...
2014-04-02 08:54:23 조강욱 / 2014-03-10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0111
  • 고등학교가 미션스쿨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교에는 선생님 이외에 목사님이 한분 계셨습니다. 나이가 꽤 드셨는데 약간 독특한 점이 있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른 건 기억이 거의 안나고 독특함을 넘어 약간 기이한 언행 두가지가 뚜렷합니다. 하나는 2학년 때로 기...
2015-01-08 19:58:27 정기양 / 2014-02-17
thumbnail
  • 김경싟 조회 수: 12555
  • . . . . . . . . 세상엔 참 놀랄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자동차 가격이면 뭐 그런대로 보석이라고 하면 뭐 껌값인 경우도 많으니 그런데 펜 가격이라고 하네요. 만년필. 펜의 본래의 쓰임새가 그만큼 가치가 높아진 것은 아니겠지요. 겉에 붙은 부수적인 꾸밈이 본래보...
2014-01-10 22:00:56 비단 / 2014-01-09
thumbnail
  • 김남희 조회 수: 10396
  • 가정의 평화를 위해 지난 주말 남산으로 꽃구경을 갔습니다. 저녁때까지 기다려 서울야경을 즐겼지만 전 도심 한 복판에서도 하늘을 내내 쳐다 보게 되네요. 남산에서 바라본 아르크투르스입니다...
2013-05-01 08:56:58 / 2013-05-01
thumbnail
  • 조강욱 조회 수: 13293
  • 송암천문대 바로 옆, 장흥유원지의 팬션에 놀러왔어요 7시에 눈이 떠져서 산책겸 높은 곳으로 올라오니 동쪽 산등성이가 꾸물꾸물하네요 ㅎ 다른 팬션 의자를 무단 점유하고 앉아서 일출을 감상했습니다 산능선 나무 사이가 간질간질 밝아지는 것이 이거 왠지.. 다이아...
2013-04-08 21:21:41 / 2013-03-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