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 Lunt의 여행
  • 조회 수: 6360, 2017-02-15 04:43:45(2017-01-21)

  • 중고로 구입한 Lunt 60mm.


    싱글스택의 성능은 너무나 완벽했지만


    더블스택의 상은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다


    작년 4월, Arizona 투싼에 위치한 Lunt 본사에 더블스택 필터를 A/S 보내놓고


    두달이 지나도 답이 없어서 쪼았더니 그제서야 일 시작한듯..


    또 한달이나 걸려서 받은 더블스택 필터는 보낼때 상태와 별 차이가 없었다


    Lunt에 뭐 한거냐 다시 클레임을 하니 수리비 없이 다시 봐주겠다는.. 당연한거 아닌감.. ㅡㅡ


    다시 세월아 네월아 몇달이 걸려서 다시 내 손에 들어왔다


    한국-미국-한국-뉴질랜드-미국-뉴질랜드.. 여권도 없는 아이가 잘만 돌아다니네..


    20170113_181357.jpg


    20170113_181419.jpg


    더블스택을 조립해서 태양을 겨누는데


    괜히 가슴이 뛴다


    기대감보다는


    이거 또 그모양이면 내 눈을 탓해야하나




    다행히도, 아니 놀랍게도


    더블스택은 돈 값을 하는 아이였다


    내가 그동안 관측한 태양이 허무해질 정도로..




    근데 문제가 생겼다


    태양 표면의 복잡하고 황홀한 무늬들을


    도저히 그릴 수가 없다




    달처럼 태양도


    방법을 못 찾고 포기하게 되는게 아닌지


    그게 더 걱정된다



    20170117_153958.jpg






                           Nightwid 無雲



댓글 4

위지윅 사용
  조회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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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현 조회 수: 12107
  • 남산 DH 경기중한 찍은 사진입니다. 철저한 보호장비를 하고 있지요. 그냥 심심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앞으로는 자전거 보다 망원경을 들고 찍는 사진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03-11-28 00:05:19 / 2003-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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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2 23:01:40 / 200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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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용일 조회 수: 8966
  • 그 동안에는 우리모임 행사에는 거의 사진이 없었죠. 모처럼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그날 모인 망원경들 드럼통 옆에 모여서 뭔가를 먹고있습니다. 불을 쬐고있는 두 아낙
2003-12-23 07:01:42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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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3 09:01:08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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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23 09:02:41 / 200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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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조회 수: 9684
  • 2004 메시에마라톤 다음날 천문인마을 옥상에서 찍었습니다. 자작 18인치 2대사이에 또~ 자작 12.5인지가 설치 되었습니다. 암튼 멋찝니다~ p.s. 사진 왼쪽에 어정쩡하게 나오신 분이 바로 맨 끝 돕소니언 주인되십니다. 김도현씨라 하지요...^^;
2004-04-17 04:23:51 / 200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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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19 09:02:52 / 2004-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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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정 조회 수: 12251
  • 1년에 한번씩 미러닦는 날입니다. 이슬과 먼지들이 뒤섞여 그동안 맑은 유리면를 덮고 있었지요. 먼저 미러를 미러박스에서 분리한 뒤, 물을 뿌립니다. 빨래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부드러운 휴지로 지나가듯 닦되, 한 번 쓴 휴지는 버립니다. 손에 비누를 묻혀 ...
2004-04-24 23:32:12 / 200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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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식 조회 수: 16190
  • 지난 주말 시골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이 남원인데, 내려가니 마침 춘향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남원에 살면서 춘향제를 제대로 본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가까이 있을수록 무관심해 지는 것이 인지상정인가요?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도 마찬가지고^^; 여하간... 집은 ...
2004-05-11 03:41:08 / 2004-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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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경식 조회 수: 12509
  • 지난 일요일 가족과 한강변에 바람을 쐬러 갔다왔습니다. 하늘이 맑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면서 나들이 하기 딱 좋은 날씨였습니다. 여러 풍경들을 담아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휴일을 즐기고 있더군요. 이날 별찌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물론 신이나서였...
2004-05-17 17:31:52 / 2004-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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