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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7(일) 내 안의 나 (ngc6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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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조회 수: 11779, 2012-10-15 01:52:39(20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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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에 카시오페이아자리를 파인더로 훑다가 파인더상에 조그마한 또다른 카시오페이아 별자리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일명....cassiopeia in Cassiopeia 라고 명명을 했었지요.
파인더로 보면 5개의 별만 선명하게 보이지만,
망원경(접안렌즈)으로 보면 주위의 별들도 같이 보이면서 조금 감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쌍안경 대상이라는 것이지요^^
위치를 사진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번에 북아메리카 성운에서 놀다가 비슷한 패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북아메리카 성운(North America Nebula)은 ngc7000인데,
성운의 경계안에 산개성단(ngc6997, ngc6996, Cr428)과 암흑성운(B352, B353)이 있어 이를 관측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오히려 본 성운은 사진으로는 멋지지만, 안시로는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성운안의 성단 중에 ngc6997
이 성단의 이름을 cassiopeia in Cassiopeia 와 같이 north america in North America로 불러주고 싶습니다.
사진으로 먼저 보겠습니다.
(출처: http://www.takayuki-astro.com/image/stl/large/ngc7000_cle.jpg)
산개성단 ngc6997이 성운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지요?
그럼 이것이 어떻게 north america가 될까요?
이건 그 부분을 확대한 다른 사진을 봐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위 사진에서 흰 box 친 부분을 확대한 사진입니다.
돕으로 보면 위 아래가 바뀌어 보이므로, 망원경으로 보이는 모습으로 하려고 사진을 뒤집었습니다.
north america의 원래 모습에서 캐나다 부분이 빠진...미국을 main으로 한 north america(북아메리카)입니다.
사진위에 그림을 그린 것을 보기 전에
북아메리카의 야경을 찍은 조그마한 사진을 보시면 일명 '북아메리카 성단'의 모습을 더 쉽게 뽑아낼 수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서 플로리다의 삐죽한 모습이 북아메리카 특색을 가장 잘 나타내주고,
동부해안의 밝은 별은 뉴욕New York이라 정했습니다.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이 될 수도 있지만, 굳이 뉴욕이라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맨하탄에 국립현대미술관(MOMA)이 있는데 그 미술관에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그림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야경사진에서는 동부가 훨씬 밝은데, 성단은 서부에 더 밝은 별들이 많습니다.
카시오페이아 안의 카시오페이아 (cassiopeia in Cassiopeia)
북아메리카 성운 안의 북아메리카 성단(north america in North America)
이런 패턴은 쭉~ 찾아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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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많이 달라도 그 지향점은 비슷한 길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