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ck2 와 884,869 이중성단입니다.

<우는 아이와 잠자리>

잠자리를 쫓아 다니며 신나게 놀던 아이가 멀리 날아만 가는 잠자리 뒷 모습에 슬피 울고 있네요.


10x50 쌍안경으로 관측 했습니다.

암만 사진을 검색해도 쌍안경으로 관측할때와 비슷한 느낌의 사진이 없어서

구글 이미지 검색중 사진 하나를 골라 가위질하고, 확대하고, 후보정하고......

이 대상을 처음 발견하고 스케치를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관측지에서 한 시간 가량을 연필 들고 삽질을 했습니다만,

영하의 기온에서 장갑을 벗고 있는 고통을 견디지도 못하겠고 찍기의 내공이 없다보니 한계에 부딪히더군요.

하다만 스케치를 집에 와서 보니 민망하기 짝이 없기도 하고..^^

이렇게 사진으로 느낌을 대신합니다.

쌍안경 관측때의 감동보단 덜 합니다만 돕이 하지 못하는 관측을 해 보니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