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3~14  천문인마을 스타파티


지난 토요일~일요일에는 천문인마을에서 스타파티가 있었습니다.
아마추어 분들을 좀더 많이 뵙지 못한 점이 아쉽지만,
아기자기 편안하고 즐거운 스타파티였습니다.
절반의 성공인 날씨가 오히려 스타파티의 즐거움을 배가시켜 주었습니다.

저는 FS78을 들고 갔으나,
관측자세 및 구경의 한계로 몇개 대상 보고는
옆의 최선생님 18인치와 강욱씨의 15인치에 기생하여 동냥관측을 하며 보냈습니다.

15인치에서 Helix성운의 사진과 같은 완벽한 자태와
18인치에서 아이피스를 가득 채운 ngc891의 늘씬함과 암흑대...
예쁘다! 멋있다!를 연발하며
오랜만에 만난 밤하늘의 선물에 감사의 마음으로 충만!

다음날 아침에 망원경으로 본 초승달 모양의 금성과
그 금성을 푸른 하늘에서 직접 맨눈으로 확인하는 기쁨까지...누렸습니다.

상쾌한 공기! 따스한 햇볕! 맛있는 식사! 따끈따끈 잠자리!........원기충전!
요양하고 온 기분입니다!





천문인마을 옥상의 망원경들... 모음





이날의 망원경들...(그외에도 굴절, 돕소니언이 있었는데, 찍은 망원경만)
야간비행 돕이 2대 밖에 출동을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옥상에서 줄줄이 돕을 세워놓고 칼싸움을 했어야 했는데...





아침식사는 햇볕을 쬐며 옥상에 올라와 먹었습니다.
스카이라운지....에서....
어떻게 제가 좋아하는 것으로만 식단을 짜셨는지...
아침을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





이민정씨와 조강욱...





강욱씨 63mm 파인더로 대낮에도 관측중이신 최형주님!



행사의 마지막...단체사진 찍으려고




이렇게 준비하고





저렇게 준비하고,





또 요런 식으로 준비한 다음....





내년을 기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