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기 & 관측제안 ~☆+

  • 베란다에서 만난 러브조이.
  • 조회 수: 6312, 2015-01-09 18:11:45(2015-01-07)
  • - 러브조이 혜성.. 


    인터넷 동호회 게시판을 보면 이 혜성에 대한 글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쉽게도 지난 크리스마크 관측 때 미쳐 생각을 못해서 관측해 보지 못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지나가나 했는데, 오늘 이상하게 일찍 회사를 마쳐서, 철규님께 용축 상황을 물으니, 혜성쪽은 영 꽝이라는 얘기와 함께 안성 가신다는 얘기가 있어

    솔깃하고 집에와서 출발을 하려고 했으나, 두 공주와 한 왕비의 만류로 주저앉았습니다. 그 때 도착한 문자. "M13 2배는 커보인다"는 철규님의 메시지를 보고

    쌍안경을 꺼내 드니, 딱 거기에 이 녀석이.. 먼지쌓인 8인치를 베란다에 설치해서 찾아보니, 이쁘게도 하늘에 떠 있었습니다.

    가족들 다 불러서 혜성이라고 보여줬는데, 이름도 이쁜 러브조이라고 알려주고...그런데 꼬마들의 한마디, 꼬리는.. 역시 꼬리 없는 혜성은 앙꼬 빠진 찐방인듯..


    아래 오늘 잠시 봤던 혜성 스케치 하나 올립니다. 근데 skysafari에서 보이던 별들은 어디로 갔는지...

    - 8인치, F6, ES20mm, Meade SWA 24mm

    사본 -BAND_camera_2015-01-06_0908300.jpg


    아래가 Skysafri 스냅샷인데, 별 갯수가 안 맞네요. 제가 잘 못 스케치 한 것 같기도 하고. 간만에 여유롭게 혜성 사냥 종료했습니다.


    실제 SkySafari 사진.Screenshot_2015-01-06-21-07-34.png

댓글 6

  • 김철규

    2015.01.07 10:23

    쌍안경으로 보던 M13보다 두배 더 커보인다고 말씀 드렸었는데요,,,, 보름달 두배라고 하면 다들 저한테 허풍이 너무 심하다고 하실거 같습니다. ^^; 달이 너무 밝아서 돕은 놓고 쌍안경만 가져 갔었는데 가서보니 후회가 되더군요.

    도심에서도 잘 보였군요. 아주 밝아 보여서 충분히 가능할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제 막 들어왔습니다. 보름달 아래서도 환하게 보이는 혜성은 정말 신선하네요. 다음주 신년관측회때 까지도 잘 보여야 할텐데요... ^^
  • 김재곤

    2015.01.07 14:48

    아..달과 M13.. 수정했습니다. 알콜 음주 관측기라..
  • Profile

    장형석

    2015.01.07 17:26

    M13의 두배 맞습니다. ㅎㅎ
    M13이 16.6' 이고 Lovejoy Coma Diameter가 31.5'이네요 ㅎ
    어제 할일도 없었는데 망원경이나 펼걸 그랬나봅니다..;;;
  • 김철규

    2015.01.07 19:04

    그냥 대충 눈대중으로 예상했던건데 거의 맞았네요. ^^  저도 신기합니다. ㅎㅎ

  • 조강욱

    2015.01.09 18:07

    동그라미를 정성껏 그려야 안 보이던 별들이 드러납니다 ㅎ
  • 김재곤

    2015.01.09 18:11

    그래서 관측 노트 만들거에요. 올해 계획 봤죠. 성의있는 관측노트.. 스케치 좀 물어볼께요. 어떻게 해야되는지..
위지윅 사용
번호 제목 이름 조회  등록일 
1002 김재곤 4281 2015-06-22
1001 장형석 4288 2014-03-31
1000 조강욱 4291 2015-03-28
999 최윤호 4306 2021-11-19
998 박진우 4310 2015-04-20
997 김태환 4315 2014-09-24
996 장형석 4325 2014-04-30
995 조강욱 4327 2015-05-06
994 박상구 4328 2014-09-24
993 김태환 4328 2015-02-13
992 조강욱 4340 2015-06-21
991 김승희 4345 2019-10-01
990 김재곤 4349 2021-07-18
989 김남희 4353 2015-05-03
988 최윤호 4357 2018-10-27
987 박상구 4375 2013-10-30
986 최윤호 4395 2020-11-24
985 김명진 4404 2020-06-03
984 박진우 4414 2015-04-19
983 김민회 4426 2015-12-2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