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체 스케치/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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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지난주, 장인어른 생신을 맞아서 울산 처가에 놀러갔었다

 

 

일요일 새벽 이른 시간 알람을 맞추고,

 

집에서 20분 거리의 동네 뒷산 저수지에 D-1 달을 맞이하러 길을 나섰다

 

고도 10도가 채 안 되는 달이 보일까..

 

발걸음을 재촉하여 저수지에 올라 보니

 

산등성이 사이에서, 짙은 구름들 아래에서 가까스로 그 달이 보인다

 

아.. 찾았다

 

한 1분은 봤을까?

 

멍하니 서서 그 달을 보고 있는데 순식간에 구름이 덮어 버린다

 

다시 또 볼 수 있을까.... 30분을 언 발을 녹여가며 기다렸지만 완전히 밝아질 때까지 다시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어쨋든,

 

나는 D-1 달을 본 남자가 되었다 ㅎ

 

 

[ D-1 Moon, 갤럭시노트2에 S펜 (조강욱) ] 

D-1.png

 

 

D-1 달처럼 2014년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네요

 

내년엔 원하는 일들 모두 꼭 이루시길 저 달을 보며 기원합니다

 

 

 

 

                                          Nightwid 無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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