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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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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삶에서 가장 걱정되는 것 중에 하나가.... 뱀 입니다.

 

한적한 오솔길을 지나다가 갑자기 발견한 뱀^^;

그날의 산책은 물건너 가는거죠.

 

지나다가 보게되는 뱀은 양반입니다.

저도 사람이 무서우니 후다닥 도망가버리니까요.

 

문제는 독사.

아래집 아저씨가 얼마전 밭에서 일하다가 독사에게 물려 병원 신세를 지었습니다.

아무리 약이 좋아도 바로 조치가 안되면 입원기간이 길더군요.

다행히 그 분은 며칠 입원하고 통원치료를 하고 있지만,

어떤 분은 한달 넘게 입원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그래서 장화를 신으라고 합니다.

문제는 장화도 안심할 수 없는게, 가끔 뱀이 장화안에 들어가 쉬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요.

생각만 해도^^;

 

 

그런데 더 심각한 상황이 생겼습니다.

 

그때는 제가 꿀 따는 일을 도와주러 집을 비운 사이

산으로 접한 부엌문(향후 여기에 다용도실이 붙게 되는데 지금은 바로 산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을 열어놓았더니

뱀 한마리가 문틀에 또아리를 틀고 있었다 합니다.

 

아내 혼자 쫒을 수도 없고

결국 마을 사람에게 연락하니 두분이 올라오셔서 쫒아줬다고 하네요.

 

 

 이것에 비하면 말벌은 양반입니다.

아무리 해도 적응이 안돼요....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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