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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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오

밖에서 들어 올 때 뭐라도 들고 들어온다든지, 밥 먹을 때 맛있는 거 직접 얹어주지 않으면...
포옹이나 뽀~ 한번 안해주고 쳐다도 안보며 딴청한다든지 장난감 차만 만지다가,
어젠 별따놔 나무들에 거름 주고 나서 해 질녁에 집에 들어 갈 때...
마님 전화 받고 제과점 들러 식빵 하나 사는 김에 빙빙 돌아간 대빵 큰 회오리사탕을 하나 사서 자랑스럽게 보여주며 들어오니...
뭔 일로 현관까지 맨발로 달려나와 포옹부터 제 볼에 뽀~까지....ㅎㅎ

늦은 밤만 눈 찔끔 왔던 일요일.

그렇게 일춘기 아들 아빠 주노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름만 치고 집에 돌아 와 간만에 아들 넘 뽀~ 한번 받아 행복했습니다..ㅋㅋ

싟 형님, 뭐 사는게 다 그렇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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